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n MRH90s grounded after engine failure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호주군의 MRH90 헬기 11대가 지난 한달 동안 비행중단 되었다는 내용으로 그
이유는 이 헬기들 중 1대에 엔진 고장이 발생해서 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기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MRH90은 NH산업 (NHIndustries, NHI) NH90 헬기의 호주군 제식명이죠.

©Australian DoD
문제가 된 사고는 지난 4월 20일, 호주군 MRH90 헬기 1대가 애델레이드 (Adelaide)에서 30분 떨어
진 북동쪽 지역을 비행하다가 2개의 메인 엔진 중 1개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헬기는 다
행히도 더 큰 사고나 인명피해 없이 에딘버그 (Edinburgh) 호주공군지기로 되돌아왔다고 하네요.
이후 호주군이 보유한 동종헬기 모두 엔진 고장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비행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호주 국방부 산하 단체로 국방관련 연구 및 기술을 담당하는 DSTO (Defence Science and Tech-
nology Organisation)가 엔진 부품을 정밀 조사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DSTO 외에 MRH90 헬기의 엔진인 RTM-322를 공동개발한 롤스-로이스 (Rolls-Royce) 및 터보메
카 (Turbomeca)사의 스페셜리스트들로 구성된 팀도 사고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군
은 총 46대의 MRH90 헬기를 발주했는데 이중 11대가 호주 육군 및 해군에 인도되었습니다.

©Australian DoD
나머지 35대의 MRH90 헬기는 2014년까지 모두 호주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46대 중 40대
가 호주 육군, 6대는 호주 해군에서 도입하게 될텐데 모두 전술수송헬기 (TTH, Tactical Transport
Helicopter)로 운용되고 있거나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주 국방부는 이 엔진 고장으로 인해 MRH90 도입사업 일정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 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인 NH산업 입장에서는 이 사고가 결코 반가울 수 없을 겁니
다. 사고 자체도 안좋지만 현재 호주 해군의 대잠헬기 도입 사업에 NH90을 밀고 있어서 말이죠...
NHI 컨소시엄 최대 주주인 유로콥터 (Eurocopter)사는 호주군이 도입 중인 MRH90과 호주 해군의
대잠헬기로 제시한 NH90이 항전 및 동체에서 80%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사업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하고 있는데 하필 저런 사고가 일어난 것이죠.

©Australian DoD
같은 사업에서 MH-60R 씨호크 (Sea Hawk) 헬기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과 시코르스키
(Sikorsky)사가 밀고 있습니다. 근데 대체 대상인 호주 해군의 현 대잠 헬기가 유사 기종인 S-70B-2
씨호크라서 훈련 및 정비체계도 비슷할 것이고 따라서 기종 전환도 순조롭다는 장점이 있겠죠.
그런 이유로 NH90이 결코 더 유리하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호주 현지 방산업체에 개발
참여를 통해 일자리 500개를 창출해주겠다는 유로콥터의 제안에 비해 시코르스키/록히드마틴은 기
체 등을 모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라서 그 부분에서 불리하기는 합니다.
참고로 호주 해군의 대잠헬기 사업은 24대를 2014년까지 도입하는 것으로 기존의 S-70B-2 씨호크
16대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2007년 12월에 호주가 처음으로 MRH90
헬기 2대를 인수받을 때 촬영된 것들로 브리즈번 (Brisbane)시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들입니다.

©Australian DoD
사진 출처 - 호주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호주군의 MRH90 헬기 11대가 지난 한달 동안 비행중단 되었다는 내용으로 그
이유는 이 헬기들 중 1대에 엔진 고장이 발생해서 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기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MRH90은 NH산업 (NHIndustries, NHI) NH90 헬기의 호주군 제식명이죠.

©Australian DoD
문제가 된 사고는 지난 4월 20일, 호주군 MRH90 헬기 1대가 애델레이드 (Adelaide)에서 30분 떨어
진 북동쪽 지역을 비행하다가 2개의 메인 엔진 중 1개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헬기는 다
행히도 더 큰 사고나 인명피해 없이 에딘버그 (Edinburgh) 호주공군지기로 되돌아왔다고 하네요.
이후 호주군이 보유한 동종헬기 모두 엔진 고장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비행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호주 국방부 산하 단체로 국방관련 연구 및 기술을 담당하는 DSTO (Defence Science and Tech-
nology Organisation)가 엔진 부품을 정밀 조사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DSTO 외에 MRH90 헬기의 엔진인 RTM-322를 공동개발한 롤스-로이스 (Rolls-Royce) 및 터보메
카 (Turbomeca)사의 스페셜리스트들로 구성된 팀도 사고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군
은 총 46대의 MRH90 헬기를 발주했는데 이중 11대가 호주 육군 및 해군에 인도되었습니다.

©Australian DoD
나머지 35대의 MRH90 헬기는 2014년까지 모두 호주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46대 중 40대
가 호주 육군, 6대는 호주 해군에서 도입하게 될텐데 모두 전술수송헬기 (TTH, Tactical Transport
Helicopter)로 운용되고 있거나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주 국방부는 이 엔진 고장으로 인해 MRH90 도입사업 일정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 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인 NH산업 입장에서는 이 사고가 결코 반가울 수 없을 겁니
다. 사고 자체도 안좋지만 현재 호주 해군의 대잠헬기 도입 사업에 NH90을 밀고 있어서 말이죠...
NHI 컨소시엄 최대 주주인 유로콥터 (Eurocopter)사는 호주군이 도입 중인 MRH90과 호주 해군의
대잠헬기로 제시한 NH90이 항전 및 동체에서 80%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사업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하고 있는데 하필 저런 사고가 일어난 것이죠.

©Australian DoD
같은 사업에서 MH-60R 씨호크 (Sea Hawk) 헬기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과 시코르스키
(Sikorsky)사가 밀고 있습니다. 근데 대체 대상인 호주 해군의 현 대잠 헬기가 유사 기종인 S-70B-2
씨호크라서 훈련 및 정비체계도 비슷할 것이고 따라서 기종 전환도 순조롭다는 장점이 있겠죠.
그런 이유로 NH90이 결코 더 유리하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호주 현지 방산업체에 개발
참여를 통해 일자리 500개를 창출해주겠다는 유로콥터의 제안에 비해 시코르스키/록히드마틴은 기
체 등을 모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라서 그 부분에서 불리하기는 합니다.
참고로 호주 해군의 대잠헬기 사업은 24대를 2014년까지 도입하는 것으로 기존의 S-70B-2 씨호크
16대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2007년 12월에 호주가 처음으로 MRH90
헬기 2대를 인수받을 때 촬영된 것들로 브리즈번 (Brisbane)시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들입니다.

©Australian DoD
사진 출처 - 호주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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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말인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