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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서 대형 군함을 위협하는 소형 선박들 군사와 컴퓨터

Small Boats Menace Littorals (기사 링크)

지난 3월 12일에 올라왔던 Aviaition Week 기사로 올릴까 말까 궁리 중이었는데 천안함 소식을 계기로
올려봅니다. 기사는 주로 중동 걸프 지역에서 미 해군에 대한 소형 선박 (특히 이란 해군)의 위협을 다
루고 있는데 제가 초보인데다 생소한 분야라서 해석이나 전문용어가 틀렸을 지 모르니 양해바랍니다.

지역에 한정된 전투나 비대칭형 전쟁 (asymmetric warfare)으로 해상 전장이 연안으로 옮겨지고 있고
여기서는 작전 성공을 위해 화력은 물론 숫자까지 동원하는 전략을 통해서 대형 군함들을 위협하고 있
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의 핵심이 바로 소형 보트 (small boat)라는 것이죠.



이 소형 선박들은 무장에 있어서 더 우위에 있는 적들을 상대로 치고 빠지는 (hit-and-run) 공격을 통해
성공을 거둔 역사가 있고 여기에 숫자의 우위로 벌떼처럼 공격한다면 수심이 얕거나 움직일 수 있는 공
간이 부족한 연안에서 제한적인 기동을 할 수 밖에 없는 대형 군함들은 대처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크기가 작고 탑재한 무장도 최첨단이거나 파괴력이 강하지 않은 소형 보트들이지만 많은 숫자로 여러
방향에서 대형 군함에 동시에 공격을 가하고 적이 강력한 무장으로 대응 사격을 가하기 전에 재빠르게
빠지는 것이 소위 '벌떼처럼' 공격하는 방식의 핵심입니다.  

예전부터 이런 방식의 해상 전투를 구사해온 국가가 바로 이란입니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이란의 혁명수비대 (Revolutionary Guard Corps, RGC)는 이라크 해군에 대항해서 '벌떼' 전법을 구사
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분산시켜 적을 괴롭히는 공격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약 1,000대의 쾌속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이란 해양산업그룹 (Iranian
Maritime Industries Group)이 제조한 MIG-S-1800 급 (길이 17m, 폭 4.6m, 배수량 22톤)도 포함되어
있는데 12.7m 기관총부터 23mm 자동기관포와 무유도 로켓까지 다양한 무장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웨덴에서 제조해서 혁명수비대가 개조한 보그해머 고속공격정 (Boghammar fast-attack craft)
도 있는데 단선체선 (單船體船, monohull)인 RL-118과 길이 12.8m, 폭 2.7m에 2.2톤의 배수량을 가진
RL-130-4A형으로 나눠져 있고 무장도 대구경 무반동포, 무유도 로켓, RPG 및 기관총 등 다양합니다.

군사 퍼레이드에서 선보였던 보그해머 고속공격정의 최신형은 현지 업체에서 개량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수작전 및 경공격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고 무장도 함교에 설치한 107mm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포함해서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부터 08년 사이에는 길이 16m, 폭 3.6m, 배수량 13.7톤의 페이캅 (Peykaap) 어뢰정에 중국제
TL-10 대함미사일을 이란에서 자체적으로 개조한 코우사르 (Kowsar) 미사일 발사대 2대를 장착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미사일을 장착한 페이캅은 티르 (Tir)급의 페이캅 II으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티르급의 또다른 모델은 길이 21m, 폭 5.7m, 배수량 28톤으로 더 큰 ISP-18로 세번째 모터와 533mm
(21인치) 어뢰 튜브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이 티르급에는 중국제 C-802을 이란에서 카피한
누르 (Noor)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802의 장착은 매우 인상적인데 그 이유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 벌어진 레바논 전쟁에
서 이스라엘 해군의 사르 5급 (Saar-5-class) 미사일 코르벳함인 INS 하닛 (Hanit)에 큰 손상을 입히고
승조원 4명을 전사시킨 무기가 바로 헤즈볼라가 발사한 C-802 대함미사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함정들 외에 소형 선박을 이용한 자살공격도 비교적 효과적입니다. 특히 미 해군
에 대항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수단으로 유조선들을 공격할 때 이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혁명수비대에서는 미 해군 이지스함인 콜 (Cole)호 사건을 주시했을 겁니다.

이 사건은 2000년 10월 예멘의 아덴 (Aden) 항에 정박 중이던 알레이-버크 (Arleigh-Burke)급 이지스함
콜호가 길이 4.6m의 소형 보트를 이용한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의 자살공격을 받아서 승조원 17명이
사망, 39명이 부상을 당하고 약 12m의 구멍까지 나서 함선도 가라앉을 뻔했던 일이었습니다. 

'천조국'의 자랑인 이지스함도 (비록 정박 중이었지만) 쬐그만 보트에 당할 수 있는데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유조선들이 이런 방식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은 뻔합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의 해적 공격
이라면 몰라도 군함의 호위가 붙어있다고 해도 다발적인 자살 공격을 피하기는 어렵겠죠.



작년 9월에 스리랑카 군에 패배한 타밀독립 호랑이부대 (Liberation Tigers of Tamil Eelam, LTTE)도
이들의 해상 부대인 바다 호랑이 (Sea Tigers)를 통해서 '벌떼' 공격 및 자살공격 방식으로 인도양을
오가는 배들을 위협했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스리랑카 해역 밖에서 많은 배들을 납치하기도 했었죠.

미 해군 전쟁대학 (U.S. Naval War College)의 합동 군작전 학과 (Joint Military Operations Dept.)
교수인 밀란 베고 (Milan Vego)는 미국과 유럽 해군이 얕은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새로운 전술을
펼쳐야한다고 주장하는 인물 중 한명입니다.

베고 교수는 여러 논문을 통해서 미 해군이 전통적으로 평시에 연안에서 작은 함선들로 작전을 수행하
는 것을 반대해왔으며 향후 10년 동안 취역하게 될 LCS (연안전투함, Littoral Combat Ship)가 미 해군
의 연안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고 교수에 의하면 연안은 대함미사일, 어뢰 및 기관총으로 무장한 고속공격정에게는 이상적인 환경
인데 막상 미 해군이 보유한 가장 작은 수상함 세력은 25mm 함포 2문과 기관총 2개로 무장한 배수량
355톤의 싸이클론 (Cyclone)급 초계정 8척 뿐입니다.



물론 미 해군도 연안에서의 위협에 그냥 앉아만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 기동성이 매우 좋은 45톤
배수량의 M80 스틸레토 (Stiletto)함을 가지고 2005년 이래 계속 성능 시험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길이 27m에 합성수지로 된 M자형의 동체를 가져 빠르고 안정적으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샌 디에고에 위치한 M 함선회사 (M Ship Co.)에서 개발한 M80 스틸레토는 비행 갑판을 가지고 있어서
무인기 (UAV)를 이륙시키고 회수할 수 있으며 함미에는 격납고가 있어서 11m 길이의 RHIB (Rigid Hull
Inflatable Boat)나 자체기동 잠수정을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란의 소형 고속정들을 이용한 전술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포항급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른 북한 해군의 전력은 연안에서의 상륙거부를
목적으로 하는 고속정같은 소형 선박들과 잠수정 및 반잠수정이 주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란과 북한 사이의 방산협력 관계를 감안하면 이란이 보유한 중국제 C-802의 복사판인 누르 대함
미사일같은 무기가 북한 해군으로 도입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C-802는 89년에 중국에서 개발
된 무기로 60년대 개발된 실크웜 계열 미사일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로 그만큼 큰 위협입니다.



아무튼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해군들도 점차 연안에서의 전술에 점점 더 신경을 쓰는 추세인만큼 우리
해군도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북한 해군 전력에 대한 대응책은 물론 낡을대로 낡은 포항-울산급 초계함
을 대체하는 FF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했으면 합니다.

첫번째부터 세번째 사진은 티르급 페이캅 II 고속정, 네번째 사진은 2008년 1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미 해군 함정들 사이를 기동했던 이란 해군 쾌속정의 모습입니다. 다섯번째 사진은 미 해군 싸이클론급
초계정 1호함 싸이클론 (PC-1)이고 여섯번째 사진은 M80 스틸레토의 모습입니다.


출처 - 글로벌 시큐리티 (링크) / FARS News Agency (링크)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덧글

  • 계란소년 2010/03/28 19:07 #

    미사일 시대가 되어놔서 미사일 제대로 쏠 수만 있으면 배가 작든 크든 별 상관없는 때가 됐죠. 큰 놈은 되려 맞기도 쉽고...
  • dunkbear 2010/03/28 19:20 #

    그런 것 같습니다. 한번만 명중해도 치명적이니...
  • 천하귀남 2010/03/28 19:53 #

    헌대 대형함도 골치아픈것이 연안에서 섬등의 음영을 끼고 덤비는 다수의 소형함은 대함미사일로 처리가 곤란합니다. 공군 부르던가 포로 싸워야 하는데 의외로 포항급 후기형이 이런임무에 최 적이라 하지요. 물론 대함미사일 앞에서 생존성이 떡이라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대신 이문제로 40mm에 대공용 어헤드탄이나 3P등의 공중폭발탄을 도입하는걸 고려 중이라 합니다. 차기 대공포나 윤영하에서 쓰려고 기술자체는 오나성되 있다더군요.
  • dunkbear 2010/03/28 22:32 #

    아직 함대함/지대함 실크웜 외에는 북한이 따로 다른 대함미사일을 보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아는데
    (있다고 해도 소수겠죠.) 앞으로 윤영하급이나 FFX에서 말씀하신 대비 체계를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 가릉빈가 2010/03/28 21:10 #

    예전에 해군에 있었던 미군 친구가 쾌속선에 대해서 했던 말이 기억나는군요

    pain in the ass...
  • dunkbear 2010/03/28 22:33 #

    그렇겠죠. 연안이라고 해도 작은 배라면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휘청일텐데...
  • 네비아찌 2010/03/28 21:49 #

    20세기 중반에 전함과 중순양함들이 역사의 수평선 너머로 사라졌듯이, 21세기 중반에는 순양함과 구축함, 프리깃들이 역사의 수평선 너머로 사라질 거라고 보입니다.
    해상전의 주역은 잠수함, 스텔스화된 고속정이나 소형 코르벳, 그리고 육상기지에서 발진하는 장거리 유/무인 전투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 dunkbear 2010/03/28 22:36 #

    문제는 항모인데... 전투기의 항속거리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는 이상 항모는 계속 필요하게
    될 것이고 그 항모를 지켜줄 순양함이나 구축함들도 필연적으로 계속 운용하게 되지 않을까
    봅니다. 육상에서도 말씀처럼 대양을 커버할 전투기들이 등장하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 무명병사 2010/03/28 22:23 #

    이러면 옛날의 어뢰정 시대의 귀환인가요? ...뭐, 슬슬 천연가스나 석유가 떨어지니 덩치 큰 놈보다는 작은 녀석으로 가는 추세인 듯 하네요. ...잠깐. 그러면 이제 전함이 복귀할지도.....(만화를 너무 많이봤군, 당신.)
  • dunkbear 2010/03/28 22:38 #

    어뢰정이야 예나 지금이나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해군에서 유효한 세력이라고 봅니다.
    다만 천조국 등 선진국 해군의 위엄(?) 덕분에 가난한 솔루션 취급을 받아왔을 뿐이죠. ㅎㅎㅎ
  • 대한민국 친위대 2010/03/28 23:19 #

    저런게 싸돌아다니면 대행성결전병... 아니. 소형 코르벳 윤영하급의 대량건조가 필요한건지. -_- 배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군요. -_-
  • dunkbear 2010/03/29 08:45 #

    크기에 따라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봐야겠죠. 소형 보트들이 아무리 효율적이라고 해도 대양에서는
    힘을 못쓰는 편이죠. 스리랑카 타밀 반군은 섬 인근 해역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주로
    작전을 하니까 저런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거지 넓은 대양이었다면 어림도 없었을 겁니다.
  • 존다리안 2010/03/28 23:22 #

    이러다 청년학파가 옳았다고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dunkbear 2010/03/29 08:45 #

    설마요... ㅋㅋㅋ
  • 존다리안 2010/03/29 12:23 #

    하긴 당대에 어뢰정 만능주의에 대한 해답은 바로 구축함과 같은 전함보다는 작아도
    어뢰정보다는 크고 화력도 어느정도 있고 고속인 전투함들이였으니까요. ^^
  • 위장효과 2010/03/29 08:38 #

    다시 전세계 바다를 휘젓는 전열함과 프리깃, 코르벳, 슬루프, 브릭...(야!)

    대양함대간의 결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일단 대양을 가로질러 상대에게까지 가려면 어느정도 내파성은 갖추어야 하니...덩치가 어느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겠죠.
    그런데 키건 교수 말대로라면 진정한 대양에서의 해전은 없었지 않았나요? 미드웨이라든가 레이테 해전의 여러 국면들 정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해전이 근해에서 이루어졌으니까요. 기껏 더 추가해야 내해인 북해에서 벌어진 유틀란트 해전정도나?
  • dunkbear 2010/03/29 08:59 #

    진정한 의미의 "대양에서의 해전"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게... 예를 들어 태평양에서의 여러 해전들은 거의
    대부분 사실상 전략적인 요충지인 섬들을 놓고 벌이는 전투라서 당연히 넓은 바다보다는 확보하려는 섬
    인근 해역에서 일어나지 않을 수 없나 봅니다.

    대양에서의 해전이라면 순수하게 상대방의 해군 세력을 약화시켜서 재해권을 장악하는게 목적이 될텐데
    그런 측면에서는 유틀란트 해전이나 진주만 기습이 속한다고 봐야겠죠. 진주만 기습은 대양에서 벌어진
    전투는 아니지만 하와이가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해있는 점을 보면 사실상 대양 전투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
  • 가릉빈가 2010/03/29 10:37 #

    결론은 대양함대간의 결전은 세계대전에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겠죠

    2차대전때는 항공모함도 많이 건조되고 침몰했으니까요
  • 소시민 2010/03/29 10:34 #

    MIG-S-1800이라면 혹시 러시아의 미그와 연관되 있는 것인지요? 러시아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제작한게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소규모의 치고 빠지는 전법이 해양에서도 유용하군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 dunkbear 2010/03/29 12:05 #

    MIG-S-1800는 러시아와 연관은 없습니다. 이란이 70년대 팔레비 왕조시절 도입
    했던 미제 PCI급 초계정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계정이라고 합니다. ^^
  • 델카이저 2010/03/29 14:55 #

    요컨데 제공권 장악여부가 핵심일 듯..ㅡ.ㅡ;; 솔직히 씨스쿠아급 대함미사일 운영이 가능한 헬기만 있어도 상황이 달라질거 같은데요.. 재네들이 대공기관포 달아봐야 레이더 연동은 힘들거고.. 뭐 개인용을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만 효용성은 둘 째 문제니..(그냥 오지 마라 수준?)

    천조국이야 어차피 해군 항공대 풀면 되는 거고;;; 다른 적당한 중-소형 항모에서 이륙하는 헬기로 저런 애들을 밀어낸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상대 공군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으니.. 뭐 초음속 시스키밍 미사일이 하푼 크기정도로 나오면 모를까 여전히 대형 수상함이 갖는 월등한 전투력은 변함이 없을 거 같습니다. 저것도 다 떼거리로 달려들어서 한 번 정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수준이지 확실하게 잡는다는 보장도 없는 거고 그 공격가능한 충분한 숫자를 모으기가 쉬운지도 좀 의문이네요.. 상대도 바보가 아닌데 당연히 불을 켜고 주의하고 들겠지요.. (뭐 어차피 자폭 테러는 못막는 거고..-_-;;)
  • dunkbear 2010/03/29 15:30 #

    이란이야 이미 천여대에 가까운 소형 보트들을 모아놓고 있으니까 떼거리 작전은 먹힐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운용해서 더 강력하고 덩치 큰 적의 군함을 잡느냐겠죠. ^^
  • BigTrain 2010/03/29 17:14 #

    80년대에 한참 미사일고속정 열풍이 불다 걸프전쟁때 링스+시스쿠아에 털리고 그 열풍이 가라앉았는데 다른 쪽에서 부활하는 건가요.

    사실 전면전에는 별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특히 미사일 고속정이 아닌 담에야. 요새는 ESSM도 대함미사일로 쓰고 있고, 소구경 화기도 충실히 설치하고 있으니.

    문제는 역시 우리쪽 대응방법은 제한돼 있고 저 쪽은 자유로운 대테러전 내지 해적 진압같은 때겠죠. 냅다 대함미사일을 갈겨버릴 수가 없으니... ㅡ.ㅡ;
  • dunkbear 2010/03/29 20:10 #

    전면전에서야 상대방도 할 수 있는만큼 많은 수를 동원하니 털리겠지만 국지적이거나 제한적인
    전장에서는 아직도 꽤 유효한 방법이기는 하다고 봅니다. 대형 함정도 나름대로 대응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고속정의 경우 숫자를 늘려 벌떼처럼 달려드는 전법을 구사하는 것이겠죠.

    코마급이나 오사급도 편대로 운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는 실크웜 미사일 시스템 자체가 그다지
    좋은 무장이라고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하나의 목표물에 다발의 미사일을 쏴서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대함미사일들은 실크웜이 개발된 때보다 훨씬 더 진보했겠죠.

    60-70년대 코마급과 오사급을 발라낸 이스라엘 해군의 사르급 고속정이 21세기 들어와서 정규군
    도 아닌 헤즈볼라가 날린 미사일에 당하니 이거 뭐 서로 물리고 물리는 게 아닌가 합니다. 헐헐...
  • Red-Wolf 2010/03/30 09:19 #

    잘봤습니다. 갠적인 생각이지만 동북아근해지역에서 고강도해상분쟁이 나면 한중일 양국이 애지중지하는 대양함대들은 의외로 별 쓸모없게 되고, 한중일의 연안전력이나 지상발진항공기들이 분쟁의 주역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dunkbear 2010/03/30 14:21 #

    서해안의 경우 수심이 얕아서 확실히 대형 함정들이 좀 불리하기는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동해 한가운데나 제주도 남쪽 바다만 해도 연안전력이 크게 힘을 쓸 수 있
    을지는 모르겠네요. 동남아의 경우 여러 나라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사군도에서
    분쟁이 벌어지면 연안전력이 힘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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