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전력과 인력 배치의 대규모 조정이 이루어지는 미 공군 군사와 컴퓨터

USAF Realignment Affects 12,000 Airmen, 650 Plane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 공군이 대규모의 항공기 및 인력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번 조정
으로 650대의 군용기가 퇴역할 것이며 미 공군 인력 중 최소한 1만2천명의 담당 임무가 변경될 것이라고 합
니다. 그 외에 현재 운용 중이거나 운용될 군용기들의 배치 기지도 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2008년 6월 2일, 홀로만 기지에 처음 인도된 F-22 랩터 전투기의 착륙 모습. ⓒ U.S. Air Force)

F-22A 랩터 (Raptor)는 물론이고 4곳의 공군기지에 배치될 F-35 라이트닝 II (Lightning II) 350대와 이들의
도입으로 퇴역할 F-16 파이팅 팰콘 (Fighting Falcon) 전투기들, MC-12W 리버티 (Liberty) 정찰기 37대의
본거지가 될 기지를 설립하는 일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C-27 스파르탄 (Spartan) 수송기 38대를 배치받아 운용할 주방위공군 (US Air National Guard) 비행
단을 정하는 일도 들어가 있다네요. 이번 조정의 큰 수혜자는 유타주의 힐 (Hill) 공군기지 및 애리조나주의
루크 (Luke) 공군기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힐과 루크 공군기지는 미 공군에서 가장 큰 규모의 F-16 전투기 기지에 속하는데 이 기지들에 배치된 F-16
전투기들이 퇴역하면서 새롭게 F-35 전투기들을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두 곳은 앞으로도
계속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을 대거 배치 및 운용하는 기지로 남는다는 얘기가 되죠.

반면에 뉴멕시코주의 할로만 (Holloman) 공군기지는 현재 운용 중인 F-22 전투기들을 플로리다주의 틴달
(Tyndall) 공군기지로 보내야하는 바람에 이번 조정에서 가장 손해를 본 곳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번
미 공군의 조정 발표는 지난 7월 29일에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플로리다주 틴달 공군기지에 배속된 미 공군 F-15D 이글 전투기의 모습. ⓒ U.S. Air Force)

그 전까지 몇개월 동안 해당 기지가 속한 지역구 상하원의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어떻게든 기지를 살리거나
확장시키려고 연구하고 로비를 벌여왔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번 조정 내역의 요약입니다.


1)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위에서 언급된 뉴멕시코주의 할로만 기지는 대신 F-16 전투기 훈련 임무를 맡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2개의
F-16 비행중대가 할로만 기지가 잃게 되는 2개의 F-22 랩터 비행중대를 대신할 거라고 하네요. 할로만 기지
의 F-16 훈련 시설 설립은 2001년 10월에 시작해서 2013년 7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할로만 기지에서 수행 중인 MQ-1 프레데터 (Predator)과 MQ-9 리퍼 (Reaper) 조종사 훈련 및 독일
공군 조종사들의 전투기 훈련 임무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2) F-22 랩터 전투기

작년에 미 공군 관계자들은 F-22 전투기들을 모아서 운용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었습니
다. 미 의회가 F-22의 생산 중단을 결정해서 기체수를 188대로 묶어놓은데다 거의 250대의 F-15 및 F-16 전
투기가 퇴역하기 때문에 예산을 절약하고 더 나은 배치를 해야한다는 것이죠.



(2006년 7월, 본기지인 랭글리의 개장 공사로 6주 동안 틴달 공군기지에 배속되었던 미 공군 제1 전투
비행단 소속 F-22 랩터 전투기들의 모습. ⓒ U.S. Air Force)


이미 전투기 조종사 훈련 및 무인기의 센서 운용인력의 훈련을 맡고 있는 할로만 기지는 그래서 애초부터
F-22 전투기들을 다른 데로 배치시킬 기지로 후보에 올라있었다고 합니다. 할로만에서 운용 중인 F-22 비
행중대 2개 중 1개는 틴달 기지로 옮겨진다고 합니다.

틴달 기지에는 F-22 훈련중대 1개만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할로만에서 옮겨져와서 틴달 기지에 들어오는
F-22 중대는 초계 작전 임무를 맡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할로만 기지의 F-22 비행 중대 2개 중 어느
쪽이 틴달 기지로 이동할 지는 아직 미 공군에서 밝히지 않았다네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단 1개의 F-22 훈련 중대만 배치되었기 때문에 장차 틴달 기지의 축소를 우려하고 있
던 (해당 기지의 지역구) 의회의원들은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로만 기지에 배치된 나머지 1개
F-22 비행중대는 해체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중대 소속 6대의 F-22 전투기들은 2대씩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Langley-Eustis) 합동기지, 알라
스카주 엘멘도르프-리차드슨 (Elmendorf-Richardson) 합동기지 및 네바다주 넬리스 (Nellis) 공군기지에
전투 훈련 및 시험 비행을 목적으로 분산배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2009년 엘멘도르프 기지 소속 F-22 전투기가 알라스카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 U.S. Air Force)


3) F-35 라이트닝 II

현재 F-16 전투기를 운용 중인 기지 3곳이 F-35로 기종을 전환하게 될 첫 시설들에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유타주의 힐 기지 및 버몬트주의 벌링턴 (Burlington) 주방위공군 기지가 운용 가능한 F-35
전투기들을 인도받을 것이라고 하네요.

힐 기지는 2013년 7월에 첫번째 F-35 전투기를 인도받아서 2015년에 첫 F-35 비행중대를 갖출 것이라고 합
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개의 추가 F-35 비행중대를 구성한다고 하네요. 벌링턴 기지는 2018
년 10월에 첫번째 F-35를 받아서 같은 해 12월까지 기지의 F-16들을 모두 F-35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Phoenix)시 인근에 위치한 루크 공군기지도 3개의 F-35 비행중대를 인도받고 현재 수
행 중인 F-16 전투기 훈련 임무는 앞서 언급한 할로만 기지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루크 기지의 첫번
째 F-35 비행중대는 2013년 8월에 구성되고 3개 비행중대 모두가 2017년 10월까지 구성될 예정입니다.

플로리다주의 이글린 (Eglin) 공군기지는 계속 F-35 조종사 훈련을 수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 공군은 물론
미 해군과 해병대의 F-35 조종사 및 정비담당은 이글린 기지에서 처음으로 F-35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
요. 이글린 기지의 제33 전투비행단은 58대의 F-35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2009년 4월 23일, 기지 인력과 인근 주민들에게 시범공개하기 위해 이글린 공군기지에 도착한 F-35 시제기
AA-1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이글린 기지 소속 미 공군 병사들의 모습. ⓒ U.S. Air Force)


제33 비행단이 받은 58대의 JSF (Joint Strike Fighter)들은 미 공군과 미 해군/해병대 훈련용으로 절반씩 나
눠져서 운용될 것이라고 미 공군이 밝혔다고 합니다. 이글린 기지에서 훈련을 마친 미 공군 조종사들은 루크
기지로 이동해서 미 공군이 운용하는 F-35A를 조종하는 후속 훈련을 받게될 것이라고 하네요.

힐, 벌링턴, 루크 기지 외에도 아이다호주 보이즈 (Boise) 주방위공군 기지와 마운틴 홈 (Mountain Home)
공군기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쇼-맥엔타이어 (Shaw-McEntire) 공군-주방위공군 합동기지 그리고 애리
조나주 투산 (Tucson) 주방위공군 기지도 F-35의 초기 물량을 배치받을 곳으로 물망에 올라있습니다.

미 공군은 총 1,763대의 F-35를 도입할 계획인만큼 이 기지들은 물론 다른 곳들도 미 공군의 결정에 따라서
F-35 전투기들을 인도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F-35를 도입해서 더 이상 해당 기지에 필요하지 않게
된 F-16 전투기들은 모두 퇴역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4) MC-12W 리버티 정찰기

미 공군이 총 37대를 목표로 현재 도입 중인 MC-12W 리버티 정찰기는 비치크래프트 (Beechcraft)의 킹
에어 350 (King Air 350) 쌍발 프로펠러 상용기를 카메라 포드 (pod)와 다른 정보 수집 장비를 장착시키는
등 군용으로 개량한 기종입니다. 두 명의 조종사와 두 명의 센서 장비 운용요원이 탑승한다고 합니다.



(2010년 5월, 아프간의 칸다하르 기지에 도착한 미 공군 소속 MC-12W 리버티. ⓒ U.S. Air Force)

2009년 6월부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배치되서 운용되기 시작한 리버티 정찰기는 아직 본거지라고 부
를 기지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훈련용 기체를 제외하고는 모든 리버티 정찰기는 아프
간과 이라크에 있는데 현지 사령관이 더 이상 필요없다고 할 때까지는 본토에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죠.

본거지가 없기 때문에 리버티 정찰기에 배치받아서 훈련을 받고 6개월 동안 아프간이나 이라크에서 임무
를 수행한 관련 조종사와 인력은 리버티 정찰기로 발령받기 이전의 근무지로 되돌려 보내지고 있다고 합
니다. 이렇게 되니 리버티 정찰기 관련 인력들 사이에서 노하우나 경험을 나누기가 힘들어지게 된다네요.

따라서 리버티 정찰기들을 위한 배치 기지를 마련하는 건 관련 인력들에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 인력
들과 동등한 처우를 해주는 첫걸음이 되는 셈이라고 합니다. 현재 리버티 정찰기 조종사 및 운용요원들의
훈련은 미시시피 주방위공군의 키 필드 (Key Field) 기지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MC-12W 리버티 정찰기의 고향이 될 자격을 놓고 여러 기지들이 경쟁을 벌였지만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
치해있고 이미 U-2 드래곤 레이디 (Dragon Lady)와 RQ-4 글로벌 호크 (Global Hawk)들이 배치된 비일
(Beale) 공군기지가 확정되었다고 이로서 비일 기지는 정찰 임무를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010년 2월, 바그람 기지에서 MC-12W의 계기판을 점검 중인 미 공군 조종사. ⓒ U.S. Air Force)

이번 결정은 MC-12W 리버티의 훈련 장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키 필드 기지가 계속 훈련을 담당
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많은 MC-12W 기체들이 비일 기지에 배치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비
일 기지에 MC-12W를 배치한다는 최종 결정은 환경평가가 끝날 때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MC-12W의 배치를 놓고 현 훈련 기지인 키 필드 기지를 비롯해서 오클라호마주의 알투스 (Altus) 공군기
지,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 조지아주의 로빈스 (Robins) 공군기지 및 미주리주의 위트먼
(Whiteman) 공군기지 등이 각축을 벌였었다고 합니다.


5) C-27J 스파르탄 수송기

지난 7월 29일 공군이 발표한 조정 내용 중에 C-27J 스파르탄 수송기의 배치 기지가 어디가 될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보 기지들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C-27J 수송기는 육군의 군수 지
원 임무 및 주방위군에 항공수송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C-27J를 배치할 기지 후보로는 앞서 언급된 아이다호주 보이스 기지와 몬태나주 그레이트 팔스 (Great
Falls) 국제공항이, C-27J 조종사와 운용요원을 훈련시킬 기지로는 역시 앞에서 리버티 훈련 임무를 맡고
있기도 한 키 필드 기지 및 오하이오주 맨스필드 람 (Mansfield Lahm) 공항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 초, 알라스카 레드스톤 무기고에서 시험 비행을 준비 중인 미 공군 발주 C-27J 수송기의 모습.
ⓒ U.S. Air Force)


미 공군은 C-27J 배치 기지가 어디가 될 지는 2011년 안에 끝날 예정인 현지 답사와 환경평가 전까지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

대충 이정도인데 기종마다 각기 다른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번 조정에서 미 공군은 예산을
절약하고자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기지에 같은 기종끼리,
또는 같거나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는 기종들끼리 집중시키는 게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하나 관심이 가는 건 내일 당장은 아니지만 드디어 미 공군이 서서히 F-16 전투기를 도태시키고 F-35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게 확연하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다 퇴역시킨다고 해도 실제 몇몇 기
체들은 해외에 중고로 팔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사진 출처 - 미 공군 홈페이지 / 위키피디아


덧글

  • 존다리안 2010/08/23 15:02 #

    F-35도 C 모델은 개발도 배치도 순조로운 모양이군요.-다른 모델들에 비한다면 말입니다.-
  • dunkbear 2010/08/23 15:04 #

    F-35C는 6월에야 처음으로 시제기가 첫 비행을 했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 놓고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F-35A는 그나마 순조로운 편이라고 할까요... F-35B는 얼마 전에
    또 부품 문제로 애를 먹어서 시험 비행에 차질을 빚었다고 하던데... 흠....
  • 위장효과 2010/08/23 15:06 #

    스텔스 기능제외하면 라이트닝 II의 능력이 파이팅 팰콘보다 못하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과연 그건 어떻게 해결할런지(그 문제를 다뤄주신 게 maxi님이셨죠 아마? 다른 분이었나?)

    퇴역한 팰콘들이야 뭐...QF-16으로 안가면 다행...
  • dunkbear 2010/08/23 15:08 #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스텔스를 하도 강조해서 다른 능력들이 제대로 거론되지 않는 느낌은 있다고 봅니다... ^^
  • 호빵 2010/08/23 18:09 #

    안녕하세요~
    매일 dunkbear님 블로그 눈팅하다가 댓글 남기려고 이글루스 가입했습니다 ^ㅡ^
  • dunkbear 2010/08/23 20:26 #

    어익후, 별볼일 없는 허접한 블로그 때문에 이글루스에 가입까지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ㅠ.ㅠ
  • 마루 2010/08/23 20:15 #

    아무리 감축한다고 해도 천조국의 위상에는 변화가 그리 없을 듯 합니다.
    저 많은 숫자의 랩터가 서 있는 모습이라....
  • dunkbear 2010/08/23 20:27 #

    그렇겠죠. 항모 1척에 들어가 있는 함재기 수만 해도 웬만한 국가의 공군보다 더 많으니... ㅎㄷㄷ;;;
  • 스토리작가tory 2010/08/24 07:23 #

    이런걸로도 위엄이 보이는 천조국;;;
  • dunkbear 2010/08/24 14:36 #

    천조국이니까요... ^^
  • 가릉빈가 2010/08/25 09:58 #

    확실히 F-35에게는 믿음이 가지가 않는군요....
    생긴것도 그렇고...
    최종 양산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 dunkbear 2010/08/25 11:36 #

    양산형이 나올 때까지는 지켜보는 수 밖에 없죠...
    사실 미 공군이나 해군 등에는 다른 대안도 없고... ㅡ.ㅡ;;;;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2194
672
4950318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