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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 시제기, 이번에는 수직착륙 실시하다. 군사와 컴퓨터

STOVL F-35B Makes First Vertical Landing (기사 링크)

이번에는 F-35B 시제기인 BF-1이 수직착륙을 실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시험은 호버링과 단거리 이륙
시험비행을 실시한 다음날에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멍청하게 기사를 보고도 호버링
과 단거리 이륙 비행 소식 재탕인 줄 알았습니다... ㅠ.ㅠ)



이번 테스트는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미 해군의 패턱션트 강 (Patuxent River) 항공기지에서 실시되었다
고 하는데 지난번 호버링과 단거리 이륙 비행도 텍사스 주 포트 워쓰가 아닌 이 곳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
입니다. 같은 BF-1 시제기가 하루 사이에 다른 기지를 오가면서 시험 비행을 했을 것 같지는 않네요. ^^;;;

원래는 탐색 및 구조 (SAR, Search and Rescue) 헬기가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는지 사용
을 할 수 없어서 잠시 비행이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SAR 헬기 없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시험
비행도 STOVL 시험 조종사인 그래함 톰린슨 (Graham Tomlinson)이 맡았다고 합니다.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에 의하면 이번 비행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1시 9분에 80 노트
(시속 약 148km)의 단거리 이륙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13분간 비행을 한 다음 톰린슨 조종사가 활주로
로부터 150 피트 (약 46m) 상공에서 약 1분간 호버링하다가 활주로에 수직착륙을 실시했다고 하네요.

BF-1의 수직착륙은 단순히 아무 곳에서 실시한 것이 아니라 95 피트 (약 29m) 간격의 정사각형 공간
내로 착륙시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F-35B가 자유 대기(Free Air) 및 지면 효과 (ground effect)를
통한 하강시 수직착륙시 출력과 제어를 정밀하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날 이루어진 단거리 이륙도 전날에 실시된 첫번째 이륙보다 20 노트 적은 속도로 이루어졌는데 조종사
인 톰린슨에 의하면 이번 단거리 이륙은 매우 탄탄했고 가속도 훌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4만 파운드가
넘는 출력을 가진 엔진과 리프트팬의 효과 덕분이라고 하네요.

또한 기존의 STOVL 기종들에 비해서 조종사들이 해야할 일거리들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술이 발전하고 컴퓨터 제어를 통해서 조종사들의 일감을 덜어줬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지면에 착륙할
때 충격도 기존 STOVL 항공기들보다도 훨씬 덜했다고 합니다.

테스트 조종사도 지적한 부분이지만 아직도 F-35B는 가야할 길이 멀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그리고
더 거친 테스트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번 수직착륙 성공은 갖가지 의문과 루머에 시달리
는 중인 F-35 프로그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BF-1 시제기의 수직착륙 모습입니다. ^^



사진 출처 - Lockheed Martin / Aviation Week (링크)


덧글

  • 갑그젊 2010/03/20 11:55 #

    저녀석이 독도함에서 수직이착륙하는 모습을 10년 내에 볼 수 있을런지요-_ㅜ 다음 전투기사업은 언제냐능...? 아예 F-15K로 다 가기로 결정이 된 거냐능? 아니면... 뒤에 이어지는 사업은 그 때 그 때 기종을 정하는 거냐능??
  • dunkbear 2010/03/20 12:03 #

    문제는 해군의 전투기 보유를 공군이 가만히 보고 있을 것이냐는 건데요.... 흠...

    일단 3차 FX 사업은 2012년인가 한다던데 F-15SE와 F-35의 격돌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근데 F-35의 개발이 늦어지고 있고 비용도 커지고 있어서 과연... 흠.
  • 네비아찌 2010/03/20 12:08 #

    독도함에서 저 녀석 운용하기는 무리가 많구요. 더 큰 차기 상륙함을 만든다면 거기서 이착륙하는 모습은 보고 싶네요.
    그런데 3차 FX에 저 녀석이 들어오기는 좀 무리일 듯 합니다.
  • 갑그젊 2010/03/20 12:20 #

    아 F-15SE라면 그 스텔스 도료를 바른 녀석인가요? 아니면 F-15K보다 더 상위 기종이 존재하나요??

    역시 독도함은 헬기모함으로만...(...)
  • maxi 2010/03/20 12:40 #

    독도함에서 쓸려면 아스팔트 더 두껍게 깔아야 함요 ㅋ(농담아님)
  • dunkbear 2010/03/20 13:22 #

    maxi님 지적처럼 F-35B에는 발열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개발 되면서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갑판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maxi님께서 링크해주신
    F-35 관련 해외 기사에서 본 내용대로라면 말이죠... 아마도...
  • 네비아찌 2010/03/20 12:07 #

    일단 목표하는 성능에 착착 도달은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해군 수장들의 "휴우~"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항상 예산이 지배하는 법이니 문제네요....
  • maxi 2010/03/20 12:41 #

    해리어 기준으로 만든 상륙함/경항모의 경우 배출 열이 너무 많아서 바닥을 더 두껍게 만들거나 기타 열 차단 대책의 개량이 필요합니다. 결국 항모 먼저 만들고 비행기 나중에 사다간 비행기가 뭐가 나올지 몰라서 망하게 되는 슬픈 경우가..
  • dunkbear 2010/03/20 13:25 #

    영국이야 지을 예정이고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급은 진수만 하고 현재 시험 운항 중이던데
    최근 사진을 보니 아직 갑판은 완성되지 않은 것 같아서 개량은 가능하지 않을까 봅니다.

    문제는 이미 현역인 이탈리아의 카부르급인데 말이죠... 흠.
  • 초효 2010/03/20 16:51 #

    KAI : 발열이 걱정없는 경공격기 XKT-1을 독도합에 싣자고요~

    ...라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 dunkbear 2010/03/20 17:08 #

    쉿!!! 말이 씨가 될 수도... ㅠ.ㅠ
  • deokbusin 2010/03/20 16:59 #

    제일 말썽이던 B형이 시험에 성공하기 시작했으니 일단은 시간표를 맟출 수 있을 것 같군요. F-35에 눈독을 들이는 모두가 한숨을 내쉬었을 듯합니다.

    우리나라야 B형엔 관심이 없을 것이고...
  • dunkbear 2010/03/20 17:08 #

    가야할 길이 멀다고 하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니까요. ^^
  • 내모선장 2010/03/20 17:13 #

    95피트 사이즈면 구축함 뒤편의 헬기 착륙장 정도의 면적일까요? 잘만 하면 꽤나 재미있는 광경을 보게 될지도...

    "연료부족인데 광개토함에 착함 가능한가?"


    아, 하긴 바닥 문제가... 뭐 그래도 비싼 뱅기 하나 살리는 게 바닥 보수하는 비용보단 나을테니. ㅎㅎ
  • dunkbear 2010/03/20 19:03 #

    한두번 이착륙에 설마 군함 갑판이 녹아내리기나 하겠습니까만... ㅎㅎㅎ
  • 들꽃향기 2010/03/20 17:49 #

    그래도 이리저리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던 수직이착륙 과정을 잘 이행햇고, 그 과정도 간소화했다니 F-35의 미래는 F-22보단 밝아보일 것 같습니다. ㄷㄷ
  • dunkbear 2010/03/20 19:04 #

    당연히 밝아야죠... F-22에서 저지른 시행착오의 경험을 F-35에서 써먹어야 할테니...
  • 가릉빈가 2010/03/20 17:50 #

    점점 실현이 되어 가는군요 한국도 전부 F-35로 바꾸게 되겠죠?
  • dunkbear 2010/03/20 19:04 #

    뭐 전부는 아니겠지만 머지않아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겠죠.
    문제는 언제냐입니다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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