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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EADS는 KC-X 사업에 참여할 것인가? 군사와 컴퓨터

EADS Talking With L-3 as Potential KC-X Supplier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북미 EADS (EADS North America)사가 L-3 커뮤니케이션스 (L-3 Communications)
사와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 사업인 KC-X에서 "핵심 공급업체 (key supplier)"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EADS 본사는 KC-X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ADS사는 지난 4월 6일 사내 e-메일에서 자사가 L-3사의 임무통합 부서 (mission integration group)와 "중요
프로그램 (major program)"에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중요 프로그램," 즉KC-X 사업에
만약 EADS가 주요 사업자로 참여한다면 튼튼한 미국 현지 공급라인 및 협력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EADS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붐 방식 급유구가 장착된 A310 여객기의 비행 모습.)

EADS사는 지난달 미 국방성에 KC-X 사업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 RFP)에 대한 응답 시한을 90일
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지난주 미 국방성은 EADS사가 확실하게 참여한다는 보장
아래 60일을 더 연장해주겠다고 답했었습니다. 기존 시한은 5월 10일인데 연장되면 7월달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미 국방성의 방침에 대해서 KC-X 사업에서 EADS의 경쟁업체인 보잉 (Boeing)사는 물론이고 보잉사를
지지하는 미 상하원의원들도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미 공군이 분명하게 조건을 밝혔고 그 조건을 검토
할 시간도 충분했는데 더 이상 제안요구서에 응할 시간을 주는 건 합당한 이유가 아니라는 것이죠...

만약 EADS사가 KC-X 사업에 입찰하기로 결정해서 북미 EADS사가 주요 사업자로 참여한다면 A330 여객기를
군용 급유기로 개량할 능력을 가진 현지 하청업체를 찾아야만 한다고 EADS사 관계자가 밝혔다고 합니다. 결국
EADS는 KC-X에 참여하려면 현지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과연 시간이 충분할 지 모르겠습니다.



(EADS가 제시한 F-22A 랩터 전투기들에 급유하는 A330MRTT / KC-45의 일러스트)

위 기사가 작성되었을 때는 L-3사에서 아직 기사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L-3사는 해외
항공업체와 협력하는게 낮선 일은 아닙니다. 이탈리아의 알레냐 아에로노티카 (Alenia Aeronautica)사에서
개발한 C-27J 스파르탄 (Spartan) 수송기의 마케팅을 위한 합작투자사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과연 EADS가 KC-X 사업에 참여할 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A380 및 A350 여객기는 물론 첫 군용기인
A400M 개발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KC-X 사업을 발판으로 미국에 항공기 생산라인을 구축
해서 본격적으로 보잉과 북미시장에서 경쟁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 노쓰롭 그루만 KC-45 홈페이지 (홈피가 문을 닫아서 이전에 올린 이미지를 썼습니다.)


덧글

  • 가릉빈가 2010/04/08 21:49 #

    요즘같은 시대에는 자국회사가 되지 않을런지;
  • dunkbear 2010/04/09 00:13 #

    제안요구서도 보잉에 유리하게 되어있죠. 하지만 미 국방부가 자꾸 끌어들이려고 하니...
  • 누렁별 2010/04/09 00:34 #

    급유기 얘기가 나오는데 뜬금없이 라팔 삼행시를 붙이고 싶군요. (왜!)
  • dunkbear 2010/04/09 08:01 #

    그건 삼행시가 걸작이기 때문입니다!!! (응?)
  • 위장효과 2010/04/09 09:02 #

    그 시는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남을 겁니다.(왕진지모드-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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