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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온, 2세대 엑소스켈레톤 XOS 2를 공개하다. 군사와 컴퓨터

Raytheon Debuts 2nd Gen Exoskeleton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그래함 워윅 (Graham Warwick)이 올린 소식으로 레이시온 (Raytheon)
사가 2세대 엑소스켈레톤 (exoskeleton), XOS 2를 공개했다는 내용입니다. 흥미롭게도 XOS 2의 공개는
파라마운트사의 영화 "아이언 맨 2"의 블루레이 및 DVD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 Raytheon

"아이언 맨 2"의 DVD 및 블루레이 출시와 맞춰서 XOS 2를 공개한 이유는 전작 "아이언 맨"이 나왔을 당시
컨셉트 검증용 로봇 슈트 XOS 1이 어느 정도 주목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레이시온에 따르면 XOS
2는 (XOS 1에 비해서) 더 가볍고, 더 빠르면서 동력 소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약 8년전에 개발된 XOS 1은 동력을 이용한 엑소스켈레톤이 사람의 운동학 (kinematics)을 수용할 수 있
고 사람의 움직임을 재촉하게 하거나 반사작용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게 빨리 움직일 수 있게 한
다고 레이시온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XOS 2의 초점은 동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압 (hydraulic) 시스템을 향상시키는데 맞춰졌다고 합니
다. 새로운 엑소스켈레톤은 더 단단하면서 힘과 스피드가 더 높아졌다고 하네요. 더 효율적인 3,000 psi
유압장비에 더해서 이 로봇 슈트에는 동력 공급을 위해 더 작은 내장형 연소기관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 Raytheon

레이시온사는 동력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서, 처음에는 차량을 적재하거나 군용기에 무기를
장착하는 등의 로봇 슈트에 외부 동력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군수지원 (logistics) 분야에 응용하는 걸
추구한다고 합니다. 외부 동력 없이 시험실에서 슈트는 약 30분 정도 작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엑소스켈레톤은 작동주체의 움직임을 따르고, 가해진 (물리적인) 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
동하는 사람은 가해진 힘의 1/17만 느낀다고 하네요. 엑소스켈레톤으로 50파운드를 들어올리면 작동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3파운드를 들어올린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원리로 엑소스켈레톤을 입은 사람은 200파운드의 무게를 지치지 않고 계속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합
니다. 동시에 슈트는 입은 사람이 시속 5.6km (3.5mile)로 걸을 수 있도록 충분히 빠른 반응을 보인다고
하네요. XOS 2는 계단도 오르고 축구공도 찰 수 있어서 쉬는 동안 벗을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 Raytheon Sarco

레이시온의 자회사인 사르코 (Sarco)가 XOS 2의 개발을 지원하면서 고객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문제는 어떻게 엑소스켈레톤을 사용할 지에 대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수두룩하지만
정작 슈트가 특정 목적에 맞춰질 수 있도록 확실한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아무튼 현재, 레이시온사는 엑소스켈레톤의 동력 소모를 줄이고 더 튼튼하고 독립적으로 만들기 위해 연
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의외로 빨리 우리는 실제 "아이언 맨"을 만
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동영상도 있는데 옮겨오질 못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페이지 중간에 유튜브 형식으로 올라와 있
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 중에서 두번째는 XOS 2를 이용해서 나무판 3개를 격파하는 장면이고 세번째
올린 일러스트는 포탄 및 사이더와인더 미사일을 로봇 슈트를 이용해서 장전하는 모습을 묘사한 겁니다. 


ⓒ Raytheon


사진 출처 - 레이시온 홈페이지 (링크) / Aviation Week (링크)


덧글

  • 제너럴마스터 2010/09/28 14:29 #

    다른건 몰라도 동력원이 진짜 답이 없네요. 효율 높은 보병용 수소연료전지라도 개발되야 할텐데 말이죠.
  • dunkbear 2010/09/28 14:35 #

    동력원도 곧 해결책을 찾지 않을까 봅니다. 요즘 기술발전 속도는 정말 놀라울 정도라서...
  • 스타라쿠 2010/09/28 14:54 #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동력원이 아닌가요?
  • dunkbear 2010/09/28 15:25 #

    말씀대로입니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아직 동력이 부족하죠. 그래서 초기 단계
    에서는 외부동력원을 끌어써도 무방한 분야로 영역을 개척하려는 것으로 보이구요.
  • 스타라쿠 2010/09/28 21:11 #

    아! 그런 목적이었군요. 하지만 왠지 목적과 결과 뒤바뀐 듯하군요.. 일단 만들고 사용처는 나중에 찾자.
  • 나나당당 2010/09/28 15:28 #

    강화복을 살아생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동력원으로 플루토늄이라도 한 알 때려박으면 좋겠지만 예시들을 보니 유선으로해도 상관 없겠는데요.
  • dunkbear 2010/09/28 16:14 #

    예시에 올라온 예는 꽤 쓸만해 보입니다. 영화처럼 되려먼 아직 멀었지만요... ^^
  • 울트라김군 2010/09/28 15:29 #

    외형만 보자면 방탄복만 입으면 실전용으로도 쓸수 있을 것같은 포스가 풍기네요.
    지금까지 본 외골격중에 가장 멋진거 같습니다[...]
  • dunkbear 2010/09/28 16:14 #

    포스는 좔좔~~ 흐르도록 복장도 잘 갖추고 사진/영상 찍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 홍당 2010/09/28 15:38 #

    암 파츠까지 나온걸 보면 슬슬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다 해야할까요
    동력원만 어떻게 되면 모양새가 좀 나겠네요
  • dunkbear 2010/09/28 16:15 #

    동력원이 슈트 현실화의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
  • 곰돌군 2010/09/28 16:54 #

    영화 에일리언 2에서 나왔던 작업용 로봇을 미니멀라이즈 한 것 같은 기분이네요^^;
  • dunkbear 2010/09/28 17:12 #

    오호, 정말 그렇네요. 그 로봇도 ㅎㄷㄷ;;;한 포스를 뿜었었죠. (시고니 누님 덕분이지만... ㅎㅎㅎ)
  • maxi 2010/09/28 17:36 #

    록히드 마틴의 헐크가 스텟은 좀 약해도 더 실전적으로 보이더군요 -_-
  • dunkbear 2010/09/28 18:50 #

    그렇긴 합니다. 홍보사진만 봐도 록마의 Hulc는 본격적인 밀리어플이죠...
  • 미망인제조기 2010/09/28 18:01 #

    아 보기 좋아요...역시나 고문 기술의 달인들이 모여 사는 천조...

    근데 저건 얼마...?
  • dunkbear 2010/09/28 18:50 #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용화된다면 꽤 쓸모있을 것 같습니다. ^^
  • Eraser 2010/09/28 19:47 #

    내장형 연소기관이 홍다제 2행정 엔진이면..

    (응?)
  • dunkbear 2010/09/28 20:13 #

    소름돋습니다... ㅎㄷㄷ;;;
  • 마루 2010/09/28 20:16 #

    역시 나중에는 수소연료전지로 교체되기는 하겠지만
    그에 필요한 수소저장 합급이 영 신통치가 않아서
  • dunkbear 2010/09/28 20:19 #

    관련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겠죠... ^^
  • 정군 2010/09/28 21:05 #

    음.. 저거 입다 벗으면, 무중력 상태에 있다 중력의 영향을 받을 때처럼 일시적으로 흐느적 거리게 되겠지요?
  • dunkbear 2010/09/28 21:50 #

    글쎄요... 그런 것까지 생각은 못했는데,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
  • 가릉빈가 2010/09/28 22:50 #

    페트레이버, 모빌슈츠 계열이 드디어!
    레이버나 모빌슈츠 둘다 원래는 작업용으로 만들어 진거죠....
  • dunkbear 2010/09/28 23:14 #

    패트레이버는 알았지만 모빌슈츠도 원래 작업용이었군요... 훌훌...
  • 가릉빈가 2010/09/29 00:00 #

    우주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압복에 다가 위와 같이 동력을 넣기 시작한 것이 모빌슈츠 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작업용 기구가 모빌슈츠 인데 군용으로 넘어 가면서 부터 인간형인 모빌슈츠와
    그 외 모든 형태인 모빌아머로 나뉘는데 실제로는 볼 도 모빌슈츠인게 맞죠.
  • dunkbear 2010/09/29 09:31 #

    아하... 우주공간... 그렇죠... 우주공간에서도 저런 슈츠가 작업할 때 절실할테니....
  • 행인1 2010/09/28 23:37 #

    여담인데 인기 게임 시리즈 헤일로에서 나오는 몰니르 갑옷(주인공인 스파르탄들이 게임 내내 착용)도 처음에는 유선으로 동력을 공급받는 작업용이었다는 설정입니다.
  • dunkbear 2010/09/29 09:05 #

    의외로 로봇슈트가 나오는 창작물들이 많네요. ^^
  • 가릉빈가 2010/09/29 00:03 #

    이러다가 정말 살아 생전 hmx-12도 보게 되는건가!
  • dunkbear 2010/09/29 09:06 #

    이런 덕후분 같으니... 그걸 가지고 무슨 夜한 짓을 하시려고.... ㅋㅋㅋ
  • 책읽는남자 2010/09/29 11:28 #

    동력선 없이 20분간이라니.... 이거 에반겔리온 초호기의 탄생인가요?

    레이시온사는 네르프의 전신.... -.-
  • dunkbear 2010/09/29 11:45 #

    이제 아야나미 레이만 있으면 됩니다... (어이)
  • 존다리안 2010/09/29 11:58 #

    저걸 입고 "아야나미 내놔!"를 외치는 전직 찌질이 소년만 나오면 되겠군요.
  • dunkbear 2010/09/29 13:05 #

    그런 소년 없어도 됩니다!!! 아스카와 레이만 있으면!!!
  • 산중암자 2010/09/29 12:11 #

    그래봐야 아직은 손만 더럽게 가는 작업복, 복잡한 지게차.

    납세자의 인내심에 따라 10년안에 배치될수도 있고, 1세기가 걸릴수도 있습니다.(응?)
  • dunkbear 2010/09/29 13:05 #

    1세기라니... 너무 가혹하네요... ㅠ.ㅠ
  • 알루미나 2010/09/29 14:06 #

    사실 저런 기구의 가장 좋은 용도는 유탄기관포 같은 중화기의 도수운반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
  • dunkbear 2010/09/29 17:04 #

    실제 그렇게 쓰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 산중암자 2010/09/29 20:03 #

    저 물건이 요구받는 임무가 그런 용도입니다. 험지에서의 중화기/보급품 수송과 부상병 후송등^^
  • 존다리안 2010/09/29 21:30 #

    트랙백 신고합니다. 제가 저런 걸 놓치고 다닐 수가 없지요.
  • dunkbear 2010/09/29 21:33 #

    안 올리려고 했는데 존다리안님의 엑소스켈레톤
    글을 보고 관심 가지실 것 같아서 올린 겁니다. ^^
  • 풍신 2010/09/30 07:20 #

    전선 연결된 것 보면...은근히 에반게리온 삘이...

    그나저나 역시 효율적인 동력원이 필요하군요.
  • dunkbear 2010/09/30 08:13 #

    XOS 2의 양산형 (외부 동력을 쓴다면) 이름을 에반게리온
    으로 해달라고 레이시온사에 권유해볼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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