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새로운 대잠초계기로 각광받고 있는 C-295 군사와 컴퓨터

Airbus Military's anti-submarine C-295 draws interes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지난 7월 25일 막을 내린 판보로 에어쇼 (Farnborough Air Show)에서는 에어버스 밀리
터리 (Airbus Military)사의 A400M '그리즐리 (Grizzly)' 수송기가 대부분의 관심을 독차지했지만 이번 에어
쇼로 영국에 데뷔한 같은 회사의 또다른 기종인 C-295 대잠초계기도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 APG Photography

C-295는 원래 스페인의 CASA에서 개발한 수송기로 이후 개발사가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자회사인 EADS에
합병된 이후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에서 대잠초계기 플랫폼으로 개발하게된 기종입니다. 전세계 대잠초계기
수요는 적지 않지만 베스트셀러인 P-3C 오라리언 (Orion)이 생산중단된데다 중고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죠.

그래서인지 판보로 에어쇼 기간 동안 C-295 대잠초계기를 문의하러 온 대표단들이 많이 방문했고 이미 도입
할 가능성 높은 고객들도 있다고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의 중소형 수송기 마케팅부 부장인 제로니모 아마도르
(Jeronimo Amador)가 말했습니다. 또 A380 여객기나 A400M 수송기와 함께 전시되는 효과도 만만치 않죠.

이번 판보로 에어쇼에 나온 기체는 칠레 해군이 대잠초계기로 도입하기로 한 2대의 C-295 중 1호기라고 합
니다. 2호기는 스페인의 세비야 (Seville) 인근에 위치한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의 산 페블로 (San Pablo)의
최종조립공장에서 곧 완성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APG Photography

C-295를 수송기에서 대잠초계기로 변화시키는 장비 중에는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의 완전 통합 전술 시스템
(Fully Integrated Tactical System) 또는 FITS 임무수행 세트를 비롯해서 4명의 승조원이 관련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자리, 소노부이 사출 장비 그리고 MAD (Magnetic Anomaly Detector) 붐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칠레 해군이 발주한 C-295 대잠초계기에는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가 들어간 전방 감시 적외선
장치 (Forward Looking InfraRed) 또는 FLIR 시스템, 데이터링크 (datalink) 그리고 어뢰 투하 기능이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칠레 해군이 C-295 대잠초계기 1호기를 받은 건 지난 3월인데 아마도르 마케팅 부장에 따르면 칠레 해군이
기체 운용률과 비용대비 효과의 측면에서 이 기종의 장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마디
로 그만큼 이 기종이 신뢰성이 높고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이죠.


© Airbus Military

에어버스 밀리터리사는 지금까지 80대의 C-295 수송기 및 다른 목적의 모델들을 발주받아서 그 중 60대를
인도했다고 합니다. 핀란드는 최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와 자국이 보유한 C-295 수송기 중
1대를 정보수집, 즉 SIGINT (SIGnals INTelligence) 용도로 변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아마도르 부장은 이 핀란드의 예를 들면서 C-295가 그만큼 효과적인 솔루션이고 튼튼한 항공기라고 강조
했습니다. 자사의 기종을 개량하는 사업에 다른 회사가 계약을 받은 것은 좀 쓰라리겠지만 결국 그 기종이
그 정도로 우수하다는 걸 입증하는 증거라고 보고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1차로 도입한 P-3C 8대와 2차로 현재 도입 중인 P-3CK 8대를 대잠초계기로 보유 중
인데 이 16대의 대잠전력이 충분한 것인지 아니면 부족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만약 더
많은 전력을 확충해야 한다면 C-295도 나름대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봅니다.


© Airbus Military

여기 올린 사진들 중 첫번째와 두번째는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한 칠레 해군 소속 C-295 대잠초계기 1호기
의 모습이고 세번째는 C-295 1호기를 칠레 해군이 인도받을 당시 에어버스 밀리터리사가 발표한 홍보용
사진입니다. 네번째 사진은 C-295 해상초계기 (MPA)에서 어뢰 투하를 테스트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Flightglobal / Air Space (링크)


덧글

  • 알루미나 2010/07/26 15:22 #

    꽤 괜찮은 것 같지만 서도, 도입하지는 않을 거같아서 참...

    수량도 중요한데 말이죠...
  • dunkbear 2010/07/26 15:42 #

    문제는 적정 수량이 어느 정도냐인데... 이게 좀 논란이 있더군요...
  • 알루미나 2010/07/26 15:44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현 수량자체는 부족하다는 인식이라서 어느정도 메꾸는 용도로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 dunkbear 2010/07/26 15:49 #

    몇년 전에 도깨비 뉴스인가 어디서 대잠초계기 부대 장교와의 인터뷰를 했는데
    그 장교는 초계기 40대를 적정 수량으로 보더군요. 다른 의견 중에는 그 보다는
    적어도 된다라던가 16대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었다고 기억합니다...

    근데 만약 추가 도입을 한다면 P-3C는 좀 어렵지 않나 봐요. 미 해군이 알마낙
    에 쌓아놓은 쓸만한 P-3 기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들어서...
  • 무명병사 2010/07/26 15:58 #

    사실 이번의 P-3CK도 사실 미 해군의 P-3B 중고를 재생산해서 들여온 물건이라 하니까요. 수량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확실한 건 '16대 보다는 많아야' 한다는겁니다.
  • dunkbear 2010/07/26 16:58 #

    확실히 16대는 부족해 보이기는 합니다.
  • 위장효과 2010/07/26 18:15 #

    아틀란틱 초계기도 생산 종료했고 말이죠.

    게다가 저건 우리가 수송기로 가지고 있는 계열이니 정비도 더 용이할 거 같고,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 shaind 2010/07/26 19:04 #

    우리가 수송기로 갖고 있는 건 CASA의 CN-235이고 저것과는 다릅니다. 크기도 다르고 엔진도 다르고...

    무 엇보다도 CN-235를 갖고 있는 건 공군이고, 설사 C-295와 CN-235 사이에 어떤 정비상 공통성이 있다 하더라도 해군이 저걸 사서 뭔가 이점을 누릴 일은 없는 거죠. 해군항공대 정비를 공군에 외주-_- 라도 주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 dunkbear 2010/07/26 20:03 #

    shaind님 말씀처럼 개발사는 같지만 그거 말고는 다른 기종들이죠. 어느 정도 공통성은 있겠지만요.
  • 위장효과 2010/07/26 20:05 #

    끙...그런 문제가 있군요. (하긴 같은 F-15라고 A와 E는 전혀 다른 기체인 것처럼...)
  • shaind 2010/07/26 18:59 #

    문제라면 안그래도 해군항공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해군이 또 한 종류의 항공기를 가지는 것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겠죠.
  • dunkbear 2010/07/26 20:04 #

    만약 대잠초계기를 더 들여야 한다면 솔직히 다른 선택이 있을까 싶습니다.
    P-8을 도입하는 미 해군으로부터 퇴역시키는 P-3C들을 도입할 수 있다면 모를까...
  • 내모선장 2010/07/27 01:41 #

    미해군에서 퇴역시키는 오라이언도 문제는 있죠. 기령이 된 녀석들부터 퇴역시킬텐데 그걸 사서 기골 오버홀을 할 것도 아니고. 거기다 그럴 경우 전자장비 문제가 걸림돌이 될 여지도 많습니다. 안그래도 이번 P-3CK도 ESM모듈 떼고 들여온다고 해서 말이 진짜많았는데...
  • dunkbear 2010/07/27 09:05 #

    P-3CK의 경우 록마가 아닌 L-3사와 계약을 맻었는데 그거 가지고 록마가 딴지 거는 바람에
    애 좀 먹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현재 인도된 P-3CK도 일부 기능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
    라고 하고... 그게 ESM 모듈이었나 봅니다만... 흠.
  • BigTrain 2010/07/27 21:47 #

    해군 쪽에서 뭔가 대잠초계기 전력에 대해 적정 운용수를 계산해놓긴 해 놓았을 텐데..

    대잠초계기가 딱히 잠수함만 잡는 게 아니라 대수상탐색임무도 전담하는 만큼 P-3급은 아니더라도 저런 로우급의 대잠초계기는 더 도입해야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뭐 어떻게 될 지는 모릅니다만, 현무-3C의 함대함 버전까지 개발하게 된다면 표적획득 용도로도 소요가 제기될 듯 하고요. Tu-142나 아웃로 바이킹처럼..
  • dunkbear 2010/07/27 23:21 #

    말씀대로 해상초계도 임무 중 하나일텐데 확실히 더 필요하긴 하겠네요...
  • 산중암자 2010/07/27 23:33 #

    해군 형편상 대잠초계기의 추가도입이나 해상초계기의 별도획득은 아무래도 좀 무리라고 하던 것 같더군요.
    (실무에서야 목구멍에서 손나오는 형편이겠지만, 당장 소요군 전체로 보자면 이게 만만찮은지라...게다가 P-3 여유도 더 없답니다.;;)

    저번 CN-235 해경도입스캔들에서도 나왔듯이 '혹여' 도입된다면 해경측에서 235급의 해상초계기가 제한적인 수량으로 도입하는 것도 나름 괜찮을듯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는 많겠지만...
  • dunkbear 2010/07/28 09:35 #

    대잠헬기도 도입한다더니 내년 예산에서는 쏙 빠지고... 참... 쩝....
  • ttttt 2011/05/08 02:33 #

    내년부터 사업해야 2014년 아니었어요? ㅜ.ㅜ
  • ttttt 2011/05/08 02:34 #

    저 녀석 체공시간이 몇 시간이나 될 지 궁금하네요. 오라이언은 11시간까지도 갔다던데..
  • dunkbear 2011/05/08 07:34 #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항속거리는 오라이언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8998
736
4954049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