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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군의 마지막 애틀란틱 대잠초계기 퇴역하다. 군사와 컴퓨터

Adieu Atlantic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올라온 단신으로 독일 해군이 45년 동안 운용했던 대잠초계기인 애틀란틱
(Breguet Atlantic)의 마지막 기체를 퇴역시켰다는 내용입니다. 독일 북부의 노르드홀쯔에 위치한 독일해군
제3 비행단 (MGF 3) "그라프 제펠린 (Graf Zeppelin)" 소속 기체였다고 합니다.



(퇴역 기념로고를 도장한 독일 해군 소속 애틀란틱 초계기. © 2010 Bundeswehr / MFG 3 Bildstelle)

기체 번호 61-03인 이 애틀란틱 대잠초계기의 퇴역식은 지난 6월 20일, 노르드홀쯔 기지에서 열린 공개행사
에서 열렸는데 이날 오후 5시에 비행을 마치고 기지에 착륙하면서 마지막 임무를 마쳤다고 합니다. 착륙할
때는 같은 부대에 배속된 3대의 씨링스 (Sea Lynx) 헬기들이 마중나왔다고 하네요.

착륙한 애틀란틱 초계기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중들과 약 15m 떨어진 위치에서 멈춰섰고 마중나온 씨링스
헬기들도 초계기에서 왼편, 오른편 및 후방에서 5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 애틀란
틱 초계기의 승무원들이 차례로 나와서 기체 앞에 도열했고 마지막 임무를 마쳤음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착륙하는 애틀란틱 초계기. © 2010 Bundeswehr / Ann-Katrin Hoffmann)

제3 비행단 사령관인 크리스토프 비에르 준장은 애틀랜틱 초계기의 마지막 승무원들에게 마지막 임무에 참
여했음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나눠줬고 그 동안 안드레아 보첼리의 "Time to say goodbye"가 확성기를 통해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애틀란틱 초계기의 승무원들은 눈물을 글썽였고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로써 1960년대에 20대를 시작으로 45년간 독일 해역을 사수했던 애틀란틱 초계기는 네덜란드 해군으로부
터 인수한 P-3C 오라이온 (Orion) 초계기에 임무를 넘겨주고 완전히 퇴역하였습니다. 현재 독일 해군의 P-3
C 초계기 중 1대는 지부티에서 이라크 전 및 유럽연합의 해적퇴치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틀란틱 초계기가 퇴역한 부대 공개행사의 공식 로고. © 2010 Bundeswehr / MFG 3 Bildstelle)

애틀란틱 초계기는 독일을 비롯해서 네덜란드 해군이 운용했었고 현재 이탈리아와 파키스탄 해군에서 아직
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해군 소속이지만 공군 조종사들이 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조국인 프랑스는 1996년 애틀란틱을 모두 퇴역시키고 후속 모델인 애틀란틱2를 운용 중입니다.

애틀란틱 초계기는 우리나라가 신형 대잠초계기를 도입하던 당시 P-3C 오라이온 초계기와 경쟁하던 기종
이기도 하죠. 애틀란틱 초계기는 동체 길이 31.62m, 주익 길이 37.42m, 높이 10.89m, 최대이륙중량 46톤에
순항속도 315km/h, 항속거리 9,075km으로 18시간을 비행하고 승무원 12명을 실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독일 해군 홈페이지 (링크 1, 링크 2)


덧글

  • 슈타인호프 2010/06/24 15:10 #

    독일군에서 퇴역한 기체들은 어떻게 되었는지요? 혹시...스, 스크랩?;;;
  • dunkbear 2010/06/24 15:23 #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이미 은퇴한 기체들은 독일 공군 및
    네덜란드 공군 박물관 등에 기증되어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가릉빈가 2010/06/24 15:40 #

    해적퇴치? 유럽쪽에도 해적이 있나 보군요;
  • 슈타인호프 2010/06/24 15:44 #

    지부티는 소말리아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나라랍니다(구 프랑스 식민지).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에 참가중인 거죠.
  • dunkbear 2010/06/24 18:52 #

    슈타인호프님 지적처럼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을 의미합니다.
    공식 보도자료라서 좀 어려운(?) 표현을 쓴 것 같더군요. ㅎㅎㅎ
  • 미망인제조기 2010/06/24 17:42 #

    아... 저렇게 각국가의 특색 있는 생산기체 은퇴하고...몇가지 종류만(라고 쓰고...美제 라고 읽는다) 남아 있게 되는것을 보면...
    .
    .
    .
    .
    역시 지구방위군!!!
  • dunkbear 2010/06/24 18:52 #

    그런 겁니다!!!!
  • 위장효과 2010/06/24 20:56 #

    대잠초계기 도입당시 시끄러웠던 걸 생각하면...참 격세지감입니다. 그때도 오라이언 도입하면서 "생산라인 끊어진, 고물 기체 들여온다!"라고 욕 무지 먹었는데 정작 남은 건 오라이언이고 물러나는 건 애틀란틱이라니...

    우리가 나중에라도 포세이돈을 도입하기는 어렵겠죠?
  • dunkbear 2010/06/24 23:38 #

    포세이돈 자체가 체급이 우리의 환경과는 맞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대신 EADS가 현재 밀고 있는 C295의 초계기 모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StarSeeker 2010/06/24 23:33 #

    아틀란틱도 이제 슬슬 가는군요...

    이제 남은건 오리온과 영국에만 있는 님로드....

    (포세이돈이 있지만) 오리온과 님로드는 장수 만세가 될 기세... OTL
  • dunkbear 2010/06/24 23:38 #

    님로드는 몰라도 오라이온은 진짜 오래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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