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ST Fenneks Prepare For Afghanistan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독일군이 다음달에 합동화력지원팀 (Joint Fire Support Team, JFST)에 쓰일 페넥
(Fennek) 4대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 차량들은 클라우스-마페이 베그만 (Krauss-
Maffei Wegmann, KMW)사가 지난주에 독일군에 인도한 초도생산분이라고 합니다.
초도생산된 페넥 4대는 지난 3월 11일, 이다르-오벨슈타인에 위치한 독일연방 국방기술 및 사업청 (Bund-
esamt für Wehrtechnik und Beschaffung, BWB)과 독일육군 포병학교에 인도되었다고 KMW사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발표했다고 하네요.
JFST팀은 2대의 페넥으로 가장 빠르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서 육상, 항공 및 해상의 아군으로부터 간접적
으로 화력지원을 연계해서 목표물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JFST팀의 페넥 중 한 대는 포병
관측을 담당하고 다른 한 대는 항공-지상 관제를 통해서 전선통제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JFST 시스템은 독일군에게 목표물의 정찰, 포착, 확인 및 평가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데
주야간으로 몇 km의 범위에서 이러한 능력들을 독일군에게 제공하고 추가 통신 링크를 다른 지역의 아군
은 물론 공군 및 해군에도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레이저 조준장치 (designator)도 JFST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어서 장차 레이저 조준 무기들 (포탄이나
미사일 등)의 성능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독일군은 총 40대가 계획된 JFST용 페넥 차량 중
20대를 주문했는데 KMW사는 2011년 말까지 모두 독일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대의 JFST용 페넥 차량들이 현재 아프간 투입을 위해 구성 및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독일군의 (JFST와
는 별개인) 포병 관측용 페넥 차량들은 이미 2004년부터 아프간에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JFST용 페넥들은
지뢰나 탄환은 물론 NBC (Nuclear, Biological and Chemical) 방호가 높은 수준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페넥 차량은 850km의 이동범위로 3명의 병사가 독립적으로 5일 동안 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패넥들은
독일의 C-160 트랜잘 (Transall) 수송기로 항공 운송이 가능하지만 아프가니스탄으로 운송할 때는 훨씬 더
큰 안토노프 (Antonov) An-124 러슬란 (Ruslan) 수송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페넥 경장갑정찰차량 (Light Armoured Reconnaissance Vehicle)은 독일과 네덜란드가 각국 육군이 운용
하던 기존 차량들을 대체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2000년에 시제차량이 나왔고 2001년에 정식으로
네덜란드와 독일이 각각 410대와 222대를 발주했습니다. 첫 양산형은 2003년에 각국에 인도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은 앞으로 300여대의 페넥을 보유할 예정인데 2011년까지 1차 발주분을 모두 인도받고 2015년 이후에
나머지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넥은 무게 9.7톤, 길이 5.71m에 폭은 2.49m로 239 마력의 디젤
엔진을 쓰고 있고 무장은 독일과 네덜란드가 각자 MG3나 M2HB 기관총 등을 입맛에 맞게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KMW 홈페이지 (링크)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 2010/03/17 14:20
- dunkbear.egloos.com/2877995
- 덧글수 : 12
덧글
우크라이나는 루슬란가지고 쏠쏠하게 장사 잘 해먹는군요. 므리아는 지금 보수 들어갔다고 하던데 언제쯤 다시 보게 될까요?
An-225는 지난 2월까지도 활동을 했던데 보수 들어갔다면 꽤 오래 걸리지 않을까 봅니다...
닷지와 레토나를 언제까지 구경해야 하는지... ㅠ.ㅠ
원래 최신형 IFV인 푸마는 "판터"로 불릴 예정이였다고 하는데 나름의 사정
으로 푸마로 바뀌었다는군요.-운동화 메이커 푸마사와는 관련이 없을 것 같
기도....-
뭔가 물위에 뜰것처럼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