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ructive F-16 Test Makes Strides Toward New Drone's Development (기사 링크)
미 공군의 보도자료를 인용한 defense-aerospace.com의 기사로 지난 8월 19일, 미 공군이 F-16 파이
팅 팰콘 (Fighting Falcon) 전투기 1대를 일부러 훈련시설에서 폭파시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항공-표
적 비행 종료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미 공군의 QF-16 특수 프로그램 사무국의 주관 아래, 제780 시험 비행중대에서 실시한 이 실험의 목적은
FTS (Flight Termination System) 또는 비행종료시스템의 디자인이 QF-16의 비행을 즉시 중단시키기에
적절한 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19일, F-16 전투기를 폭파시키는 모습. ⓒ U.S. Air Force)
QF-16은 F-16 전투기를 초음속 비행과 재활용이 가능한 실물크기의 항공표적 드론 (drone)으로 개조한
기종으로 각 드론마다 FTS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FTS는 무인 (無人) 임무를 수행할 때 훈련장의
안전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QF-16은 공대공 및 지대공 무기들을 평가하기 위한 4세대 실물크기의 항공 표적기로 플로리다주 틴달
(Tyndall) 공군기지에 배치된 제53 무장평가단에서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QF-16의 시험 및 평가
를 이끄는 케빈 디그스 (Kevin Diggs)는 운용되지 않는 기체들을 가져다 재활용한다고 말합니다.
디그스에 따르면 QF-16 프로그램 사무국은 더 이상 쓰지않는 군용기들을 가져다 다시 비행 가능하게 만
들어서 더 나은 목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미 공군이나 방산업체의 무기 설계자들이 최근 기종에 대해
개발 중인 최신 무기들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검증된 4세대 전투기를 상대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디
그스는 덧붙였습니다. 그 외에 이번 폭파 실험의 목적으로는 폭파할 때 파편들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결
정하는 것으로 이 시험은 훈련장의 안전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데 한발 더 다가선 거라고 하네요.

(제82 시험비행중대 소속 QF-4E 항공표적기의 비행 모습. ⓒ Bzuk)
폭파된 기체는 기체번호 78-0097로 제40 비행시험중대에서 차출된 퇴역한 F-16이라고 합니다. 8월 19일
아침 11시 15분에 여러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장 관계자들이 기체를 폭파시켰다고 하네요. 동
체 중간에서 작은 화염이 일면서 짙은 검은 연기가 뒤따랐지만 당장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소음이 발생한 것은 바로 그 직후 깊게 울리는 꽝 소리와 함께였다고 하네요. 폭파로 얼마나 기체가 손상
되었는 지는 기체 주변을 감싸고 있던 짙은 연기 때문에 처음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기가 모
두 걷히고 난 다음, 주익과 조종석 사이로 두동강이 난 F-16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하네요.
머지않아 QF-16을 도입해서 운용하게 될 예정인 제82 항공 표적 비행중대 소속 웨인 치트몬 (Wayne
Chitmon) 중위는 F-16 전투기가 이렇게 폭파되는 걸 지켜보는 건 슬픈 일이라면서도 동시에 F-16의 4
세대 성능이 조종사들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걸 생각하면 흥분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폭파가 완전히 가라앉은 다음, 시험 팀은 잔해를 분석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향후
몇주 안에 시험 보고서가 이번 폭파 실험의 결과를 설명해줄 거라고 하네요. 다음 단계는 제780 중대와
QF-16 프로그램의 주 개발업체인 보잉 (Boeing)이 작성한 이번 실험 보고서를 평가하는 거라고 합니다.

(2007년 5월, 맥과이어 공군기지 에어쇼에서 비행 중인 QF-4 항공표적기의 모습. ⓒ Jon Hurd)
평가를 마친 뒤에는 미래에 무인 비행을 위해 항공 무기 센터 (Air Armament Center)의 훈련장 안전 수
칙에 따라서 QF-16을 인증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QF-16 1호기는 2014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현재 운용 중인 3세대 항공표적 드론인 QF-4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항공표적기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F-4도 결국 후배에게 밀려 영영 사라지게 되겠네요... ㅜ.ㅜ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 Flightglobal (링크)
미 공군의 보도자료를 인용한 defense-aerospace.com의 기사로 지난 8월 19일, 미 공군이 F-16 파이
팅 팰콘 (Fighting Falcon) 전투기 1대를 일부러 훈련시설에서 폭파시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항공-표
적 비행 종료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미 공군의 QF-16 특수 프로그램 사무국의 주관 아래, 제780 시험 비행중대에서 실시한 이 실험의 목적은
FTS (Flight Termination System) 또는 비행종료시스템의 디자인이 QF-16의 비행을 즉시 중단시키기에
적절한 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19일, F-16 전투기를 폭파시키는 모습. ⓒ U.S. Air Force)
QF-16은 F-16 전투기를 초음속 비행과 재활용이 가능한 실물크기의 항공표적 드론 (drone)으로 개조한
기종으로 각 드론마다 FTS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FTS는 무인 (無人) 임무를 수행할 때 훈련장의
안전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QF-16은 공대공 및 지대공 무기들을 평가하기 위한 4세대 실물크기의 항공 표적기로 플로리다주 틴달
(Tyndall) 공군기지에 배치된 제53 무장평가단에서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QF-16의 시험 및 평가
를 이끄는 케빈 디그스 (Kevin Diggs)는 운용되지 않는 기체들을 가져다 재활용한다고 말합니다.
디그스에 따르면 QF-16 프로그램 사무국은 더 이상 쓰지않는 군용기들을 가져다 다시 비행 가능하게 만
들어서 더 나은 목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미 공군이나 방산업체의 무기 설계자들이 최근 기종에 대해
개발 중인 최신 무기들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검증된 4세대 전투기를 상대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디
그스는 덧붙였습니다. 그 외에 이번 폭파 실험의 목적으로는 폭파할 때 파편들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결
정하는 것으로 이 시험은 훈련장의 안전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데 한발 더 다가선 거라고 하네요.

(제82 시험비행중대 소속 QF-4E 항공표적기의 비행 모습. ⓒ Bzuk)
폭파된 기체는 기체번호 78-0097로 제40 비행시험중대에서 차출된 퇴역한 F-16이라고 합니다. 8월 19일
아침 11시 15분에 여러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장 관계자들이 기체를 폭파시켰다고 하네요. 동
체 중간에서 작은 화염이 일면서 짙은 검은 연기가 뒤따랐지만 당장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답니다.
소음이 발생한 것은 바로 그 직후 깊게 울리는 꽝 소리와 함께였다고 하네요. 폭파로 얼마나 기체가 손상
되었는 지는 기체 주변을 감싸고 있던 짙은 연기 때문에 처음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기가 모
두 걷히고 난 다음, 주익과 조종석 사이로 두동강이 난 F-16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하네요.
머지않아 QF-16을 도입해서 운용하게 될 예정인 제82 항공 표적 비행중대 소속 웨인 치트몬 (Wayne
Chitmon) 중위는 F-16 전투기가 이렇게 폭파되는 걸 지켜보는 건 슬픈 일이라면서도 동시에 F-16의 4
세대 성능이 조종사들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걸 생각하면 흥분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폭파가 완전히 가라앉은 다음, 시험 팀은 잔해를 분석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향후
몇주 안에 시험 보고서가 이번 폭파 실험의 결과를 설명해줄 거라고 하네요. 다음 단계는 제780 중대와
QF-16 프로그램의 주 개발업체인 보잉 (Boeing)이 작성한 이번 실험 보고서를 평가하는 거라고 합니다.

(2007년 5월, 맥과이어 공군기지 에어쇼에서 비행 중인 QF-4 항공표적기의 모습. ⓒ Jon Hurd)
평가를 마친 뒤에는 미래에 무인 비행을 위해 항공 무기 센터 (Air Armament Center)의 훈련장 안전 수
칙에 따라서 QF-16을 인증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QF-16 1호기는 2014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현재 운용 중인 3세대 항공표적 드론인 QF-4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항공표적기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F-4도 결국 후배에게 밀려 영영 사라지게 되겠네요... ㅜ.ㅜ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 Flightglobal (링크)
덧글
운용 중이라는 사실에는 서글픈 감정이 드네요... ㅠ.ㅠ
80년대에도 저 표적기를 주간조선에서 컬러화보특집으로 다뤄준 적이 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주력은 세이버아니면 특별 제작된 무인기가 다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F-4도 아니고 F-16이라니.
그런데 표적기로 운용하는데도 절차가 꽤나 까다롭군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표적기 개발 및 배치하는 것도 다양한 검증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
(다른 나라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군요..)
그나저나 고가 탬까지 폭파하면서 실험을 실시했으니
결과는 엄청나겠군요 ..
그나저나 F - 4 멸망?이 온다는 것에 안타깝네요 ㅠㅠ
QF-16이라면 기본은 1세대 F-16A/B/C/D일텐데 그렇다면 이것은 독파이팅 쪽에 대한 시험 테스트용으로 쓰이겠군요. 신형기래봐야 아마 블록 20? 저정도면 독파이팅 연습 상대용으론 안성맞춤이겠죠. 이번 시험도 아마 그것 때문일 테고. 근접전에서 격추시켰을 때 파편이 많이 튄다면 격추시킨 비행기의 안전이 위협받을 판일 테니까요. 그런데 AI만으로 효율적인 독파이팅 연습이 될지는 좀 미지수같은데...
그거 우리나라에나 부품기체로 보내지이이이이이~~~~~
그냥 우리나라 팬텀이랑 호랑이 다 표적기로 줄 테니까 저거 좀 주면 안 돼나
당장 스트라이크 이글을 대체할 기종도 없는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전투기의 질적인 성장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수량이 기본적으로 되지 않으면 안 되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