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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꾸준하게 진행 중인 F-35 테스트 비행. 군사와 컴퓨터

F-35 Flight Test at the Half-Year Mark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올라온 그래함 워윅 (Graham Warwick)의 기사로 구설수에 시달리
고 있는 와중에도 F-35 JSF (Joint Strike Fighter) 비행 시험은 조용히 그리고 꾸준하게 진행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런 진전은 비록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에게 면죄부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F-35 프로그램 자체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7일 초도비행을 실시한 F-35A 시제기인 AF-3 / Photo: Lockheed Martin)

지난 7월 7일, 9번째 F-35 시제기가 텍사스주의 포트 워쓰 (Fort Worth) 시설에서 초도비행을 실시했다
고 하네요. 이 9번째 시제기는 F-35A CTOL (Conventional Take-Off and Landing) 시제기들 중에서
처음으로 임무 시스템 (mission-systems)을 장착한 기체로 AF-3의 제식명을 달고 있다고 합니다. 이
AF-3 시제기는 F-35 시제기들 중에서는 두번째로 레이더 및 다른 항전장비들을 장착했다고 하네요.

F-35 시제기들 중에서 첫번째로 레이더 등 여러 장비를 장착하고 초도비행을 실시한 건 F-35B STOVL
(Short Take Off and Vertical Landing) 시제기인 BF-4 입니다. 지난 4월 첫 비행을 실시했었죠. AF-3
의 초도비행은 록히드 마틴이 올해 실시하기로 한 최소 394회의 시험 비행 중 중간 지점을 장식합니다.

록히드 마틴은 올해부터 지난 6월까지 총 136회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는데 이는 계획보다 18회가 더 많
은 것이지만 올해 실시하기로 한 시험 비행 394회에는 1/3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기도 합니다. 지난 6월
7대의 시제기가 총 43회의 비행을 실시했는데 이는 기존에 계획된 28회보다도 훨씬 많은 수입니다.

이런 식으로 늘어난 시험 비행의 회수를 유지하고 이번에 초도비행을 마친 AF-3와 올해 초도비행을 실
시할 3대의 시제기가 합류한다면 록히드 마틴이 올해 세운 목표인 394회의 시험 비행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패튜션트 기지에 주기된 BF-3, BF-2 그리고 BF-1 / Photo: Lockheed Martin)

그러나 록히드 마틴이 "제대로 된 (right)" 394회의 시험 비행을 완료할 수 있을 지는 불명확하다고 합니
다. 왜냐하면 F-35B STOVL 시제기들이 아직도 주로 기계적인 문제들 때문에 시험 비행을 실시하는 게
적지 않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해군의 패튜션트 리버 (Patuxent River) 기지에 도착한 뒤 첫 6개월 동안 4대의 F-35B 시제기들은 총
75회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는데 이는 시제기 1대당 1개월에 3회 정도에 불과합니다. 지난 4월 에드워드
(Edward) 기지에 도착한 2대의 F-35A 시제기는 이후 총 56회의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하는데 이는 시
제기 1대당 1개월에 9번 조금 넘게 비행을 한 셈이죠.


공정하게 따져서 6월 동안만 본다면 에드워드 기지의 F-35A 시제기 2대는 각각 9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
했지만 패튜션트 리버 기지의 F-35B 시제기 4대는 모두 합쳐서 총 19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는데 BF-3
가 7번의 비행을 한 반면, BF-2는 단 2번만 실시했다고 합니다. 항모이착륙형인 F-35C 첫번째 시제기의
경우 지난 6월 6일 초도비행을 실시한 이후 3주일 동안 6번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F-35 시제기들이 지금까지 시험 비행을 통해서 발생한 문제는 거의 없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그래함 워윅 기자가 지난 6월 패튜션트 리버 기지를 방문했을 때 F-35 STOVL 시험 조종사들은
KC-130으로 공중 급유하는 동안 진동이 발생했고 초음속 비행 중에 흔들림이 있었지만 모두 비행제어 조
정으로 빠르게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F-35가 STOVL 상태에서의 비행이 쉽다고 칭찬했답니다.



(지난 6월 23일, F-35C 시제기 CG-1이 항모 착륙 강도를 시험받는 모습. / Photo: Vought Aircraft)

록히드 마틴사는 모든 F-35 시제기들이 1달에 평균 12회의 시험 비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지만
F-35B STOVL 시제기가 2011년 3월로 예정된 초기 해상 테스트를 앞두고 몇몇 중요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F-35 시험 비행은 당분간 우려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Aviation Week (링크) / 록히드 마틴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알루미나 2010/07/08 16:22 #

    이래저래 욕먹고 있지만 계륵의 F-35. 빨리 완성되어서 양산형이 나는 모습을 보고싶군요. ^^
  • dunkbear 2010/07/08 19:34 #

    2016년까지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 무명병사 2010/07/08 17:33 #

    서, 설마 이 녀석도 형처럼 되는 건 아니겠지요...!
  • dunkbear 2010/07/08 19:34 #

    설마가 사람, 아니 전투기 잡을 지도 모릅니다!!! (응?)
  • 희야♡ 2010/07/08 17:37 #

    우리군도 영감님을 넘어가는 전투기들 대체하려면 이녀석이 빨리 완성되어야할텐데 말이죠...
    안습은 어쩔 수 없지만 잘 돌아갔으면 합니다....
  • dunkbear 2010/07/08 19:35 #

    빨리하라고 완성되는 게 아니니 뭐 어쩔 수 없죠... ㅠ.ㅠ
  • 질러벨 2010/07/08 17:40 #

    개발완료 되더라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우리나라에 배치하기엔 넘사벽이 된건 아닌지..
  • dunkbear 2010/07/08 19:35 #

    록히드 마틴은 6천만 달러 가격을 주장하지만 과연 진실은....
  • 요츠바랑 2010/07/08 18:32 #

    우주 최강 병기 라팔에 비하면 우스울 정도네요 ㅎㅎ
  • dunkbear 2010/07/08 19:36 #

    그 라팔도 아직은 진화 중... (하지만 일단 팔려야 하는데... ^^;;;)
  • 미망인제조기 2010/07/08 19:03 #

    F-35 짓는 늙은이...?!
  • dunkbear 2010/07/08 19:37 #

    오오... 잘하면 패러디가 나올 지도... ㅎㅎㅎ
  • 존다리안 2010/07/08 20:45 #

    첫사진 보니 완전 에반게리온 컬러링 생각나는군요. 이래야 진짜 SF틱한 메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변신할지도요.-
  • dunkbear 2010/07/09 08:33 #

    실제 변신할 지도 모르죠... ㅎㅎㅎ
  • 마루 2010/07/08 21:41 #

    근데 저래서는 현재 저거 사겠다고 나서고 있는나라를 제외하고 추가로 전투기 도입벌이는 나라들에 팔 수는 있겠습니까
  • dunkbear 2010/07/09 08:33 #

    저도 그 점이 꽤 궁금하더군요... 자국의 수요를 챙기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 지브닉 2010/07/08 23:26 #

    그래도 부럽다..
  • dunkbear 2010/07/09 08:34 #

    저런 걸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은 확실히 부럽죠...
  • 가릉빈가 2010/07/09 21:16 #

    가격이 관건이죠 가격이...
  • dunkbear 2010/07/09 22:01 #

    그렇습니다. 가격이 큰 변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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