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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병력 감축안을 검토 중인 독일 정부 군사와 컴퓨터

Bundeswehr Might Be Cut By 100,000 Troop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독일 국방부에서 독일연방군 (Bundeswehr) 병력을 40%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그 외에 우리나라나 이스라엘 등에서 실시하는 의무복무제도 중지하는
등 군대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 Bundeswehr

만약 이 방안이 채택되서 실시된다면 독일연방군 병력은 25만명에서 15만명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제안은 오는 6월 6일, 베를린에서 열릴 독일 내각의 예산 비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여러 현지 언론들이 군과 연립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서 보도했다고 합니다.

재무부 장관인 볼프강 슈어블 (Wolfgang Schäuble)은 군이 해마다 10억 유로 (미화 12.2억 달러)
이상을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특히 의무복무제를 중단하면 약 4억 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일 국방부의 대변인은 이런 보도에 대해 확인도, 부정도 하지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여러 다
른 시나리오들이 내각 비밀회의 (cabinet conclave)의 준비를 위해 연구 중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는 어떤 아이디어라도 언급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결정이 내려지는 것도 아니라고 했답니다.


ⓒ Bundeswehr

국방부 장관인 칼-테오도르 주 구텐버그 (Karl-Theodor zu Guttenberg)는 비밀 회의 이전인 4일
에 재무부와 예산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번 병력 감축 및 의무복무제 중단 방안은
군 및 정치권에서 찬반양론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연방군 병력의 65%이 가입하고 있는 군인노조 (BundeswehrVerband)의 대표자인 울리히 키
르치 (Ulrich Kirsch) 대령은 (아프간과 같은) 지속적인 병력 전개와 맞물려 15만명으로 줄어든 병
력으로는 국가 방위를 수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독일 녹색당 (Bündnis90/Die Grunen)의 애그니즈카 말착 (Agnieszka Malczak)
하원의원은 이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독일의 의무복무제는 낡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실제 이
방안이 실현될 지는 몰라도 그만큼 독일군의 예산 압박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undeswehr

여기 올린 사진들은 독일연방군의 기동타격대 (QRF, Quick Reaction Force)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투입되기 전에 함멜버그 (Hammelburg)시에서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독일연방군 홈페이지 (링크)


핑백

  • 파리 날리는 dunkbear의 블로그 2.0!!! : 독일 정부, 군 의무복무 기간을 6개월로 줄이다. 2010-06-25 21:52:44 #

    ... 장관은 이를 15만명으로 낮출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Bundeswehr예전에 독일 정부가 10만명 이상 줄이고 의무복무제도 폐지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링크)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번 군 의무복무 기간의 축소는 이 장기적인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의 하나가 아닌가봅니다. 당장 관련 예산은 증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징집제 ... more

덧글

  • 파애 2010/06/03 14:46 #

    우리는 언제 저런 말이 나올까요 후암 ㅇㅇ;;
  • dunkbear 2010/06/03 14:52 #

    최소한 900일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할 겁니다... ㅠ.ㅠ
  • 대한민국 친위대 2010/06/03 14:49 #

    쟤들 쳐돈건지 아니면 안보상황이 엄~청 좋은건지(...). 잘못하다 프로이센 해방전쟁시기 프로이센군을 다시 보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_-
  • dunkbear 2010/06/03 14:52 #

    돈 없으면 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냉전 시절도 아니고...
  • 천하귀남 2010/06/03 14:53 #

    독일이 군대유지를 통해 안보유지할 뭐가 있나요? 바바롯사2를 할것도 아닌데...
  • 천하귀남 2010/06/03 14:51 #

    저것이 통일후 3번째 감축이던가 하는듯 한데...
    역시나 토끼사냥 끝나면 개를 삶은다더니 ^^;
  • dunkbear 2010/06/03 14:53 #

    돈 없어서 대신 개를 푸욱 고아서 냠냠.... (어이)
  • maxi 2010/06/03 14:54 #

    의무복무제를 포기하면 예산이 줄어들다니!

    제일 부러운 점이군요. 한국은 의무복무제 포기하면 농담아니라 국방비가 정확히 두배.(프랑스/미국 인력유지비 기준)
  • dunkbear 2010/06/03 14:55 #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 파애 2010/06/03 14:59 #

    그러고 보니까요 잠깐 그럼 의무 복무 하는 군인들 처우가 얼마나 좋다는 거지?
  • 내모선장 2010/06/03 16:17 #

    저도 기사 읽고 "대체 저기는 징집병들 봉급 & 대우가 얼마나 좋길래?!?!" 생각이 나더군요. 군대 규모를 40% 줄이는 것도 있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 오토군 2010/06/03 15:04 #

    중간에 형광장갑 아저씨 좀 쩌내요우.(....) 독일군의 이미지를 한방에 박살내주는 표정과 장갑.;;;


    덧 : 저 위장무늬는 패턴은 좀 바뀌었어도 여전히 현역입니까;;;
  • dunkbear 2010/06/03 15:22 #

    독일군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
  • 위장효과 2010/06/04 08:42 #

    아마도 중부 유럽에서는 독일군의 현용 플렉탄만한 위장효과를 보일 물건도 드물 겁니다.
  • deokbusin 2010/06/03 15:06 #

    부사관 아래 병졸들 봉급이 독신자인 서민 수준으로 먹고 살 정도가 되니까 군대 감축이 예산절약이 되는 군요.

    그러고 보니 길잃은 어린양님 블로그에서 본 것입니다만, 1930년대에 영국/프랑스/소련의 군장교들 대우가 워낙 좋지 않아서 유능한 축들은 군대를 기꺼이 떠났다는데, 독일군은 중위의 한달 봉급만으로도 집+자동차+승마용 말의 유지비를 충분히 대고도 남았던 덕분에 유능한 사람들이 앞다투어 군대에 들어갔다더군요. 그 결과야 다들 아시는 대로......
  • dunkbear 2010/06/03 15:23 #

    오호... 그런 거였군요... 승마용 말까지 유지 가능했다니... ^^;;;
  • 내모선장 2010/06/03 16:23 #

    1930년대라면야 당연한 거죠. 그 때 당시의 프로이센은 좀 다르지만 어쨌든 "군국주의"적 요소가 남아있었던 때였으니...(특히 육군. 달래 할더 같은 장군들이 히틀러 개무시했었던 거 아닙니다. 오죽하면 히틀러가 못하면 쿠데타 일으켜서 나라 바로잡자고 생각했을 정도일까요)
  • 프랑켄 2010/06/03 15:19 #

    정치쪽에서 보자면 군대야말로 돈은 '하마'처럼 먹어대는데 버는 돈은 "땡전 한 푼"도 없으니 군사적 위협이 있지 않는 한 줄이는 것이 맞겠죠. 그리고 유럽 국가들 중 독일이 제일 제정건전도가 높다하나 이쪽도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는 건 매마찬가지여서....... 결론은' 당장 필요없는 것부터 줄이자'죠
  • dunkbear 2010/06/03 15:23 #

    말씀대로 입니다. 줄일 건 줄여야겠죠.
  • 질러벨 2010/06/03 15:23 #

    오늘 뉴스에 독일군비가 세계 7위 456억불이고, 우리나란 241억불로 12위더군요.
    병력도 우리의 절반도 안되는데, 어디에 이 많은 군비를 사용하는지 궁금하네요.(짬이 양식이라서...?)
  • dunkbear 2010/06/03 15:24 #

    deokbusin님 지적처럼 독일이 처우와 인건비 조건에서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 존다리안 2010/06/03 15:33 #

    사실 독일이 징병제 한다 치면.... 다시한번 모스크바 앞까지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 dunkbear 2010/06/03 18:01 #

    으억... ^^;;;
  • 누렁별 2010/06/03 15:48 #

    노조원이 줄어드는 걸 걱정하는 군인노조 대표는 대위도 아니고 대령이군요.
  • dunkbear 2010/06/03 18:01 #

    저는 별 하나쯤은 달고 있을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 네비아찌 2010/06/03 23:30 #

    장군이 되면 노동자가 아니라 사용자 측이 되기 때문 아닐까요?^^
  • harpoon 2010/06/03 15:49 #

    안보적 환경탓이겠죠.....
  • dunkbear 2010/06/03 18:01 #

    넵... 냉전시절이면 절대 저렇게는 못하겠죠. ^^
  • 긁적 2010/06/03 17:44 #

    도대체 의무복무하는 애들 돈을 얼마나 주길래 -_-.....
  • dunkbear 2010/06/03 18:01 #

    저도 궁금합니다. 최소한 10만원은 아닐 듯...
  • 미연시의REAL 2010/06/03 20:25 #

    96년에 나온 -남북한 군사통합 -독일군사통합의 사례-의 기준을 보면 이병~일병이 25만원돈 받았습니다= 비공식 정보로는 사병이 40만원씩 받는다고하니.. 5만 5천명의 의무병역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만큼 계산을 해본다면 220억원이 소요되죠.(비공식 정보 기준입니다.) 월급 기준만해도 이런식인데.. 쟤들의 경우 이제 복지비용투자부터시작해서 자율적 군대문화이고 전투훈련량문제도 있으니.. 당연하겠죠
  • 긁적 2010/06/03 20:59 #

    미연시의 REAL // 음. 우리보다는 훨씬 많지만 경제력 수준을 보았을 때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군요.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대충 지금의 50만~70만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적절할라나요. 흠냐. 계산하기는 너무 빡센데.
    여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어. 근데 50만? 50만? 방금 내가 50만이라고 했지?????
    그리고 쟤들은 밥도 잘 나오잖아???
    이런 니미. _-_....
  • 원똘 2010/06/03 21:57 #

    미연시의REAL님 말씀이랑 비슷합니다.
    말씀해 주셨던 당시(96년)보다 지금은 대략 10만원 정도 더 올라갔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실제로 군대를 갔다 온 독일 친구들한테 물어보거구요, 그 친구들 말에 의하면 특수병과는 좀더 많이 받는다는군요.
    저한테 너네는 얼마 받는데? 하고 물어서.. 응? 한 20유로..??? -_-;;; 다는 눈만 동그레지고... 헑...
  • fatman 2010/06/03 22:48 #

    위키피디아 뒤져보면 독일군 같은 경우 징집병들의 일당(a day?)이 9.4 ~ 11 유로 정도 받고, 핀란드는 4.4 ~ 10.2 유로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 병장 일당과 단순 비교하면 한 5배 많은데, 1인당 GDP 대비 일당으로 보정해서 비교하면 한 2배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 fatman 2010/06/03 22:57 #

    참고로, 위키피디아에 언급된 독일군 일당은 기본급이고, 여기에 보너스 같은 것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 dunkbear 2010/06/03 23:21 #

    따로 독일 및 몇몇 국가들의 의무병 수당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

    http://dunkbear.egloos.com/2944314
  • 긁적 2010/06/04 00:40 #

    모든 분들 //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음. 나도 밀덕의 세계에 빠져볼까 (.....이.. 이봐!)
  • 소시민 2010/06/03 18:27 #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라고 바랄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으로선 현실상 무리라는게 안타깝죠...
  • dunkbear 2010/06/03 19:41 #

    그렇습니다... ㅜ.ㅜ
  • 미망인제조기 2010/06/03 19:32 #

    10만 양병설이 아닌 10만 감병설....흐흠....뭐....지금의 독일은 국가 안보가 풍전등화....운운할 필요는 없겠지요.
    (적어도 러시아가 복수전을 감행 하기 전까지는(?)... 그외에도 몇몇 복수를 할 역사를 가지고는 있지만 현실 불가...)

    하지만 나온 내용중 몇가지 사실은 매우 부럽...(?) 습니다...아악...
  • dunkbear 2010/06/03 19:42 #

    네, 부럽죠... ㅠ.ㅠ
  • 계란소년 2010/06/03 20:15 #

    오오 마일즈 시가전...
  • dunkbear 2010/06/03 23:22 #

    우리나라도 마일즈 장비는 쓰고 있죠... 다만 도심에서 직접 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
  • 미연시의REAL 2010/06/03 20:20 #

    맙소사 베르사유 조약이후 유래가 없는 감축을 하는군요.. 군인노조가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참 궁금하네요 유럽에서 보면 군인노조가 있는 모습이 참 특이해서요. 한국으로치면 군인공제회라고 봐야하는건지..;;;

    저도 과연 독일영토 기준으로 육해공 도합 15만명 수준으로 모병제에서 독일의 영토자체를 지킬수 있는지 그리고 독일이 말하는 신속대응군체계의 해외파병활동의 두가지를 이룩할수 있는지 여부가 의아스럽습니다. 실제로 베르사유조약이후 육군을 10만명을 보유를 했던 시절에도 기동방어를 통해서 열세를 만회하는 수세적인 모습이었는데..

    아무리 전면전 위협이 낮아진 유럽방위의 핵심지역인 서유럽지역이라 하지만.. 지나친 감축이 아닐까 합니다.

  • dunkbear 2010/06/03 23:23 #

    얼핏본 설명으로는 말씀처럼 군인공제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요.

    제가 봐도 좀 급격한 감축이 아닌가 싶지만 아직 검토 중인 사안 중 하나일 뿐이니
    실제 실행될 지는 두고봐야 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예산의 압박이 심하다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는 있겠죠.
  • 아이지스 2010/06/03 21:06 #

    막시님 말대로 의무복무를 없앴는데 예산이 감축된다는 점에 대해서 경악했습니다
  • dunkbear 2010/06/03 23:24 #

    저두요... 물론 감축은 되겠지만 저렇게 많을 줄은... ㅠ.ㅠ
  • 초효 2010/06/03 22:01 #

    우리도 통일되면(아님 뽀글왕조가 끝장나거나) 감군의 회오리가 마구 불 듯...
    대중국 견제용 기갑사단과 해군과 공군을 제외한 보병사단 전체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한편으로 스위스처럼 예비군 교육이 정기적으로 빡세질지도...
  • dunkbear 2010/06/03 23:24 #

    육군은 이제 중국을 겨냥해서 다시 육방부를 유지하려고 애쓸 지도 모르죠... ㅡ.ㅡ;;;
  • Red-Wolf 2010/06/03 23:10 #

    그만큼 유럽이 수백년만에 평화롭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걸 말하는거겠죠
  • dunkbear 2010/06/03 23:24 #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 행인1 2010/06/03 23:11 #

    의무복무제를 폐지하면 예산이 절감된다니 위대한 자유대한의 시민으로서는 도저히 이해불가...;;;
  • dunkbear 2010/06/03 23:24 #

    ㅎㅎㅎㅎㅎㅎ
  • Eraser 2010/06/04 00:58 #

    국군이 병사들에게 한 달 월급을 100만원 줄려면 1년에 15조인가 22조인가 필요하더군요 (숫자놀음 기준)


    ...그런데 쟤들은 무려 예산절감이 되? -_-;
  • dunkbear 2010/06/04 07:08 #

    그만큼 복무병들에게 돈을 들인다는 얘기죠... 순수 수당만도 최소 1달에 30만원 정도니...
  • 가릉빈가 2010/06/04 11:43 #

    뭐 독일은 병력 유지할 필요성을 크게 못느낄꺼고 EU도 있고...
    독일 병력 줄이면 주변도 편할꺼고...
  • dunkbear 2010/06/04 13:15 #

    여러가지로 줄일만한 여건이 갖춰져 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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