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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쓰롭 그루만, 미 육군용 비행선 제조한다. 군사와 컴퓨터

Northrop wins race to revive hybrid airships with $517 million order (기사 링크)

Flightglobal의 기사로 노쓰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사가 미 육군으로부터 3대의 하이브리드
비행선 (hybrid airship) 개발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입니다. 계약 규모는 5억1천7백만 달러 규모로
미 육군은 이 비행선들을 아프가니스탄에 투입시킬 것이라고 하네요.



(노쓰롭 그루만이 발표한 LEMV 하이브리드 비행선의 이미지. © Northrop Grumman)

영국 회사인 Hybrid Air Vehicles사와 협력관계를 체결한 노쓰롭 그루만은 강력한 경쟁자였던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의 스컹크 웍스 (Skunk Works)를 뿌리치고 이 LEMV (Long-Endurance
Multi-intelligence Vehicle, 장시간 지속 다중 첩보 운송수단) 프로그램을 따낸 것이라고 합니다.

노쓰롭의 LEMV 프로그램 책임자인 알란 메츠거 (Alan Metzger)는 이 지장이 많은 혁신품은 전장에
서의 지휘관들에게 작전의 유용성을 더 많이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감시 능력을 요구하는 미 육군의
목표에 반드시 부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Blimp (내부 골격이 없는 비행선)와는 달리 하이브리드 비행선은 이륙에 필요한 추진체와 공중에 떠
있기 위해 계속 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때 군용 감시 및 수송 수단으로 널리 쓰였지만 미 해군이
1950년대 마지막 하이브리드 비행선을 퇴역시킨 이래 거의 쓰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쓰롭 그루만사의 부사장이자 같은 회사의 항공우주시스템스 부장인 게리 어빈
(Gary Ervin)은 이번 계약은 노쓰롭 그루만사를 현재 급격하게 떠오르는 군과 국토방위 분야를 위한
비행선 시장에 진입시켜줬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노쓰롭과 협력 중인 영국 Hybrid Air Vehicle사의 HAV-3 시제비행선이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미 국방성에서 뜻하지 않게 부활한 하이브리드 비행선은 현대적인 설계로 지구의 대기권 내에 남아
있으면서 수백 킬로미터 바깥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보유한 점이 주목
을 받은 것 같습니다.

미 육군이 LEMV 개념을 추구하는 동안 미 국방연구기관인 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는 ISIS (Integrated Sensor is Structure) 프로그램을 실시 중인데 이 사업에는 록
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컹크 웍스는 ISIS 프로그램에서 E-3 AWACS(Airborne Warning And Controls System )나 E-8
JSTAR (Joint Surveillance Target Attack Radar, 합동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같은 움직이는
목표 레이더 시스템들을 하이브리드 비행선으로 대체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 해군의 연구 기관들은 거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비행선을 이용해서 대규모의 화물을 운송하
는 부분에 대해서 오래 전부터 관심을 표시해왔다고 합니다. 아무튼 노쓰롭의 LEMV 계약은 전장에
서 현대적인 하이브리드 비행선의 효과와 안전성을 시험하는 첫 무대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가 개발한 P-791 하이브리드 비행선의 모습. © Lockheed Martin)

미 육군은 노쓰롭에서 개발하기로 한 무인 하이브리드 비행선을 개발 계약을 맻은 지 1년 내에 아프
가니스탄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HAV304라는 제식명도 이미 부여했다고 하네요. LEMV
는 비행선이 3주 동안 20,000ft (약 6km) 고도에서 착륙하지 않고 떠있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각각의 비행선은 1,134kg (2,500lb)에 달하는 다양한 첩보 및 감시용 장비를 실을 수 있어야 하
고 16kW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속 148km (80kt)의 최대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고 LEMV 프로그램은 요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60년전까지 전장에서 하늘을 누볐던 비행선들이 21세기에 들어서 다시 한번 화려한 부활을 하게 될
지 두고봐야겠습니다. ^^



(P-791 하이브리드 비행선의 비행을 담은 영상)

사진 출처 - 노쓰롭 그루만 홈페이지 (링크) / htka.hu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0/06/15 21:35 #

    저걸 뻥튀기한 초대형 수송 비행선 컨셉도 있더군요.

    혹시 이러다 공중항모까지 부활시키겠다느니 하는 건 아니겠죠?-무인기 모함이라면 해볼만 한데....-
  • dunkbear 2010/06/15 21:39 #

    그 초대형 수송 비행선이 미 해군 쪽 컨셉이 아닌가 봅니다.

    공중항모라... 영화에서 볼 때는 "에이 설마~"했는데 저런 걸 보면 정말 실현될 가능성마저... ㅎㄷㄷ;;;
  • 존다리안 2010/06/15 21:42 #

    그런데 생긴 게 고래 같은 거대 해양동물에다 짧은 네 다리를 단 것 같이 생겨 기묘합니다.
  • dunkbear 2010/06/15 21:43 #

    하늘을 나르는 고래라... 뭔가 있는 듯.... ㅎㅎㅎ
  • 무명병사 2010/06/15 21:55 #

    비행선이라니! 비행선이라니! 정말 저러다가 공중항모 만드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예산 + 연료 부족 크리. 올레!)
  • dunkbear 2010/06/15 21:56 #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공중항모 나올 지도 모르죠...

    무인전투기 + 공중항모 조합이 될 지도... ㅎㄷㄷ;;;
  • 이레아 2010/06/15 21:58 #

    이제 탈레반은 땅속에서 잠들어 있던 소련제 85미리 대공포를 꺼내들고...
    격추당하면 심란하겠군요;
  • dunkbear 2010/06/15 23:40 #

    근데 그 대공포가 6km 상공까지 도달하는지 궁금... ㅡ.ㅡ;;;
  • ttttt 2011/05/27 04:13 #

    뭐, 2차대전때 88미리 대공포를 생각하면 뭐, 6천 미터야 충분히 가능하겠죠.
    옛날에도 대구경 함포와 대공포는 대류권 끝까지는 올라갔다니까요.
  • 소시민 2010/06/15 22:54 #

    비행선 두대를 붙여놓은듯한 외양이네요. 민간용으로도 비행선의 활용이 재개되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지

    만요.
  • dunkbear 2010/06/15 23:40 #

    그렇습니다.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죠.
  • 미망인제조기 2010/06/15 23:05 #

    꿈은 이루어진다...!!! 올레~~~~!!!!

  • dunkbear 2010/06/15 23:40 #

    공중항모~ 올레~~~~ !!!!
  • 청풍 2010/06/15 23:40 #

    천조국의 군대는 이미 우주연합방위군이 되가는군요
  • dunkbear 2010/06/15 23:40 #

    오래 전부터 그랬죠.... 거기다 라팔 전투기까지 끼어들고... (응?)
  • 청풍 2010/06/15 23:43 #

    우리나라가 육군에게 저런걸 만들어준다고 하면 저부터라도 욕하겠지만...천조국이니 가능하죠 ㅇㅇ
  • 행인1 2010/06/15 23:43 #

    군용 비행선의 부활이로군요.
  • dunkbear 2010/06/15 23:46 #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성공적일 지...
  • initial D 2010/06/16 00:27 #

    겉 모습으로만 봤을땐 이륙은 몰라도 착륙은 굉잘히 힘들거라 생각이들었지만.

    막상 보니 그렇게 크게 힘들진않나보군요.

    (그나저나.. 비행선 제작이 성공하고 실전 투입되면 왠지 또 다른 놀란이 일어날꺼같은..)
  • dunkbear 2010/06/16 10:01 #

    무엇보다 무인이기 때문에 인명 손실의 우려가 없는 게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에르네스트 2010/06/16 01:09 #

    이레아 // 그물건이면 6km는 가뿐합니다.
    대공유효고도 10km짜리인물건이니....
  • dunkbear 2010/06/16 10:01 #

    커억... 그렇군요...
  • ひどい♡ 2010/06/16 05:33 #

    으악 올블릿 때문에 여기 오기가 힘들다는!
    컴이 이상해요 ㅠ
  • dunkbear 2010/06/16 10:01 #

    아니, 올블릿이 왜... 저는 괜찮은데... 혹시 스킨 문제가 아닐지...
  • 가릉빈가 2010/06/16 07:27 #

    또한 각각의 비행선은 1,134kg (2,500lb)에 달하는 다양한 첩보 및 감시용 장비를 실을 수 있어야 하
    고 16kW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속 148km (80kt)의 최대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고 LEMV 프로그램은 요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뭐지 저 후덜덜한 스펙은? 역시 천조국;
  • dunkbear 2010/06/16 10:02 #

    지구방위군 천조국 군대의 요구사항은 항상 벅찰 따름이죠... ㅎㅎㅎ
  • 위장효과 2010/06/16 07:39 #

    영화 스텔스에 나온, 성층권 근처에서 대기하는 공중 급유 시스템도 곧 만들겠군요. 그럼 이제 듀크 누켐 포에버만 만들면...

    그런데 생긴 건 어째...캐리어...드디어 천조국이 "캐리어 떠야해요. 답이 없어요."를 깨우친건가! 그럼 노쓰롭 그루만에는 블리자드 출신 개발진이! (나가 죽어!)
  • dunkbear 2010/06/16 10:03 #

    공중 항모도 나올 지 모르죠... 정말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앞날마저
    예측이 어렵게 만듭니다... 저 같은 일반인에게는 말이죠... ㅠ.ㅠ
  • 존다리안 2010/06/16 14:11 #

    장기간 체공이 가능하다면 일종의 건쉽으로 개조해 사용해도 효율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AC-130을 능가하는 체공능력에 저렴한 연료비,프레데터보다도 나아질 수 있는 탑재량 등등 생각해 보면....-
  • dunkbear 2010/06/16 14:29 #

    체공시간만 길 뿐이지 아직 안정성도 검증되지 않았고 기동성도 기존 항공기에 못하죠.
    그런 플랫폼에 무장 탑재해서 써봐야 움직이는 표적 밖에는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10-20년 후에 기술이 더 발전하면 모르겠지만요...
  • 곰돌군 2010/06/16 15:01 #

    궤도 폭격기로 개발하는건 생각해 볼만 할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날아다닌 물건들은 기동성=방어력 이기때문에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없는 한은 그냥 돈많은 미쿸의 돈지랄로 끝날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_-;
  • dunkbear 2010/06/16 18:53 #

    첩보나 탐색 같은 정보수집이나 수송 등을 주목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의 다른 임무는 비행선의 한계상 좀 어려워 보일 것 같구요...
  • ttttt 2011/05/27 04:15 #

    저 덩치 등판에 태양전지 깔아놓으면 좋겠네요.
  • 그런저런사람 2012/07/01 09:45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20701075004813
    -> 글에 나온 비행선이 이 비행선 일까요? 제작사도 같은 것 같은데 말이죠?
  • dunkbear 2012/07/01 10:18 #

    넵. 같은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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