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이 Sony 레이블 (당시 CBS/콜럼비아)
에서 녹음한 교향곡들을 싸그리 긁어 모은 전집이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총 60장의 CD로 매우
방대한 레퍼토리라고 할 수 있죠.
베토벤, 브람스, 슈만, 차이콥스키, 말러,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전곡을 비롯해서 하이든의 '파리'
및 '런던' 교향곡들,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들, 멘델스존, 베를리오즈, 슈베르트,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에프, 드보르작, 닐센, 생상스, 프랑크, 리스트, 브루크너의 교향곡들을 망라합니다.
그 외에 번스타인 자신이 작곡한 교향곡들은 물론, 아이브스, 다이아몬드, 차베스, 코플란드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교향곡들도 포함하고 있어서 이 전집 하나만으로 사실상 교향곡 레퍼토리는
완전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연주수준도 뛰어나고 거의 대부분 스테레오 녹음들이라서 음질도 충분히 좋을 것으로 보이네요.
http://www.hmv.co.jp/en/product/detail/3896025
위 사이트에서는 오는 9월 말에 출시 예정으로 현재 10,890엔, 우리 돈으로는 약 15만 3천원 정
도에 예약판매 중입니다. 일반가로는 17,420엔으로 약 24만원 정도인데, 한 18-19만원 정도로
만 수입되도 상당한 인기를 얻을 전집이 아닌가 봅니다...
10여년 전만 해도 저 전집의 곡들을 CD로 사려면 15만원은커녕 150만원도 모자랐을텐데 말이
죠... 세월 무상이 아닌가 합니다.... ㅠ.ㅠ
정보 출처 - leekyuyul님 / 고! 클래식 (링크)
덧글
그리고 정경화 전집은 국내 제작이라서 LP 박스로 했지만 외국
에서 했다면 일반적인 박스로 갔을 가능성이 높지않나 봅니다.
특히 이미 저 녹음들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께는.... 으헝헝... ㅜ.ㅜ
결정적으로 둘 다 LP인지라
CD로 나왔다니 이거 괜찮군요.
그런데 베토벤 뿐 아니라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말러까지만이라고 해도 으악! 인데 여기다가 시벨리우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 멘델스존, 베를리오즈에 생상스...닐센...프랑크...프로코피에프...리스트에다가 하이든과 모차르트까지라니...그야말로 교향곡의 역사군요.
저정도 수준의 전집이면 웬만한 교향곡은 거의 망라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