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ing Focuses On Super Hornet Technology Advancement Feature (기사 링크)
인도 정부 방송 DDI News를 인용한 defense-aerospace.com의 기사로 지난 수요일 (8월 11일), 보잉
(Boeing)사에서 만약 인도가 자사의 슈퍼 호넷 (Super Hornet) 전투기를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사업에서 채택한다면 향후 최신 기술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 Boeing
미화 110억 달러에 126대의 전투기를 도입하는 MMRCA 사업은 보잉의 F/A-18I 슈퍼 호넷을 비롯해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의 F-16I, 다쏘 (Dassault)의 라팔 (Rafale), 유러파이터 타이푼 (Euro-
fighter Typhoon), 사브 (Saab)의 그리펜 NG (Gripen NG) 및 RSK MiG의 MiG-35가 참여 중입니다.
보잉 방산, 우주 및 안보 (Boeing Defence, Space and Security)사의 인도지부장 비벡 랄 (Vivek Lall)
이 뉴 델리에서 인도가 원한다면 국제적인 슈퍼 호넷 로드맵 (International Super Hornet Roadmap) 고
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미래에 자국의 슈퍼 호넷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인도 공군이 새로운 기술을 전투기에 통합하거나 추가하기를 원한다면 이 로드맵은 인도 공
군에게 향후 수년간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국제적인 슈퍼 호넷
로드맵은 바로 얼마 전 보잉이 발표한 "사일런트 호넷 (Silent Hornet)"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U.S. Navy
보잉사는 최근 향후 40년간 기술을 성숙시켜 슈퍼 호넷 전투기에 통합시키는 계획으로 미 해군이 예산
을 지원하고 보잉이 개발하는 국제적인 슈퍼 호넷 로드맵을 발표했었다고 비벡 랄은 언급했는데 슈퍼
호넷 추가 도입 외에 미 해군이 다른 슈퍼 호넷 관련 개발에 참여한다는 얘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예전에 보잉사는 슈퍼 호넷 조종석에 록히드 마틴이 현재 개발 중인 F-35 JSF (Joint Strike Fighter)와
같은 다기능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합시키려는 의도를 미 해군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 옵션은 일본 등 잠재적인 도입국에 제안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경우도 "사일런트 호넷"에 제시된 (기존보다 추력이 20% 향상된) F414 엔진 등은 원한다면 보
잉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비벡 랄도 "사일런트 호넷"에서 제안된 기술들 중 몇몇
이 이미 인도 공군의 MMRCA에 제안되고 있다고 밝혔으니까요.

© U.S. Navy
"사일런트 호넷"으로 대표되는 슈퍼 호넷 로드맵에는 해외 고객을 위해 생존성과 적 전투기 포착 능력
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제안하고 있다고 비벡 랄은 언급하면서 자사가 미 해군의 요구와는 별도로 인도
공군과 같은 해외 고객의 요구에 확실하게 부응하는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 기사는 내용상으로는 새로운 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잉은 MMRCA 사업에 슈퍼 호넷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뿌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니까요. 다만 이 기사가 유러파이터 타
이푼과 라팔이 MMRCA 최종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얼마 전 보도 뒤에 나온 것이 흥미롭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직도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된 유러파이터와 라팔의 최종 후보 선정 소식에 보잉 측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본다면 너무 앞서 나간 것일까요? 얼마 전 캐나다 정부의 F-35 도입 결정으로 상
당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보잉 측이 더욱 결사적으로 MMRCA 사업에 매달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U.S. Navy
여기 올린 이미지 중 첫번째는 지난 판보로 에어쇼에서 보잉이 발표한 "The Strike Fighter Evolution"
자료 중 '사일런트 호넷'에 대한 내용이고 나머지 사진은 지난 8월 7일, 미 항모 CVN-72 USS 애이브
라함 링컨 (Abraham Lincoln)이 이끄는 항모타격단의 제2 항모비행단 단장 이취임식 행사입니다.
사진 중 픽셀 무늬의 슈퍼 호넷은 링컨호의 제137 전투비행중대 (VFA) 소속 "케스트렐 (Kestrel)"로 애
이브라함 링컨 항모타격단 (Abraham Lincoln Carrier Strike Group)의 총사령관인 마크 D. 과다기니
(Mark D. Guadagnini) 중장이 직접 조종하고 제2 항모비행단 단장 이취임식 행사에 비행했답니다.
사진 출처 - 보잉 홈페이지 (링크)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인도 정부 방송 DDI News를 인용한 defense-aerospace.com의 기사로 지난 수요일 (8월 11일), 보잉
(Boeing)사에서 만약 인도가 자사의 슈퍼 호넷 (Super Hornet) 전투기를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사업에서 채택한다면 향후 최신 기술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 Boeing
미화 110억 달러에 126대의 전투기를 도입하는 MMRCA 사업은 보잉의 F/A-18I 슈퍼 호넷을 비롯해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의 F-16I, 다쏘 (Dassault)의 라팔 (Rafale), 유러파이터 타이푼 (Euro-
fighter Typhoon), 사브 (Saab)의 그리펜 NG (Gripen NG) 및 RSK MiG의 MiG-35가 참여 중입니다.
보잉 방산, 우주 및 안보 (Boeing Defence, Space and Security)사의 인도지부장 비벡 랄 (Vivek Lall)
이 뉴 델리에서 인도가 원한다면 국제적인 슈퍼 호넷 로드맵 (International Super Hornet Roadmap) 고
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미래에 자국의 슈퍼 호넷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인도 공군이 새로운 기술을 전투기에 통합하거나 추가하기를 원한다면 이 로드맵은 인도 공
군에게 향후 수년간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국제적인 슈퍼 호넷
로드맵은 바로 얼마 전 보잉이 발표한 "사일런트 호넷 (Silent Hornet)"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U.S. Navy
보잉사는 최근 향후 40년간 기술을 성숙시켜 슈퍼 호넷 전투기에 통합시키는 계획으로 미 해군이 예산
을 지원하고 보잉이 개발하는 국제적인 슈퍼 호넷 로드맵을 발표했었다고 비벡 랄은 언급했는데 슈퍼
호넷 추가 도입 외에 미 해군이 다른 슈퍼 호넷 관련 개발에 참여한다는 얘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예전에 보잉사는 슈퍼 호넷 조종석에 록히드 마틴이 현재 개발 중인 F-35 JSF (Joint Strike Fighter)와
같은 다기능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합시키려는 의도를 미 해군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 옵션은 일본 등 잠재적인 도입국에 제안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경우도 "사일런트 호넷"에 제시된 (기존보다 추력이 20% 향상된) F414 엔진 등은 원한다면 보
잉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비벡 랄도 "사일런트 호넷"에서 제안된 기술들 중 몇몇
이 이미 인도 공군의 MMRCA에 제안되고 있다고 밝혔으니까요.

© U.S. Navy
"사일런트 호넷"으로 대표되는 슈퍼 호넷 로드맵에는 해외 고객을 위해 생존성과 적 전투기 포착 능력
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제안하고 있다고 비벡 랄은 언급하면서 자사가 미 해군의 요구와는 별도로 인도
공군과 같은 해외 고객의 요구에 확실하게 부응하는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 기사는 내용상으로는 새로운 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잉은 MMRCA 사업에 슈퍼 호넷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뿌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니까요. 다만 이 기사가 유러파이터 타
이푼과 라팔이 MMRCA 최종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얼마 전 보도 뒤에 나온 것이 흥미롭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직도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된 유러파이터와 라팔의 최종 후보 선정 소식에 보잉 측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본다면 너무 앞서 나간 것일까요? 얼마 전 캐나다 정부의 F-35 도입 결정으로 상
당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보잉 측이 더욱 결사적으로 MMRCA 사업에 매달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U.S. Navy
여기 올린 이미지 중 첫번째는 지난 판보로 에어쇼에서 보잉이 발표한 "The Strike Fighter Evolution"
자료 중 '사일런트 호넷'에 대한 내용이고 나머지 사진은 지난 8월 7일, 미 항모 CVN-72 USS 애이브
라함 링컨 (Abraham Lincoln)이 이끄는 항모타격단의 제2 항모비행단 단장 이취임식 행사입니다.
사진 중 픽셀 무늬의 슈퍼 호넷은 링컨호의 제137 전투비행중대 (VFA) 소속 "케스트렐 (Kestrel)"로 애
이브라함 링컨 항모타격단 (Abraham Lincoln Carrier Strike Group)의 총사령관인 마크 D. 과다기니
(Mark D. Guadagnini) 중장이 직접 조종하고 제2 항모비행단 단장 이취임식 행사에 비행했답니다.
사진 출처 - 보잉 홈페이지 (링크)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이런 뉴스가..
MiG-35 stalls in Indian fighter tender contract
http://dunkbear.egloos.com/2998293
그나저나 보잉새끼들 댓수가 많으니 콩고물이 많이 던지네요. 우리한테도 왕건이급 고물 좀 던지지 그러니 잉아......
그런데 중부군 사령관도 조종사출신이고 여기저기 주요요직이 다 조종사 출신이라...역시 미해군에서 출세하려면 하늘을 날던가 아님 바닷속을 다녀야 하는 건가요...
저거 생각외로 전통이 꽤 오래된 겁니다. 네이버에서 2차대전 태평양전쟁사를 다루고 계시는 대사님 블로그에 가보면 그 당시 미 해군의 2인자였던 핼지제독부터 이 전통이 내려온 거니까요. 차라리 그때는 경순이나 중순, 전함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이야 순수 전투 함정은 구축함뿐이니.
항공단장인 소령이 참모장인 대령한테 대든다던가(그것도 소장 앞에서!!) 사실 참모장의 발언이 황당한 면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박박 개겼다니 뭐... 거기다 사령관인 소장이 대령을 말리고 소령 의견대로 했다는 게 더 쇼크.
필리핀 해전 때에는 오후 늦게 장거리 폭격 임무를 수행하는 바람에 80기나 연료부족으로 밤바다에 불시착하게 되니까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비행단 소속 조종사들이 사령관인 중장한테 따지겠다며 난리를 쳐서 참모들이 진땀을 흘렸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더군다나 그 대상인 중장이 항모전의 귀재인 미처 중장이었으니 말 다했다는.(솔직히 저라도 같이 날라댕기던 친구들이 80명이나 사라졌다면 빡돌긴 하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중장한테 개기러 간다는 건 그저 후덜덜... 뭐 솔직히 다음날이면 구출작전 실행은 당근 할 겁니다만)
나름대로 돈있는 선진국들도 돈이 없어 국방비를 줄이는 판국에 인도는 수호이를 왕창사들이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MMRCA를 진행한다니 인도의 저력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진국과 달리 복지같은 부분에서 돈을 충당하겠죠...)
뭐 짱깨만 견제해준다면 뭐라도 ㅇㅋ!
P.S. 밀리터리 블로그에 의하면 일본에서 F-2 Super Kai가 2016년 때 양산한다고 하더군요,,,,
그 의미가 있죠. 2016년까지 양산하는 것도 그다지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