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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F136 엔진 개발을 밀고 있는 미 하원 군사와 컴퓨터

House appropriators boost F136 funding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F-35 JSF (Joint Strike Fighter)에 들어가는 대체 엔진인 F136이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다시 한번 미 하원 세출위원회 산하 국방 소위원회의 지지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이로서 미 국방성은 지
난 5년 동안 계속 F136 엔진 개발의 취소를 하원의 세출위원회에 의해 번복당한 셈이라고 하네요.


ⓒ General Electric / Rolls-Royce

GE (General Electric)와 롤스-로이스 (Rolls-Royce)가 공동 개발 중인 F136 엔진의 개발 예산안을 통과시
킨 세출위원회 산하 국방 소위원회의 투표는 국방위원회가 제출한 F136 엔진에 대한 예산을 추가할 수 있도
록 한 안건에 대해 하원 본회의에서 231-193의 비율로 통과시킨 이후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F136 엔진 개발안을 포함한 미 국방예산안은 미 하원 본회의 투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미 상원도 현
재 국방예산안을 작업 중인데 F136 엔진에 대한 지원여부가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F136 엔진을 놓고 벌이는 미 의회와 국방성의 줄다리기는 2006년 이래 계속되었었습니다.

미 국방성은 이미 프랫 앤 휘트니 (Pratt & Whitney)에서 F-35 전투기에 들어갈 F135 엔진을 개발 중에 있다
면서 F136 엔진 개발을 취소하려고 애썼습니다. 또한 부시 및 오바마 행정부도 대체 엔진 개발이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더 안전한 것도 아니라면서 F136 엔진 개발 중지를 강하게 주장했었죠.


ⓒ General Electric / Rolls-Royce

그러나 대부분의 미 양원의원들은 지금까지 국방성이나 행정부와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해왔었습니다. 의원
들은 1980년대 있었던 엔진대전 (Great Engine War)을 언급하면서 이 일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16과 보잉 (Boeing) F-15 전투기 엔진들의 성능이 향상되고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F-16과 F-15에는 프랫 앤 휘트니사와 GE사의 엔진들이 도입국가의 선택에 따라서 채택되고 있죠. F-
16의 경우 프랫 앤 휘트니사의 F100-PW-220계열 엔진이 들어가면 블록 번호 끝자리에 '2'가 붙고 (예: 블록
52) GE사의 F110-GE-100 엔진이 들어가면 블록 번호 끝자리가 '0'이 붙습니다. (예 : 블록 50)

GE사와 롤스-로이스사의 엔진 개발팀은 다음 예산연도에는 F136 프로그램에 4억8천5백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고 개발 프로그램 전체로 따지면 18억4천만 달러가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국
방성은 F136 개발에 들어가는 실제 비용은 2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 General Electric / Rolls-Royce

이런 미 국방성의 추정에 대해 GE와 롤스-로이스는 F136 엔진을 고정가격에 제안할 것이며 비용 초과분은
자체적으로 감수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이제 미 하원이 F136 엔진 개발 예산을 통과시킨다면 상원에서 뜨거
운 격론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에도 F136 엔진이 살아남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진 출처 - JSF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무명병사 2010/08/01 20:28 #

    아~ F-35에도 엔진 이원화가 시도되는 건가요? 그런데 F-15나 F-16이 P&W엔진만 쓰다가 GE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걸 감안한다면... 근성의 GE 행보에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는 듯 하네요.
  • dunkbear 2010/08/01 20:46 #

    무엇보다 돈이 되니까요. 아무리 개발 비용의 상승으로 도입대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4자리수의
    기체들이 만들어질텐데 그 수량의 일정 부분만 채택되도 그게 어딥니까... 특히 롤스-로이스는
    F135와 F136 엔진의 STVOL 모델 개발에 모두 참여하고 있기도 하죠. ^^
  • 존다리안 2010/08/01 22:17 #

    그런데 저거 F-35 외에 탑재할 수 있는 기종이 있나요? F-16이나 F-15에까지 확장 탑재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장래성은 있어 보이는데....
  • dunkbear 2010/08/02 08:02 #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F-35 전용으로 개발하는 엔진들이라서....
  • 2010/08/01 22: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0/08/02 08:02 #

    저도 압니다. 올블릿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람 미치겠네요. ㅠ.ㅠ
  • 마루 2010/08/02 06:47 #

    저렇게 할 수 있는 미국이 부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가 저정도의 출력을 내는 엔진을 자체제작하려면 몇십년이 필요할지
  • dunkbear 2010/08/02 08:03 #

    1세기가 걸릴 지도 모릅니다... 엔진 기술은 절대 안 줄려고 하는 거라서...
  • Bluegazer 2010/08/02 11:58 #

    귓등으로 들은 얘기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군용 항공기 엔진은 정말 이론이나 수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람의 '감'이 쓰이는 부분이 꽤 있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아직도 나이 지긋한 노인네들이 가끔 와서 구멍 뚫을 자리나 좀 봐주고 가는데 그 사람들 없으면 엔진 개발이 안 된다나...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 dunkbear 2010/08/02 12:03 #

    그만큼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요구하는 분야라는 의미가 아닌가 봅니다.
    엔진만큼은 불법카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국조차도 마음대로 못하고 있는 분야죠...
  • 책읽는남자 2010/08/02 17:30 #

    기술도 기술이겠지만, 잘 만들고서도 안 팔릴까 두려워 감히 못 만드는 거겠죠?

    개인적으로, 현대나 삼성이 한 50년 적자를 감당하면서 한국형 터보엔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만쉐~
  • Bluegazer 2010/08/02 20:08 #

    애초에 '쓸만한 물건' 자체를 만들 줄 아는 나라들은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없음)고, 그 나라들의 기술수준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천문학적 수준의 시간과 인력을 감당할 수 있는 나라 또한 저들 빼고 없습니다. 팔리냐 안 팔리냐는 그 다음 문제고, 잘 만든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거죠.
  • dunkbear 2010/08/02 20:34 #

    Bluegazer님 지적처럼 기술 장벽이 높아서 진입이 힘든 분야 중 하나입니다. 사실 만들수만
    있다면 시장이야 널려있죠. 보잉과 에어버스가 독점하고 있는 여객기 시장도 중소형 여객기
    분야를 중심으로 엠브라에르, 수호이 등이 파고드는 건 다 그렇게 해도 돈을 벌 수 있기 때문
    입니다. 하물며 더 어려운 분야인 엔진은 말할 것도 없죠...

    문제는 엔진 개발의 경우... 돈, 인력, 시간만으로 오를 수 없는 몇 안되는 분야라서... 괜히
    엔진을 만들 수 있는 국가들이 기술을 안내놓는게 아닙니다. 다 이유가 있죠...
  • 책읽는남자 2010/08/03 08:52 #

    예. Bluegazer, Dunkbear님 말씀에 전적 동감하는 바 입니다.

    다만, 동일성능의 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인지도와 신뢰도 등으로 당분간은 수익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도전'자체도 어려운 분야인 것 아니냐며 국내 한계와 현실을 자위하는 관점으로 한 의견이었습니다.
  • 이네스 2010/08/05 19:31 #

    진짜 100년이 지나도 우리나라로써는 만들까 말까 하단게 슬플 따름입니다.
  • dunkbear 2010/08/05 19:55 #

    어쩔 수 없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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