mouse block


테자스 LCA 엔진으로 GE F414를 선택한 인도 군사와 컴퓨터

India picks GE's F414 for Tejas MkII fighter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인도가 현재 개발 중인 (그리고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테자스 경전투기 (Tejas Light
Combat Aircraft)의 엔진으로 제네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이하 GE)사의 F414 엔진을 채택했다는
소식입니다. 경쟁하던 유로젯 (Eurojet) 컨소시엄의 EJ200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인도의 항공개발기관인 ADA (Aeronautical Development Agency)에 의해 선정된 GE사는 테자스 경전
투기에 들어갈 F414-INS6 터보팬 엔진을 99대 공급할 것이라고 합니다. GE사의 발표에 따르면 GE가 직
접 엔진 초기물량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기술 이전을 통해 인도에서 현지 생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 Rahuldevnath

F414-INS6 엔진은 F414 계열 중에서 가장 높은 추력을 가지고 있고 인도 공군 및 해군의 요구를 충족시키
는 최첨단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GE 측은 밝혔습니다. 엔진에 포함된 최첨단 기술 중에는 FADEC (Full
Authority Digital Engine Control) 소프트웨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GE에서 자체생산될 예정인 F414-INS6 엔진 1차 물량은 2014-2015년 사이에 테자스 경전투기에 들어갈 것
이고 그 이후에는 인도에서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된 엔진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군형 테
자스 경전투기에도 같은 엔진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이전에 낮은 추력을 가진 GE F404 엔진 41대를 테자스 경전투기의 초기 생산분을 위해 주문했었다
고 합니다. 인도의 GTRE (Gas Turbine Research Establishment)를 통해 자체 개발하던 카베리 (Kaveri)
엔진이 원래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몇번의 개발 지연을 겪었기 때문에 외제 엔진을 들였던 겁니다.

GE F404 엔진은 제한적 양산 (Limited Series Production, LSP)으로 나온 초기 8대와 양산된 20대의 테자
스 전투기들에 들어갈 것이고, 인도 공군이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20대 추가분에는 F414 엔진이 새로 들
어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F414 도입물량에 준하는 2차 주문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 Premshree Pillai

2년전, 테자스의 다음 모델에 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인도는 엔진 경쟁사업을 실시했고, 거기에
GE F414와 유로젯 EJ200의 새로운 모델이 제안되었었습니다. F414는 보잉 (Boeing) F/A-18E/F 슈퍼 호
넷 (Super Hornet)과 사브 (Saab) 그리펜 NG (Gripen NG) 기술실증기에 채택된 엔진이죠.

EJ200은 유러파이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에 들어가는 엔진입니다. 개발사인 유로젯은
영국의 롤스-로이스 (Rolls-Royce)를 비롯해서 이탈리아의 아비오 (Avio), 스페인의 ITP 및 독일의 MTU
항공엔진 (MTU Aero Engines)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인데 이번 결정으로 치명타를 입었다고 합니다.

왜 치명적이냐 하면 F414와 EJ200 엔진을 채택한 전투기들이 모두 인도 공군이 현재 추진 중인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사업에서 경쟁 중이기 때문입니다. 126대가 걸린 이 중요한 사업에
서 테자스의 엔진과 MMRCA 기종의 엔진 사이의 공통성을 운용 상의 메리트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죠.

실제 유로젯 컨소시엄측은 EJ200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타이푼 전투기 엔진과의 공통점을 운용상의 이익
으로 제시했고 테자스 경전투기에 추력편향 (Thrust-Vector) 능력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제안도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결국 GE에 패배하고 만 것이죠.


© Premshree Pillai

슈퍼 호넷과 그리펜 NG도 MMRCA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예전에 인도 현지 뉴스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유러파이터와 프랑스제 다쏘 라팔 (Dassault Rafale)이 기술 이전 등의 장점 때문에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
졌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언론은 테자스 엔진 사업에서도 유로젯 EJ200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네요.

하지만 GE가 이겼고 이번 테자스 엔진 결정은 이런 예상들을 뒤엎은 것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봅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 Premshree Flickr (링크)


덧글

  • harpoon 2010/10/02 11:02 #

    오늘은 천조국 방산의 축복이군요 ^^
  • dunkbear 2010/10/02 13:29 #

    그러게 말입니다. ^^
  • 마루 2010/10/02 11:16 #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KFX에서 엔진은 수입으로 해결할텐데 우리도 F414로 갈까요 EJ200으로 갈까요?
  • dunkbear 2010/10/02 13:30 #

    어느 제조사와 KFX를 합작하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봅니다...
    보잉과 한다면 아무래도 GE나 P&W, 유러파이터와 한다면 유로
    젯 EJ200을 택할 가능성이 높겠죠.
  • 존다리안 2010/10/02 13:06 #

    하긴 제 기억으로도 전통적으로 GE사 엔진은 추력 면에서 이점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 dunkbear 2010/10/02 13:30 #

    역시 엔진은 일단 추력이 좋아야 한다는 세삼 깨닫게 됩니다...
  • 위장효과 2010/10/02 14:14 #

    요즘 ADD나 방사청 하는 걸 봐선 인도까는 게 매우 망설여집니다만...

    핵잠수함 개발하면서 뻘짓한 거나, 무엇보다도 무적의 "아르준"개발의 흑역사를 가진 인도인지라 테자스도 어째...불안합니다.

    (인도 국산 소총도 문제가 제법이라면서요. )
  • dunkbear 2010/10/02 18:22 #

    테자스도 아르준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개발기간을 거친 것으로 압니다...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6889
736
4954591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