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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블랙호크를 CSAR 헬기로 새로 도입한다. 군사와 컴퓨터

USAF abandons large helicopter for rescue mission...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미 공군이 전투수색 및 구조 (Combat Search and Rescue, CSAR) 헬기로 대형 기종
이 아닌 시코르스키 (Sikorsky) UH-60M 블랙호크 (Black Hawk)를 112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
니다. 시코르스키사는 UH-60M을 CSAR 용도인 HH-60L 모델로 개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2년 촬영된 것으로 추측되는 HH-60G 페이브 호크의 훈련 모습.)

HH-60은 현재 미 공군이 적 영역 깊숙이 추락한 조종사를 수색 및 구조 (SAR)하는 임무의 표준 기종으로
이번에 발주된 새로운 HH-60들도 구조용으로 개량하면서 성능에도 손을 볼 것이라고 미 공군 무기도입부
책임자인 마크 셰클폴드 중장이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에 CSAR용으로 도입되는 HH-60L은 101대로 줄어든 기존의 HH-60G 페이브 호크 (Pave Hawk)
를 대체할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2006년 차세대 구조헬기 사업 (CSAR-X)이 실시되서 보잉 (Boeing)사의
HH-47 (CH-47 치누크의 구조형)이 선정되서 총 141대의 도입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쟁에서 패한 시코르스키 및 록히드 마틴 / 어거스타웨스트랜드 (Lockheed Martin/AgustaWest-
land)사가 미 회계감사국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에 항의했는데 미 공군은 GAO의 결정
을 기다리지도 않고 곧바로 입찰사업을 다시 실시하고 맙니다.

시코르스키는 HH-92 (S-92), 록히드 마틴/어거스타웨스트랜드는 HH-71 (AW-101)을 밀었었죠. 결국 20
09년 6월 보잉과의 계약이 파기되고 말았고 그걸로 시코르스키사가 낮은 체급의 UH-60M 모델로 단일계
약을 체결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던 겁니다.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 소속 HC-130P 공중급유기가 HH-60G 페이브 호크를 급유하는 모습.)

이번 112대의 UH-60M 도입계획이 미 의회의 예산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미 공군은 기존에 운용하던 기종과
사실상 똑같은 기종으로 대체하는 장점 (신형 기체 도입에 따르는 조종 및 정비 훈련 필요가 없거나 줄어드는
점)을 얻는 대신 더 큰 체급과 성능의 헬기로 임무 영역을 넓히는 목적에는 도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CSAR-X 사업에서 미 공군은 적 영역 깊숙이 남겨진 조종사를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선 뒤에 남겨진
작은 부대를 실어나르거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물자나 인명을 실어나르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
했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임무들을 위해서는 CH-47이나 S-92 같은 체급의 기종을 요구했던 것이구요.

아직도 이런 CSAR-X 사업의 기본 목적은 살아있고 미 공군은 미래에 이 목적을 추구할 것이지만 지금 현재
는 추락한 조종사와 승무원들을 구할 때 투입되는 헬기들의 수를 충분히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이
들 CSAR 헬기들은 전장에서 매우 바쁘게 움직일 것이라고 셰클폴드 중장은 언급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작년 국방예산에서 CSAR-X 사업이 도끼질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택된 HH-47
은 물론 HH-92나 HH-71 모두 가격이 장난 아닌 기종들의 CSAR 버전으로 생존성을 높이고 구출된 조종사
등의 응급조치 등을 위해 개량되고 덧붙여질 각종 장비까지 합하면 그 가격은 훨씬 더 높아지겠죠.



(2007년 12월 26일, 일본 카데나 기지에 주둔 중인 제33 구조부대 소속 HH-60G 헬기가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이재민에게 보급될 야채 등 식량을 스리랑카 구호대원들과 함께 내리는 모습.)
 

올해도 다시 사업을 해봐야 의회에서 또 가위질 당할 걸 예상한 미 공군이 차라리 기존 HH-60G 페이브 호
크를 사실상 같은 기종이자 더 발전된 HH-60L로 대체해서 앞서 언급했듯이 신형 기종 도입에 따르는 조종
및 정비 훈련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서 의회로부터 예산을 타기 쉽게 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우리나라도 CSAR 임무를 수행할 헬기들의 수요가 절실한 실정입니다만... 뭐... 현재로서는... ㅠ.ㅠ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링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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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unmp07 2010/02/26 15:30 #

    항상 그렇지만

    '작전명 국회 불타는 대한예산'

    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 dunkbear 2010/02/26 16:40 #

    그저 한숨만 나오죠.... ㅠ.ㅠ
  • 누렁별 2010/02/26 16:44 #

    싸구려~ 싸구려~ 그래도 시코르스키는 대박이군요.
  • dunkbear 2010/02/26 18:25 #

    대박이죠... 게다가 대통령 전용헬기 사업도 가지갈 것 같고... ㅎㅎㅎ
  • 가릉빈가 2010/02/26 21:01 #

    국내는 답이 없군요....

    근처에 국군병원이 있어서 MEDEVAC UH-1이 날아 다니는거 보면 한숨만...
  • dunkbear 2010/02/26 21:03 #

    저희 집 부근에는 UH-60 구급헬기가 떠다니기는 합니다... (우리 헬기 맞겠죠? ^^;;;)
  • 가릉빈가 2010/02/27 12:08 #

    군대 있을때는 저는 구급헬기는 당연히 UH-60인줄 알았다죠....
    UH-1은 골조만 남은 뛰어 내리고 타는 연습용으로만 사용 되었는데;
    날 2개짜리 UH-1 돌아 다니는거 보면 정말 가슴이 미어 지죠...
  • Red-Wolf 2010/02/27 12:37 #

    공군 아니 국군전체가 지원전력을 약간은 등한시하니까요 지원전력등한시하는걸 보면서 느낀거지만 그럴때보면 국군은 지금은 황군의 후예였다가 차츰 제3제국의 후예로 변하는것같군요 (둘다 지원전력을 중요시여기지는않죠)
  • dunkbear 2010/02/27 14:43 #

    제발 천조국 좀 닮아갔으면 합니다... 천조국에 의지하려고 들지만 말고... ㅠ.ㅠ
  • Red-Wolf 2010/02/27 18:42 #

    원래 강자에게 달라붙고싶어하는놈일수록 강자를 안 닮을려고 아니 담쌓을려고 하죠 한국의 미국하면 하악하악대시는분들이 거의 이런쪽일겁니다.
  • StarSeeker 2010/02/28 14:21 #

    갠적으로는 프랑스의 EC725 수퍼 쿠거가 부럽다랄까요? ㅠ_ㅠ

    널찍한 공간에, 강력한 엔진을 갖추고 있으니 말이죠. 수리온을 기반으로 나마 캐빈을 늘이고 엔진을 강화 시켜서 전투수색구조임무를 맡아줬으면 합니다.

    좁고 오르내리기도 힘든 HH-32도 그렇고, 낡은 UH-1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오는지라... ㅠ_ㅠ
  • dunkbear 2010/02/28 15:07 #

    쿠거는 인원만해도 24명인가 그 이상을 실을 수 있죠. 구조나 환자 수송용이라면
    실을 수 있는 스트레처만 해도 꽤 될 것 같습니다. 수리온도 쿠거 수준으로 컸으면
    했지만 작아져서 좀 아쉽더군요.

    제발 수리온 잘 되서 SAR과 CSAR 헬기 좀 많이 보급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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