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 looking for 20 new anti-sub helicopters by 2014 (기사 링크)
코리아 타임즈의 정성기 기자가 보도한 소식으로 방위사업청 (DAPA, Defense Acquisition Program
Administration) 대잠-해상작전헬기 사업에 곧 착수한다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2011년 초에 시작할 예
정이었지만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해상침투에 대비한 전력 증강 차원에서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미 항모 조지 H.W. 부시호에 착함 중인 MH-60S 씨호크 헬리콥터. ⓒU.S. Navy)
해군이 지난달 합동참모본부에 대잠 헬기에 대한 긴급소요를 제기했고 건국대 무기체계연구소도 역시
지난달 방사청의 의뢰로 해상작전헬기 타당성 검토를 끝냈다고 합니다. 방사청은 6월-8월 사이에 제안
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 RFP)를 발부할 예정으로 20대 헬기를 2014년까지 도입한다고 하네요.
건국대 연구소는 타당성 보고서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이 개발한 '수리온 (Surion)' 헬기를 해상
작전용으로 개량하는 것보다 해외 직도입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KAI는 수리온의
개량형들이 다양한 작전성능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하네요.
먼저 아직 수리온이 개발 중인 점, 해상작전용으로 개조되도 2017년에야 완성된다는 점 그리고 처음부
터 육군 다목적 수송헬기로 개발된 태생적 한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NH컨소시엄의 NH90 헬기를 후보기종 1순위로 올렸다고 합니다.

(디핑소나 투하 평가를 실시 중인 프랑스 해군 발주 NH90 헬기. ⓒNH Industries)
그 뒤를 시코르스키 (Sikorsky)사의 MH-60R, 수리온 해상작전형,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ugustaWest-
Land)사의 AW159 링스 와일드캣 (Lynx Wildcat, 개발명 Future Lnyx) 헬기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알
려졌습니다. NH90과 MH-60R은 현재 호주해군의 대잠헬기 사업에서도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링스 와일드캣이 마음에 드는데 실제로는 미제 MH-60R이 낙점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뭐, 순수하게 성능으로 따지면 EH-101 멀린 (Merlin)이 최고지만 "돈"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그저 군침
만 삼켜야 할 따름이죠... ㅠ.ㅠ
아무튼 앞당겨 실시하는 사업이지만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좋은 성능의 대잠 헬기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2009년 11월, 초도 비행을 실시 중인 AW159 링스 와일드캣 시제기의 모습. ⓒAugustaWestland)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 어거스타웨스트랜드 (링크) / defense-aerospace.com (링크)
코리아 타임즈의 정성기 기자가 보도한 소식으로 방위사업청 (DAPA, Defense Acquisition Program
Administration) 대잠-해상작전헬기 사업에 곧 착수한다는 내용입니다. 원래는 2011년 초에 시작할 예
정이었지만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해상침투에 대비한 전력 증강 차원에서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미 항모 조지 H.W. 부시호에 착함 중인 MH-60S 씨호크 헬리콥터. ⓒU.S. Navy)
해군이 지난달 합동참모본부에 대잠 헬기에 대한 긴급소요를 제기했고 건국대 무기체계연구소도 역시
지난달 방사청의 의뢰로 해상작전헬기 타당성 검토를 끝냈다고 합니다. 방사청은 6월-8월 사이에 제안
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 RFP)를 발부할 예정으로 20대 헬기를 2014년까지 도입한다고 하네요.
건국대 연구소는 타당성 보고서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이 개발한 '수리온 (Surion)' 헬기를 해상
작전용으로 개량하는 것보다 해외 직도입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KAI는 수리온의
개량형들이 다양한 작전성능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하네요.
먼저 아직 수리온이 개발 중인 점, 해상작전용으로 개조되도 2017년에야 완성된다는 점 그리고 처음부
터 육군 다목적 수송헬기로 개발된 태생적 한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NH컨소시엄의 NH90 헬기를 후보기종 1순위로 올렸다고 합니다.

(디핑소나 투하 평가를 실시 중인 프랑스 해군 발주 NH90 헬기. ⓒNH Industries)
그 뒤를 시코르스키 (Sikorsky)사의 MH-60R, 수리온 해상작전형,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ugustaWest-
Land)사의 AW159 링스 와일드캣 (Lynx Wildcat, 개발명 Future Lnyx) 헬기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알
려졌습니다. NH90과 MH-60R은 현재 호주해군의 대잠헬기 사업에서도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링스 와일드캣이 마음에 드는데 실제로는 미제 MH-60R이 낙점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뭐, 순수하게 성능으로 따지면 EH-101 멀린 (Merlin)이 최고지만 "돈"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그저 군침
만 삼켜야 할 따름이죠... ㅠ.ㅠ
아무튼 앞당겨 실시하는 사업이지만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좋은 성능의 대잠 헬기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2009년 11월, 초도 비행을 실시 중인 AW159 링스 와일드캣 시제기의 모습. ⓒAugustaWestland)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 어거스타웨스트랜드 (링크) / defense-aerospace.com (링크)
덧글
사업에 대한 얘기가 나오던 시절부터 거론되던 후보였죠.
사건을 앞에 두고 스펙을 낮추거나 옵션을 빼는 건 안할 것 같은데 말이죠. 이번만큼은...
기존 센서나 기체 자체의 능력은 크게 진화했지만 말이죠..
-네피
거기서 maxi님이 각 기체 문제를 간단하게 집어내셨네요. 뭐...꿈이야 멀린이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쓰면서도 눈물이 ㅠㅠ)이고 농협기든 와일드캣이든 MH-60R(이면 뭔 호크인가...)든 각각 단점이 있으니 결정이 참 어렵네요. 그렇다고 수리온을 해상작전용으로 개조하자니 시간이...
그러고보니 전투기에서 F-15, F-16이 개발되고 정식으로 도입된 게 70-80년대인데 블랙호크도 초도비행하고 처음 도입된 게...얼추 그 시기네요. 참 장수만세들이다.
뽑혔던건데 실제로 굴려 보니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부족한게 좀 있었던것 같더라구요 해군 항공대 친구들이
투덜대는걸 종합해 보면.. NH90은 최근까지도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된 모양이던데.. 디자인만 보면 저는
그쪽 밀고 싶지만-_-; (저는 않되요..) 글쎄요 과연 어찌될런지.
그나저나 "자칭" 실용정부에서 수리온으로 대강대강 밀려다가 (어차피 자기 임기 중에는 전력화 단계 않들어간다 이거지)
발등에 불떨어지니 행동하난 빠르군요 SOSUS 라인 설치 얘기까지 일사천리로 나오는거 보면은..
그러니깐.. 언제나 진리는 하나입니다 "있을때 미리미리 질러둬라"...(...)
지난달 방사청의 의뢰로 해상작전헬기 타당성 검토를 끝냈다고 합니다. :인용끝
어째 타당성검토가 구색맞추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충 흐름을 보니..
대잠헬기 사업이야 지금까지 계속 구상 하고 있었으나,
천안함이 어뢰로 맞았다=>
그냥 빨랑 쓸수 있는 것으로 하자 링스든 농협이든 시콜새끼이든지...
그 중간에 무기체계연구소에서 추임새 함 넣어주고^^...... 뭐 이렇다능.
기종의 다양함이 주는 불편함이 여러가지로 크기도 하구요.
500MD: 258
AH-1S: 75
BO-105: 12
Lynx : 24
UH-1H: 129
UH-60: 113
CH-47: 30
2000년 제인연감 자료로 국내 도입 댓수입니다. 현재 가용 전력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양산되면 500MD와 UH-1H는 차례로 퇴역할테고... AH-1S도 언젠가는 퇴역...
CH-47이야 없어서는 안되는데다 더 있어야 할 전력이고...
저는 방사청 사람들, 각 군의 군수분야 사람들과 그 들의 업무를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만, 그 들 입장에서 소량 신규도입 장비는 전혀 새로운 업무의 추가일테니까요.
국가 전체차원에서 그렇다구요~~ 태클 아님돠~ ^^
UH-1H는 2013년에 6대, 2014년에 13대 정도 퇴역 예정이죠. 66년, 67년 생산모델 쯤 될 겁니다.
근데... 이탈리아에서 루프기동하다 추락한 장면이 떠오르네요.(저게 얼마냐!)
네덜란드와 프랑스도 극히 최근에서야 도입을 시작한 상태라... 흠.
최근 몇 건의 엔진 이상등의 트러블이 있었다고 들어서 무난하게 MH-60이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대잠 헬기랍시고 헬파이어 옵션은 빼먹을 거 같습니다. ㅡ,.ㅡ
아무래도 역대 대한민국 국방산업업체들이 벌여놓은 짓거리를 보면 블랙호크 가 다운 될 확률이 높죠...
BO-105 도입은 의외였다고 생각하지만...500MD 문제였는지 좀 웃긴 사연이 연계된 것으로 아는데..(잘모르므로 패스)
사건터지고 해군력 강화에 돈투자 시작한 국방부는....;;;
삽질하는 거 보면 열받긴 합니다만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계속 만들어 봐야 할 듯 싶습니다.
대잠 초계기와 맞먹는다는 대잠관련 장비-헬기로는 최초로 모함설비의 도움없이도 자체적으로 탐색-처리-공격이 가능하다던가요?-에다가 엄청난 항속거리를 가진 덕분에 웬만한 대잠초계기 대용으로도 쓸 수 있으니 4대강 사업예산에서 긁어내서라도 샀으면 합니다. C-295 해상초계기 사는 것보다는 멀린을 동수로 사는 것이 훨씬 전력증강이 되니까요.
하지만, 안될거야......
현제 상황을 봐선 이젠 북측이 인정하는냐 아니면 도발을 할것인가 말것인가라서 --
더군다나 전쟁을 안 격어서 실감을 못느끼고
막말하는 사람들이 그져 웃길분이고 --
하.. 세상 잘 돌아가네요 --
(멀린이 독도함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지 여부는 둘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