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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투차량 (GCV) 사업을 연기하는 미 육군 군사와 컴퓨터

U.S. Army Delays Ground Combat Vehicle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 육군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던 GCV (Ground Combat Vehicle, 지상전투차량)
사업에서 현재의 제안요구서 (RFP, Request for Proposals)를 취소하고 2달 내에 새로운 제안요구서를 발
표할 것이라고 미 국방성 관계자가 지난 8월 25일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한 관련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새 제안요구서가 발표된 이후 기종 선정은 9개월 후에 이루어질 것 같다고 합
니다. 이번 사업 지연으로 지난 2월에 발표된 제안요구서에 응했던 방산업체들은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거
라고 합니다. 정부 지원도 부족한데 지연 기간 동안 관련 인력의 인건비를 계속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 unknown

2011년도 GCV 프로그램을 위해 미 육군은 9억3천4백만 달러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 의회 소식통에 따르
면 이번 지연은 사업의 새로운 스케쥴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미 육군은 요청했던 내년도 GCV 관련
예산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서 미 국방성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미 육군과 GCV 프로그램의 차량 성능, 작전상의 필요성,
도입 전략, 스케쥴 및 기술 적용 준비를 관할하는 미 국방성 내의 도입, 군수 및 기술 부서에서 지난 5월에
실시한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d Team으로 불리는 미 국방성의 GCV 평가단은 미 육군이 GCV 사업의 도입 스케쥴 내에서 계획한 차
량의 성능이 도달 가능한 목표에 이를 수 있는 걸 우선시해야할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고
에 대해서 미 육군 측은 수정된 GCV 도입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초기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7년이라는 기간 동안 상당한 개발 위험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검증되
지 않은 것보다는 성숙한 기술들을 가지고 GCV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미 육군은 밝혔다고 합니다.
새로 정의된 제안요구서는 병사들에게 오늘날의 전장 환경에서 중요한 방호 능력을 제공할 거라고 합니다.


ⓒ unknown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 육군의 움직임은 GCV에 대한 요구사항을 놓고 미 육군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서로 다른 의견들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미 육군 관계자들이 어떤 사항을 우선시해야 하는 지
등 성능 요구 사항에 대해서 그저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Red Team은 미 육군 관계자들에게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나는 현재 운용
중인 장갑차량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또 하나는 첫 차량이 배치될 때까지 7년에서 10년이 걸릴 수 있는
GCV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미 육군은 Red Team과의 논의를 통해서 검증된 기술을 적용하는 등 7년 내로 GCV 프로그램을 완료
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요구서를 내놓기로 했다는 걸로 여겨도 될 것 같습니다. 이로서 참여업체들은 새로
운 제안요구서에 맞춰서 GCV 기종을 설계해서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 미 의회의 반응

의회에서도 GCV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하원의 국방위원회는 2011년 국방예산안에 첨부된
보고서에서 GCV에 대한 요구사항이 몇몇 분야에서는 "지극히 야심차다 (extremely ambitious)"고 말하
면서 우려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 unknown

미 하원의 국방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위원회는 육군이 방산업계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이 개
발에 소요되고 도입하는데 매우 비쌀 것으로 보이는 '금도배 (gold-plated)'한 차량을 요구하고 있는 게 아
닌가 하는 우려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합니다.

미 하원은 또한 다른 대안을 분석하고 있는 와중에 (GCV 사업의) 제안요구서를 발표한 미 육군의 선택에
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Red Team이 GCV 프로그램을 면밀히 조사하는 동안, 또다른 별도의
팀이 다른 대안을 분석하고 있는데 이는 대개 제안요구서가 발표되기 이전에 이루어지는 거라고 합니다.

지난 2월, (이전) 제안요구서가 발표되기 전에 GCV 사업의 통합 담당인 존 바틀리 (John Bartley) 중장은
제안요구서를 이행하는 것과 동시에 대안을 분석하는 건 GCV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육군에 더
많은 정보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방산업계의 제안 및 이 제안에 들어가는 예산 그리고 신형 차량에 대해 어떤 대안이 있는 지를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바틀리 준장은 설명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바틀리 준장은 만약 분석 결과에서
공백이 현재 운용 중인 전차, 장갑차 등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채워질 수 있다면 GCV 사업은 취소되
고 미 육군은 이들의 업그레이드를 모색할 것이다, 상당히 가능성있다고 지난 2월 언급했다고 합니다.


ⓒ unknown

미 하원 보고서에서 국방 위원회는 미 육군이 GCV에 요구되는 사항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평가할 것과
또한 현재의 7년 스케쥴보다 더 빨리 실전배치 될 수 있고 GCV의 기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해외 기종
의 도입을 포함해서 현재 운용 중인 기종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지 여부도 미 육군에서 조심스럽게 검토
할 것도 강력하게 권했다고 합니다.


* 왜 GCV 인가?

GCV 프로그램은 작년 미 국방장관인 로버트 게이츠 (Robert Gates)가 미 육군의 미래전투시스템 (Future
Combat System, FCS) 사업에서 차량 부문을 취소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2월 3개의 기술실증차량
을 만들라는 제안요구서에 3곳의 방산업계 팀들이 응했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오는 9월 이들 중 1팀과 실증차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죠. 참가한 업체로는 보잉 (Boeing)과
클라우스-마페이 베즈만 (Krauss-Maffei Wegmann)이 포함된 SAIC 팀, BAE와 노쓰롭 그루만 (Northrop
Grumann)이 이끄는 팀, 그리고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과 레이시온 (Raytheon)dl 포함된 제네랄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스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팀이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50톤에서 70톤에 이르는 GCV의 무거운 중량과 브래들리 (Bradley) 전투차량을 대체하는 것이
왜 지금 미 육군의 최우선 정책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미 육군은 최근 발표한 여러 백
서 (white paper)에서 왜 GCV가 필요한지 그들의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 unknown

브래들리 전투차량은 3명의 승무원 외에 6명의 병사 밖에 실을 수 없고 이는 분대장이 자신의 분대와 분리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커 (Stryker) 장갑차는 전방위 (full-spectrum) 전쟁에서
운용하기에는 너무 장갑이 약하고 MRAP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같은 지뢰방호차량들은 기
동성이 제한적이라는 게 미 육군의 주장입니다.

이에 비해 GCV는 1개 분대를 완전히 수용할 수 있고 분산된 움직임으로 전장에서 운용될 수 있으며 미래의
연합 전장에서 미 육군의 중요한 역할이 될 전방위 경비를 책임질 수 있다고 미 육군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fas.org (링크)


덧글

  • Zunl 2010/08/27 12:18 #

    GCV는 그냥 Namer에 떡장갑 강화 K21포탑을 달면 되겠네요.
    만약 그렇게 만들면 개발기간도 엄청 단축 될수가 있으니깐요
  • dunkbear 2010/08/27 13:33 #

    그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응가고양이 2010/08/27 12:30 #

    이런 탱크를 보면.. 나중에 C&C같은데서 나오는 프리즘 탱크 같은것도
    미래에는 개발되서 실전에 투입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_-*
  • dunkbear 2010/08/27 13:34 #

    무인 전차나 스텔스 탱크가 나올 지도 모르죠... ㅎㅎㅎ
  • 응가고양이 2010/08/27 13:38 #

    스텔스 탱크!!! 말만 들어도 흥분됩니다 +_+
  • 질러벨 2010/08/27 13:23 #

    FCS전부가 취소된건 아니지요?
    XM1203은 계속 추진되는것 같던데....
  • dunkbear 2010/08/27 13:35 #

    FCS가 취소되고 나서 BCT Modernization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압니다.
  • 위장효과 2010/08/27 15:22 #

    탱크 시즈 모드! 보병들은 시즈 모드 중인 탱크부대를 엄호하라!

    설마 이럴리는...(하늘에는 히페리온 급 배틀크루저가 유유히 항행중이고)

    진짜 저기다가 K-21팔아보고 싶은 심정입니다만..."야, 그 옆에 튜브는 왜 달았냐?"소리들을 거 같아서...
  • dunkbear 2010/08/27 17:47 #

    튜브도 그렇지만 침수 문제는 참... ㅡ.ㅡ;;;
  • 알루미나 2010/08/27 18:59 #

    사실 K21에서 도하장비 철거하고 측면 장갑판을 붙여넣고 좀 손보면 9명을 요구하는 GCV의 기준에도 맞을거 같은데 말이죠..

    GCV는 말이 장갑차지 중량이 어느새 M1을 넘보고 있더군요.
  • dunkbear 2010/08/27 23:49 #

    GCV에 참여한 기업들이 모두 자국 업체들이라서 우리나라가 끼어들 수 있을 지는... 흠...
  • 미연시의REAL 2010/08/27 21:03 #

    FCS같이 뭐 최소한 개념적 모습의 이미지라도 나와야하는데.. 그런게 없으니 설명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좀..;;
    좀더 세부적인 GCV에 관한 정보들이 없는한 속단하기는 좀 그럴것 같습니다.
  • dunkbear 2010/08/27 23:49 #

    네. 저도 여러가지로 GCV 개념도를 찾아봤지만 그럴싸한 게 없어서... ㅠ.ㅠ
  • 내모선장 2010/08/27 21:27 #

    ROC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아, 하긴 ROC자체도 정해진 게 없구나) 지금 덩크베어님 말씀으로만 봐도 상당해 보이는데요? 우선 무게가 최고 70톤(!)이면 이거 M1하고 동급이란 소리 아닙니까. 무게 봐서는 어느 정도 기동성 확보하려면 당근 장궤식일 거고, 브래들리보다 한단계 위면 거의 CV9040급의 화력에 방어도가 전면 2~30mm 측면 12.7mm에 RPG 방어가 기본이겠군요. 탑재 대전차미사일은 아마도 재블린일 거고. 이정도 시스템에 분대 수송 가능한 정도라면 엔진도 한 1200HP는 돼야 할듯?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게 최트루면 대당 가격은 얼마 나올지 진짜 후덜덜할 듯?
  • dunkbear 2010/08/27 23:50 #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이스라엘의 나메르처럼 M1 전차 개량해서 쓰는게 낫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
  • 알루미나 2010/08/27 23:52 #

    전에 봤던 기사에 의하면 측면방호는 20mm를 요구하고 있더군요.
  • 산중암자 2010/08/27 21:45 #

    쟤들처럼 전투지원체계 빵빵하다면 도하장비 걱정할 필요없으니 부항스크린이나 심수도하 같은거 신경 안써도 되니 장갑은 원없이 처발를수 있어서 좋겠군요....라지만,


    애초에 미육군 브래들리 채용사는 영화까지 나올 정도로 조롱의 대상이라, 쟤들은 우릴 놀릴 자격따윈 없습니다.(우훗~)
  • dunkbear 2010/08/27 23:51 #

    그 영화 기억합니다. HBO에서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 마루 2010/08/27 23:43 #

    70톤이면 M1보다 방어력이...
    설마 흑표로도 1000m밖에서는 못 부수는?

    기동성이야 1500 가스터빈 쓰면서 포탑이 K21정도의 녀석이면 나쁘지 않게 나오겠지요.
    거기다가 대공미사일에다 능동방어시스템까지쓰면 생존성이 최강이려나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
  • dunkbear 2010/08/27 23:51 #

    네, 가격이 확실히 관건입니다. 가뜩이나 지금 미국에 돈이 없는데 말이죠...
  • 미연시의REAL 2010/08/28 00:41 #

    자..잠깐.. 지금 다시 글을 읽어봤습니다만..지금 50~70톤짜리 IFV개념을 도입한다는건가요? MBT형태의 주 전차장갑차량 즉 MBT 형태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요??

    CVT탄약체계를해석 탄약체적수준을 줄여서 하차보병 탑승구역을 넓히고 복지조건을 줄수는 있거나 무인포탑화해서 2인 운용을 승무원화 한다고해도 10명에 가까운 미보병분대 기준의 병력을 전부 한 차량에 다 태우겠다는 개념을 연구한다는건가요?(아예 불가능한건 아니지만..)APC가 아니고서는 사실상 어려운 논리인데 말이죠. 더욱이 전면전 위협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효과기반작전을 한다고해도 기본적으로 전세계의 해외기동성을 중시하는 미군의 특성상 저런 중장갑차량들은 전차를 제외하면 문제가 클텐데 말이죠..;;

    K21이 이론상 9명씩 탑승이 가능하다고하지만 하차보병의 주거공간의 개인복지공간이 매우 비좁다는걸 고려한다면.. 으흠..;; 자체가 상당히 커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위에 언급한 50~70톤이라면.. 뭐 안에다가 화장실에 워리어처럼 전투식량까지 데울수 있는 취사도구까지 만들수 있을듯..;;;

  • dunkbear 2010/08/28 08:56 #

    찾아본 CGV의 개념도에 따르면 일단 APC보다는 IFV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말씀처럼 1개 분대의
    병력을 태울 수 있고 갖출 수 있는 최대한의 방호력을 제공한다는 조건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 정도 되면 50-70톤 안나올 수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천조국이야 C-17이라는 괴물(?) 같은 수송기를 수백대 운용하니 장갑차 50-70톤짜리로 개
    발되도 문제는 없겠죠. 어차피 C-130J로는 19톤 이상 장갑차 수송은 불가능하니까요.
  • 위장효과 2010/08/28 10:18 #

    아크자리트나 나메르같이 이스라엘의 선례를 보고서 저렇게 만드는 건가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아크자리트든 나메르든 그걸 뱅기 태워서 나를 필요없이 끽해야 탱크 트랜스포터 이용해서 골란고원근처갔다가 가자지구 갔다가 해도 되지만, 전세계를 누벼야 하는데 아무리 글로브마스터III니 갤럭시니 하는 괴물들을 잔뜩 가지고 있는 천조국이라지만 50-70톤급의 IVF라...어째 전형적인 미국식 사고네요. (요즘 전장 환경이 정말 죽을 맛이긴 하지만)
  • dunkbear 2010/08/28 11:59 #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기존 장갑차량들의 한계를 깨닫고 이를 GCV에 반영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은 계획이죠. 미 국방성이나 의회, 전문가들 모두 GCV의
    지나친 요구사항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RFP 변경도 미 육군의 혼란을 반영한다는 애
    기들도 있구요....
  • 가릉빈가 2010/08/30 18:57 #

    브래들리도 교채되는군요...
  • dunkbear 2010/08/30 19:25 #

    그럴 의도로 진행되는 사업인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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