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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C-130J 수송기 구매협상 결렬되다. 군사와 컴퓨터

[단독] 美 C-130J수송기 구매 협상 결렬 (기사 링크)

코리아타임즈의 정성기 기자의 기사입니다. 한글 번역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굳이 자세하게 여기에
글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기사 내용은 직접 링크로 가셔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요지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수송기의 구매협상이 방사청의 실수로 결렬되었다는 겁니다.


ⓒ Planephotoman

기사를 대충 요약하면 :

1) 2009년 방위사업청은 EADS사가 체계통합 문제 때문에 A400M의 입찰을 포기 함에 따라 록히
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C-130J를 단독 수주 기종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2) 당시 사업 규모는 약 7천2백50억원으로 총 7대의 C-130J를 구매할 계획이었습니다.

3) 그러나 작년 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고 올해 들어서 5천억원 가량의 예산을 다시 책정해
4대를 먼저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4) 근데 지난 5월경 있었던 양측의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합니다.

5) 그 이유는 방사청에서 해당 기종의 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하면서 양측이 제시한 가격이 20%
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 가격이 차이가 난 이유는 방사청에서 용역보고서에 엔진 등의 부품 가격과 기타 후속 군수지
원비 등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의 실수
를 했기 때문이네요.

7) 이런 이유로 록히드 마틴은 가격의 차이가 너무 커서 협상을 지속할 수 없음을 밝혔답니다.

8) 현재까지 협상이 지연되었지만 방사청은 오는 9월 협상을 재개해서 연말까지 타결지을 계획
이라고 합니다.


ⓒ Planephotoman

이런 건데요...

6)번의 경우 “그야말로 아마추어나 저지르는 실수”“이런 식의 방사청의 사업관리 부실이 결국
무기체계의 전력화 지연 뿐만 아니라 예산 낭비로 이어지게 된다”
라고 어느 관계자는 지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만이 방사청의 실수는 아니라고 하네요.

국회 국방위원회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방사청은 작년에 116억원의 예산을 책정해서 미국으로부
터 소해헬기 장비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해당 장비들의 개발지연 문제로 인해서 예산을 전용한 것
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방사청이 무기사업 예산을 받아놓고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서 이월 혹은 불용 처
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1,700명의 관계자들이 근무하는 방사청에서 이렇게 일처리
를 못한다면 문제가 심각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공군은 현재 12대의 C-130H 수송기를 운용 중인데 아무래도 해외 파병 등의 임무에는 한계가
있어서 최근 신형 수송기 사업을 통해 추가 도입을 진행해 왔었죠. 2016년까지 총 10여대의 수송기
를 도입한다고 하는데 현재로는 C-130J가 유일무이한 기종입니다.


ⓒ Planephotoman

아무튼 재협상에서는 실수없이 잘 마무리해서 수송기 도입에 차질이 없었으면 합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2007년 열린 Air Mobility Rodeo에 참가한 우리 공군의 C-130H 수송기의 사진
입니다. 미 공군 항공기동사령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송기의 정비 및 운용능력의 훈련 및 경쟁
을 실시하고 무엇보다 C-130 운용 국가의 장병들 사이의 친목을 다지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1차 : Flickr.com, 2차 : KCX님 / 유용원의 군사세계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0/08/30 10:53 #

    요새 들어 공무원들의 능력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 dunkbear 2010/08/30 11:49 #

    뭐, 총리와 경찰청장 후보부터 그 모양이니... ㅡ.ㅡ;;;
  • 위장효과 2010/08/30 10:57 #

    도대체 뭔 일로 협상이 결렬됐나 했더니...이건 도대체 뭔 병크짓들이랍니까.

  • dunkbear 2010/08/30 11:50 #

    에휴...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ㅜ.ㅜ
  • harpoon 2010/08/30 11:21 #

    아주 원초적 실수를 했군요. 여하튼 그놈의 책상머리 행정은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수송기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후기종 굴리다 사고 터지면 또 지랄할거 같다는......항상 "소잃고 외양간" 스토리로 흐르는 감이......
  • 존다리안 2010/08/30 11:41 #

    이건 모두 탁상 행정주의 때문이다!.....
    라는 김화백 짤방이 너무나 공감갑니다.
  • dunkbear 2010/08/30 11:51 #

    아, 제발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ㅜ.ㅜ
  • 아이지스 2010/08/30 14:21 #

    저놈의 방사청은 꼭 뭘 하나씩 빼먹나요...
  • dunkbear 2010/08/30 18:29 #

    그러게요... ㅡ.ㅡ;;;
  • maxi 2010/08/30 15:26 #

    이건 방사청 실수가 아닌데 아주 잘 포장되어서 나오네요.
  • dunkbear 2010/08/30 18:29 #

    그런가요?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기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ㅠ.ㅠ
  • maxi 2010/08/30 18:35 #

    일단 엔진만 해도 F-15, F-16 도입하던때 같이 롤스로이스랑 협상해야 할 부분이고 -_-;;;;
  • dunkbear 2010/08/30 19:13 #

    복잡하군요... ㅡ.ㅡ;;;
  • 네비아찌 2010/08/30 18:30 #

    그리고 이제 방사청장으로 그분이 가십니다!!!
  • dunkbear 2010/08/30 19:13 #

    아, 저도 들었습니다... 바로 그 분...
  • 2010/08/30 18: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08/30 19:14 #

    그런 것 같습니다. 언론도 저렇게 나오니 참 무섭네요... ㅎㄷㄷ;;;
  • 가릉빈가 2010/08/30 18:45 #

    신입....신입은 안되....
  • dunkbear 2010/08/30 19:14 #

    ㅎㄷㄷ;;;
  • 몽몽이 2010/08/30 22:12 #

    무기 계약 간단치 않지요...
  • dunkbear 2010/08/30 23:46 #

    그렇습니다. 엄청 복잡하죠...
  • Radhgridh 2010/08/30 22:42 #

    바보짓도 적당히 해야지........ -_-);;;;;;;;;;;;;;;



    아우;
  • dunkbear 2010/08/30 23:46 #

    에휴... ㅠ.ㅠ
  • 행인1 2010/08/30 23:01 #

    음, 최근에 방위사업청 주요 기능이 도로 국방부로 갔다는데 거 참...
  • dunkbear 2010/08/30 23:47 #

    말들이 많죠.... 방사청의 존립도 걱정스럽고...
  • 2010/08/31 01:1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08/31 07:41 #

    네, 해외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의 정식 발표가 없으면 관련 기사가 나오기 힘들죠.

    예를 들어 Defense News에서도 정성기 기자의 기고를 통해서 우리나라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천안함 사건의 경우에는 워낙 국제적인 이슈가 되서 예외였지만서도...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C-130J가 그래도 돈 값은 제대로 하는가 보네요. 하루 속히
    우리 군에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
  • 쿠루니르 2010/09/05 12:39 #

    돈 없다고 C-17 수송기 구입도 포기했는데, C-130 수송기도 돈이 부족해서 실패했다면 대체 어쩌라는건지 ㅠㅠ
  • dunkbear 2010/09/05 16:09 #

    사실무근이라고 방사청이 해명했으니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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