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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전력 재편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영국 공군 군사와 컴퓨터

RAF faces tough choices over future air transport fleet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크레이그 호일 (Craig Hoyle)이 쓴 기획 기사로 오는 가을 발표될 예정인 영국 정부의 전략
적 국방 및 안보 평가 (Strategic Defence and Security Review, SDSR)에서는 모든 것이 다 '어려운 선택
들 (tough choices)'이지만 영국 공군의 항공수송전력은 그 중 가장 큰 딜레마를 보여준다는 내용입니다.


© Crown Copyright 2010

앞으로 수년 동안 최대 20%에 이르는 삭감을 목표로 하는 영국 국방성에서는 향후 국방 프로그램이 그 필
요성과 일치하고 줄어든 예산으로 실행할 수 있는 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모든 주요 군사 장비 및 지원
계약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공군총장인 스테픈 달톤 경 (Sir Stephen Dalton) 대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균형잡힌 조직으로
공군이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예산 절감의 결과는 "플랫폼 수준 (platform-level)의
삭감이 될 것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마디로 운용 중인 군용기 종류를 줄일 것이라는 의미죠.

달톤 경은 SDSR에서 나올 결론을 토대로 세운 자신의 목표는 2종류의 전투기, 2종류의 헬리콥터 및 2종류
의 수송기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공군 전력의 재편은 10-15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 영국 여론의 관심은 수송기 전력보다는 전투기 쪽으로 더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번 예산 감축을 통해서 BAE 해리어 (Harrier GR7/9)나 파나비아 토네이도 (Panavia Tornado GR4) 등
의 퇴역 소문을 통해서 영국의 유인 전투기 전력이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
니다. 그렇지만 영국 공군의 수송기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그다니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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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은 보잉 (Boeing) C-17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J 수송기를 이미 운용 중이고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 A400M 수송기가 2015년에 전력
화될 예정인데 달톤 경의 '2종류' 목표가 실현되려면 이 중 한 기종은 예산 삭감의 희생양이 되야 합니다.

현재 70대 이상의 기체로 이루어진 영국 공군의 항공수송 및 공중급유기 전력은 7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되
어 있는데, 앞서 언급한 3개 기종 외에 C-130K, 록히드 트라이스타 (Lockheed TriStar), 빅커스 (Vickers)
VC10 및 제32 비행중대 (일명 왕립 비행중대) 소속 BAe 125와 BAe 146 제트기들이 있습니다.  

현 국방계획에서는 영국 공군의 C-130K 허큘리스 (Hercules) 수송기들은 개발이 지연된 A400M에 의해
대체될 계획이고 트라이스타 및 VC10들은 현재 진행 중인 공중급유기 도입사업 또는 Future Strategic
Tanker Aircraft (FSTA) 프로그램으로 도입되는 A330-200 기반 다목적 급유기로 대체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대로라면 현재 운용 중인 (C-130K + 트라이스타 + VC10) 36대를 똑같은 수로 (A400M 25대 +
A330-200 다목적 급유기 14대) 대체하면서 기종의 종류를 3가지에서 2가지로 줄이게 됩니다. 현재 운용
중인 14대의 C-130K 중 4대는 2011-2012년 사이에, 나머지는 2012년 안에 모두 퇴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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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130K의 퇴역과 더불어 이 수송기 전력의 본거지였던 윌트샤이어 (Wiltshire)에 위치한 라인햄
(Lyneham) 공군기지도 폐쇄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라인햄 기지에 적을 두고 있던 C-130J 24
대는 옥스포드샤이어 (Oxfordshire)의 브라이즈 노튼 (Brize Norton) 기지로 옮겨질 것이라고 합니다.

2030년까지 운용할 예정인 영국 공군의 C-130J 전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력 수송기로 활약하고 있다
고 합니다. 대부분 칸다하르 (Kandahar) 기지에서 1주일마다 2천여명의 관련 인력 및 보급물자를 옮기
는 단거리 수송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활동과 함께 이라크에서 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국 공군의 C-130J는 비포장 활주로 착륙을
규칙적으로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운용 기간이 15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우려가 될만한 노후 증상을
이미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 6월, 영국의 감사원 (National Audit Office)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입된 작전의 영향이
너무도 가혹해서 2012년부터 영국 공군의 C-130J 기체 몇몇에는 주익 교체가 필요할 수 있음을 경고했
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는 호주와 함께 실시한 피로 연구가 결론 나오기 1년 전에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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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요구되는 다른 개량 작업 및 C-130K의 전량 퇴역 그리고 늦어진 A400M
수송기의 배치로 영국 공군은 현재의 전술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는 게 영국 감사원의 08년
6월 보고서에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A400M 개발에 참여했던 다른 몇몇 국가들과는 달리 영국은 현재까지 3년 기간의 A400M 스케쥴 지연에
따른 대체 전력 확충 계획을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올해 3월 윤곽 잡힌 새 계약조건에서 영국은
계속 A400M 프로그램에 참여하되 25대였던 도입 계획을 가격 상승 때문에 22대로 줄일 거라고 합니다.

영국이 A400M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방안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에도 달톤 경과 영국의 고위
정치관료들은 A400M 계획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A400M 시제기 1대가 지난 7월 판보로 (Farnborough)
에어쇼가 시작되기 전 영국 수송기들의 본거지가 될 브라이즈 노튼 기지에 처음 방문하기도 했었죠.

올해 초까지 영국은 이미 A400M 프로그램에 8억5천만 파운드 (미화 1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영
국 정부의 국방 장비 및 지원 (Defence Equipment & Support, DE&S) 기관에서 밝혔습니다. 영국 공군
은 A400M을 2014년에 인도받아 다음해 운용을 시작, 2018년까지 완전 작전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Crown Copyright 2010

이미 영국의 A400M 도입 계획은 실행 중입니다. 프랑스와 같이 총 72대를 도입하는 (프랑스 50대 + 영
국 22대) 공동지원 모델에 대한 논의를 에어버스 밀리터리와 했었고 지난 7월 중순에는 에어버스 및 파
트너사인 탈레스 훈련 및 시뮬레이션 (Thales Training and Simulation)사에 4억 파운드 규모의 A400M
관련 종합훈련지원을 위한 협상을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제안에 따르면 새로운 훈련 시설은 브라이즈 노튼 기지에 세워질 예정으로 최소한 2030년까지 조종사,
탑재물 관리 책임자 (loadmaster), 운용정비사 및 다른 관련 인력의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종합훈련시설의 계약은 2011년 10월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의 또다른 기종인 A330-200 다목적 급유기/수송기 또는 A330 MRTT (Multi-Role
Tanker/Transport)도 FSTA 프로그램에 따라 2011년 1호기 인도를 앞두고 첫 중요단계를 맞이하고 있
다고 합니다. 얼마전 영국 공군이 받을 A330 MRTT 1호기가 실내 테스트를 마치고 롤아웃 되었었죠.

스페인 마드리드 (Madrid) 인근에 위치한 EADS사의 헤타페 (Getafe) 시설에서 A330 MRTT 2대 중 첫
번째 기체가 이번 9월 중에 초도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호기는 2011년 10월에 브라이즈 노
튼 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Airbus Military

또한 EADS UK가 이끄는 공중급유지원 컨소시엄 (AirTanker Services consortium)이 브라이즈 노튼
기지에 2개 구역으로 나눠진 새로운 격납고와 훈련용 건물의 건설작업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A330 MRTT는 롤스-로이스 (Rolls-Royce)사의 트렌트 (Trent) 772B 엔진 2대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기종은 단일 계열의 객실로 전환하면 291개의 좌석을 갖출 수 있다고 하네요. A330 MRTT의 이러
한 능력은 초기에는 항공 수송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종의 공중
급유 기능은 2014년 후반까지는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이죠.

A330 MRTT의 수송/급유로의 완전한 운용은 2016년 중반으로 잡혀있다고 합니다. 공중급유지원 컨소
시엄에 따르면 약 500명의 군대 및 민간 요원들과 후원을 받는 예비요원들이 결국에는 이 기종을 운용
하고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STA 전력의 절반은 콥햄 (Cobham)사의 905E 주익 포드로 장비된 급유구를 장착하지만 나머지는
주익 급유구 외에 A400 같은 대형 군용기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 호스 드럼 (hose drum) 장비도 채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 A330 기체의 연료탱크를 활용해서 총 111톤의 연료적재량을 갖춘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2008

FSTA로 도입되는 14대의 다목적 급유기 중 마드리드에서 개조되는 2대를 제외한 나머지 12대의 기체
들은 도르셋 (Dorset)의 본머스 (Bournemouth) 공항 시설에서 콥햄사에 의해 2011년 말부터 5년 동안
다목적 급유기로 개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초 콥햄사 소속 35명의 직원이 A330-200의 개량 준비를 위해 EADS사의 헤타페 시설에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에어버스사에서 개조한 첫기체 2대는 윌트샤이어에 위치한 퀴네틱사
(Qinetiq)의 보스콤 다운 (Boscombe Down) 시설 등에서 인증작업을 지원하는데 쓰일 거라고 합니다.

A330 기종을 군수용으로 개량하는 작업에는 25개의 민수용 컴퓨터 중 10개를 개량하고 31대의 새로운
컴퓨터를 포함하는 게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통신장비, 항법시스템 및 데이터링크 장비도 또한
들어가기 때문에 급유기 개량으로 A330은 자기 무게 (empty weight)에서 10.9톤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3월에 계약을 체결한 FSTA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한데 24년 동
안 총 130억 파운드에 달하는 가격 및 운용 비용 때문에 면밀한 검토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예산 감축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어 영국 국방성과 관련 업계는 이 계획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다네요.


© Crown Copyright 2008

FSTA를 유지할 방법의 하나로 프랑스와 양자협력 관계를 맻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
스도 지난 수년간 A330을 기반으로 하는 공중급유기를 확보하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영국 공군은 전투기 전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만큼 공중급유기들도 덜 필요해질 것이고 따라서 FSTA 전력의 일부를 풀어줘서 프랑스 공군이 운용
할 수 있도록 따로 계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양국에 매우 좋은 방안이지만 프랑스 공군이 (FSTA
에서 채택하지 않은) 붐 방식의 급유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재협상이 필요할 거라네요.

그 외에도 이 방안은 앞서 언급하기도 했던 양국 사이의 A400M 수송기 공동지원 모델 방안에 더욱 힘
을 실어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항공모함 공동 운용도 최근 보도가 있었는데 (영국은 사실무근이라
고 발표하긴 했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군사협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영국 공군의 제101 비행중대는 지난 4월 2대의 VC10 수송기를 퇴역시켰다고 합니다. 이 기체 2대는 모
두 합쳐서 총 81,500 비행시간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13대도 2013년 12월에 퇴역할 때까지 단계
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종은 약 47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게 된다고 하네요.


© Crown Copyright 2010

VC10은 현재 걸프 (Gulf) 및 포클랜드 (Falkland) 군도에 배치되어 있고 영국 본토에도 신속대응 경계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이든-케이브 (Haddon-Cave) 평가의 결과로 올해 초 나온
새로운 운용 방침에 따라서 VC10의 승객 수송능력은 상당히 제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영국 공군에 남아있는 트라이스타는 총 9대로 (공중급유기 6대 + 수송기 3대) 2016년에 퇴역할
예정입니다. FSTA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는 A330 MRTT가 완전한 작전 능력을 확보할 때까지 운용될
계획인 것이죠. 현재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 필수인 인력 수송을 도맡고 있다고 합니다.

브리티쉬 항공 (British Airways)과 팬암 (Pan Am)에서 운용되던 이 기체들은 마샬 항공 (Marshall
Aerospace)사에 의해 현대화 개량작업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 운용 규
정을 준수하기 위해 새로운 통신 및 항법장비 그리고 조종석 전자장비들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브라이즈 노튼 기지로부터 해마다 23만명에 달하는 승객을 수송해야 하는 트라이스타 기체들이 수행
하고 있는 아프간 작전 지원은 기체의 연식을 감안하면 상당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노후화와 제한적
인 기체수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스타는 출발 시간에 제대로 이륙하는 비율이 83%에 달한다고 합니다.


© Crown Copyright 2010

DSDR 평가와 예산삭감으로 그 명줄이 위태로운 다른 기종들에 비해서 영국 공군이 6대를 보유 중이
고 현재 일곱번째 기체가 조립 중인 C-17 글로브마스터 III 수송기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C-17을 운용하는 영국 공군은 7번째 기체를 오는 12월에 받을 거라고 합니다.

이는 예정된 날짜보다 3개월 이른 것으로 현재 영국이 발주한 7번째 C-17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롱
비치 (Long Beach)에 위치한 보잉 공장에서 합체 작업을 마치고 현재 조립 라인에서 완성 중이라고
합니다. 영국 공군의 C-17은 아프간에 지원 헬기 등 필수적인 장비를 수송하기 위한 근간 전력이죠. 

그 외에도 부상병을 수송하는 지원 임무도 수행하고 있고 예를 들어 올해 초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
(Haiti)에 대한 지원과 얼마전 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 등 인도적 지원임무
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공군에 있어 C-17이 중요한 건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런던에 위치한 BGC 파트너스의 고위 전략분석가인 하워드 윌든 (Howard Wheeldon)은 (앞서 언급
되기도 했던) 빠른 노후화로 약해진 상태인 C-130J 전력과 첫번째 A400M 수송기의 인도 지연을 감
안하면 SDSR이 뭐라고 결론을 내리건 영국 공군은 C-17을 더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Crown Copyright 2010

실제 영국 공군은 이전에 C-130J보다 3배 이상, A400M보다 2배 이상의 적재량을 가진 C-17의 추가
도입을 희망했었습니다. 그러나 DE&S에서 분석한 시간당 운용 비용이 C-17은 4만2천 파운드로 1만
2천 파운드의 시간당 운용 비용을 가진 C-130J보다 훨씬 더 높다는 문제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공군이 왕족 및 정부관료들 등 VIP 수송이 목적인 BAe 125 6대와 BAe 146 2대는 지난 몇
년간 기존의 임무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운용으로 그 영역을 넓혔다고 합니다. 이 두 기
종 모두 2022년에 퇴역할 예정이지만 그 계획은 다시 재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국 공군의 제2 집단 (2 Group, 항공전투지원그룹) 사령관인 스티븐 힐러 (Steven Hillier)
중장은 제32 비행중대에 속한 이들 BAe 125와 BAe 146 기체들이 비전통적인 임무를 맡게되어서,
"전략적 수준의 효과 (strategic-level effect)"를 낳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힐러 중장은 BAe 125로 3명의 인원과 함께 지역 사령관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서로를 알
게되는 기간을 6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마디로 고위 장성이 그보다 아래 직책인
장교들 및 장병들과 소형 BAe 125 항공기에서 서로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MilborneOne

영국 정부의 전략적 국방 및 안보 평가 (Strategic Defence and Security Review, SDSR)는 오는
10월 즈음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가 되서야 영국 공군의 수송전력이 어떻게 재편될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크레이그 호일은 A400M이나 FSTA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는 결정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만약 실
행한다면 영국이 전세계로 군사력을 투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다운그레이
드 되어야 한다는 걸 영국 정부에서 받아들였다는 걸로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분석이 맞다면 영국 정부는 정말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셈이 아닐까 합니다. 과연
영국 정부는 어떤 결정을 내려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예산 삭감을 실행하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앞
서 언급한 전투기, 수송기, 헬기 각각 2기종 씩의 전력 재편은 가능할까요?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A400M 수송기 및 C-5 갤럭시 (Galaxy) 수송기
의 개량 사업에 대한 기획 기사가 Flightglobal에 올라있는데 기회되면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는 현재 영국 공군이 운용 및 발주 중인 수송기 전력을 도표로 나타낸 겁니다.


© Flightglobal

도표에서 첫번째 항목은 현재 운용 중인 기체 숫자, 두번째는 주문 중인 기체 숫자, 마지막은 해당
기종의 퇴역 예정시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영국 국방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링크) / 영국 공군 홈페이지 (링크)
                  Flightglobal (링크) / aereo.jor.br (링크 1, 링크 2) / 위키피디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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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소시민 2010/09/03 22:24 #

    역시 예산의 위력은 대단하군요...

    중간의 게타페 (Getafe)는 스페인어로는 헤타페로 읽는게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 dunkbear 2010/09/03 22:25 #

    돈이 웬수인 겁니다!!!

    아, 그리고 지적 감사합니다.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스페인어를 모르니... ㅠ.ㅠ
  • IEATTA 2010/09/03 22:26 #

    "한마디로 고위 장성이 그보다 아래 직책인
    장교들 및 장병들과 소형 BAe 125 항공기에서 서로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BAe 125 를 타고 구름위에서 야 야자타임!
  • 위장효과 2010/09/03 22:45 #

    착륙한 다음에 복수하기 없기!!!-이 규칙이 제일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dunkbear 2010/09/03 22:50 #

    우리나라였다면 비행하는 동안 별 앞에서 꼿꼿하게 앉아서 꼼짝도 못했을 듯... ㅎㅎㅎ
  • 위장효과 2010/09/03 22:46 #

    정비 소요나 부품 수급과 같은 분야에서도 최대한 예산절감을 하겠다는 뜻이군요.
  • dunkbear 2010/09/03 22:50 #

    그렇게 보입니다. 기종의 종류를 최대한 축소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상당할테니까요...
  • 질러벨 2010/09/03 23:26 #

    요즘 영국관련 자료를 많이 올리시네요.
    전투기, 잠수함, 수송기, 항공모함...
    항공모함 빼곤 우리나라와 관련이 많아서 그런것 아닌지요...^^;
  • dunkbear 2010/09/03 23:31 #

    아니, 그보다는 인용하는 항공 관련 사이트인 Flightglobal이 영국 계열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ㅎ

    물론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지만요. ^^
  • Initial D 2010/09/03 23:47 #

    영국군이 꾀나 활발하나보군요 ㅎㅎ..

    그건 그렇고 역시..

    언제봐도 다들 예산들이 어마 어마 한가보군요...
  • dunkbear 2010/09/04 07:51 #

    경제불황에 애먹고 있지만 아직도 강국은 강국이죠. ^^
  • 산중암자 2010/09/04 01:01 #

    SDSR에서 내놓은 평가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만, 전제조건이 "A400M"의 적기 인도및 실전배치"인지라...

    잘못하면 "SDSR의 평가따윈" 모드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평시라면 감수가능한 문제겠지만, 현재는 전시요구상태이니....

  • dunkbear 2010/09/04 07:53 #

    SDSR의 평가를 무시하지는 않겠지만 말씀처럼 또다른 A400M의 개발 지연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수정이 불가피하겠죠. 나름대로의 대안을 세워야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국 측은 아직 방안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흠.
  • deokbusin 2010/09/05 15:10 #

    글로브마스터의 시간당 운용비 4만 2천 파운드.

    슈퍼 허큘리즈의 시간당 운용비 1만 2천 파운드. 딱 3.5배 차이군요.

    그런데, 위키피디어에 올라온 자료를 보자면 표준형 슈퍼 허큘리즈의 수송량이 19톤, 표준형 글로브마스터는 77톤을 나르는데, 단순히 운용비만 보고 비싸게 드는 놈을 짜르면 싼 놈보다 무려 4배나 많이 나르는 놈을 포기한다는 거니 지갑사정이 궁한 판에 비용을 줄이자는 돈계산이 얽히면 제대로 된 생각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 dunkbear 2010/09/05 16:30 #

    그렇긴 합니다만... 요즘 우리나라 군에서 부실하게 무기와 장비 운용하는 소식이 자꾸 나오는 걸
    보면 수송량 4배 많은 놈 구입해봐야 과연 제대로 쓸 수 있을지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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