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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해군 수상함 패키지를 제안할 계획인 프랑스 군사와 컴퓨터

France To Outline Naval Package for Brazil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브라질 정부의 해군 수상함 현대화 계획을 위해 프랑스 측에서 초계정, 호위함 및
보조 유류공급함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안할 것이라고 프랑스 정부의 무기 개발 및 평가를 맡고 있는
기관인 DGA (Direction Generale de l'Armement)의 해외담당자가 지난 9월 20일 언급했다는 내용입니다.


© R.Pellegrino / ECPAD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0

DGA의 해외개발부 부장인 쟈끄 드 라주지 (Jacques De Lajugie)는 브라질이 해외 입찰을 시작하지는 않
았지만 여러 유럽 국가들과 해군 수상함의 현대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르 브루제 (Le Bourget) 공항에
서 오는 10월 25일에 열릴 해군무기 전시회 (Euronaval trade show)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드 라주지 부장은 자국이 요청받지도 않은 제안을 내놓지 않는다면서 프랑스의 제안은 브라질 정부가 세운
구체적인 요구를 기반으로 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브라질 측은 연안초계정 (Offshore Patrol Vessel 또는
OPV), 공해에서 임무를 수행할 다목적 호위함 및 함선 사이의 급유가 가능한 유류공급함을 원한답니다.

호위함의 경우 현재 프랑스 해군에 배치될 목적으로 건조 중인 FREMM (Frégate multi-mission)을 제안할
것이라고 합니다. FREMM은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호위함인데 브라질의 수상함 현대화 계획에는 이
탈리아는 물론 영국도 입찰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R.Pellegrino / ECPAD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0

따라서 이탈리아도 FREMM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영국의 경우 Type 22 및 23 호위함을 대체할
FSC (Future Surface Combatant) 기반의 함종을 제안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다른 프랑스 정부 관계자
는 브라질이 5척의 OPV 및 비슷한 수의 호위함과 1척의 유류공급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답니다.

프랑스 해군의 국제관계부 부장인 Georges Bosselut 제독은 다음달 양국간 군사협력의 일환으로 브라질
해군 대표단이 프랑스를 며칠 동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브라질 협력의 일환으로 브라
질 해군 관계자들은 스코르펜 (Scorpene) 잠수함 개발을 주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FREMM 호위함과 스코르펜 잠수함 건조를 맡은 DCNS (Direction des Constructions Navales)사는 지난
9월 16일, 프랑스 북부의 로리엔 (Lorient)에 위치한 잠수함 설계학교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브라질
과의 군사협력의 일환으로 세워진 것이라고 하네요.


© R.Pellegrino / ECPAD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0

이 학교는 브라질의 첫번째 핵잠수함에서 '핵' 요소를 제외한 설계의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약 30명의 브라질 엔지니어 및 기술자들이 이 학교에 입학해서 18개월 동안 DCNS사의 잠수함 설계 전문가
들이 가르치는 수업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드 라주지 부장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프랑스는 약 100억 유로 (미화 131억 달러) 어치의 해군
관련 무기 및 장비를 수출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내 프랑스의 무기 수출액 중 약 30%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2009년에는 해군 시스템 수출이 전체 무기 수출의 45%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프랑스의 무기 수출에서 해군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브라질에도
많은 무기 및 장비를 판매하고 있죠. 앞서 언급한 스코르펜 디젤 잠수함 4척을 비롯해서 50대의 EC725 카
라칼 (Caracal) 헬기도 판매했습니다. (EC725는 '슈퍼 쿠거'로 불리기도 하죠.)


© R.Pellegrino / ECPAD / Ministère de la Défense 2010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F-X2에서도 다쏘 (Dassault)사의 라팔 (Rafale)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오는 10월 3일 실시되는 브라질 대선까지는 확정된 소식은 듣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현 집권 노동당의
후보인 딜마 루세프가 다음 대통령으로 유력하다고 하니 라팔 전투기 선호 정책도 유지되지 않을까 봅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2009년 8월에 에르베 모랭 (Hervé Morin) 프랑스 국방장관이 두번째 FREMM 호
위함의 첫번째 철판 절단 (cutting the first sheet)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노르망디의 로리엔에 위치한 DCNS
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찍은 것들입니다.


사진 출처 - 프랑스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내모선장 2010/09/21 14:27 #

    흠, 덩크베어님 글에 처음으로 댓글 남겨보는듯. ^^

    브라질이 요새 진짜 여러모로 국방력 강화에 힘쓰는군요. 전 공군만 현대화하는 줄 알았더니... 그런데 어째 현대화치고는 규모가 너무 작은듯? 해군의 가장 낮은 등급의 함정이라면 숫자를 넉넉하게 확보하는 게 좋을 텐데 말이죠. 이번 게 처음 도입이라 운용시험 해보고 맘에 들면 대량 구입을 할 참인가? 이번 물량은 브라질의 영토를 감안해 본다면 확실히 너무 적은데요. 아무리 유류공급함을 도입해서 항속거리를 늘린다고 해도 그렇지, 숫자가 적으면 그만큼 배나 사람들의 피로도도 심해질 건데...

    여기서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기 시작하면 아마 브라질도 대양함대 구성에 나서지 싶은데 그러면 남미에서는 최강 해군국이 될 듯 하네요.

    아참, 그리고 추석 잘 보내시길. ^^
  • dunkbear 2010/09/21 15:22 #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와는 달리 브라질은 그 자체로 이미 중남미에서는
    강국이니 저정도 규모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
    처럼 추가 도입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겠구요.

    내모선장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 ^^
  • 월광토끼 2010/09/21 15:11 #

    사실 브라질이 이미 남미 최강국이나 다름없는데 국력에 걸맞는 해군을 건설하려는 욕심도 크겠지요...
  • dunkbear 2010/09/21 15:23 #

    2025년까지 내놓을 예정인 핵추진 잠수함 계획이 그런 움직임 중 하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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