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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전투기 : 엄마, 나 일등 먹었어!!! 군사와 컴퓨터

라팔 전투기 : 엄마, 나 꼴찌 먹었어!!!

얼마전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올라온 3개 기종에 대한 브라질 공군의 기술평가에서 사브 (Saab)
사의 그리펜 NG (Gripen NG)가 1위, 보잉 (Boeing)사의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net)이 2위,
그리고 다쏘 (Dassault)사의 라팔 (Rafale) 전투기가 당당히(?) 꼴지를 먹었다는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근데 며칠 사이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라팔이 1등을 했다는 겁니다!!!



(2007년 미 항모 존 C. 스테니스에서 이착함 훈련 중인 프랑스 해군 소속 라팔 M 전투기의 모습.)

일단 먼저 지난번에 올렸던 내용에서 틀린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부터 수정하고 본편에 들어가겠습니다.

지난번에 언급한 브라질 공군의 기술평가 보고서는 현지 언론인 폴랴 지 상 파울루 (Folha de S. Paulo)
의 보도를 통해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명확하게 따지면 브라질 국방부에 '공식 제출된' 건 아니었습니다.
이걸 제대로 언급했어야 했는데 매우 죄송합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아래 내용을 읽어 주시길... ^^


New Version of Air Force Report Pleases [President] (기사 링크)

이번 기사는 또다른 브라질 언론인 오 에스타도 지 상 파울루 (O Estado de S. Paulo)의 보도를 인용한
defense-aerospace.com의 기사로 브라질 공군이 국방부에게 전달한 390페이지 분량의 '최종' 기술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라팔 전투기와 슈퍼 호넷을 그리펜 NG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는 겁니다.

최종 보고서는 언론에 노출된 내용과는 달리 따로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팔과 슈퍼
호넷의 장점 (두 기종 모두 쌍발엔진인데다 현재 생산 중이고 검증된 기종이라는 점 등)을 스펙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지적했고 그리펜 NG는 반면에 아직 개발 중이고 단발엔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공군 소속 복좌형 라팔 B 및 단좌형 라팔 C 전투기의 비행 모습.)

정확하게 따지면 라팔을 '1등'이라고 한 것은 아닌 것이죠. 하지만 언론에 노출된 보고서의 내용과는 매우
다른데다 룰라 대통령 및 네우손 조빙 (Nelson Jobim) 국방장관 등 브라질 행정부가 라팔 전투기를 적극
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라팔 전투기를 1위로 추켜 세운거나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지난주 폴랴 지 상 파울루가 보도한 라팔 꼴찌라는 공군의 기술평가 보고서의 언론 노출 및 내용에 룰라
대통령 측이 매우 분노했다고 합니다. 대통령과 행정부 측은 언론에 보도된 공군의 기술평가서를 브라질
공군이 최종 단계에서 자기들이 지지하는 기종을 밀어 붙이려하는 의도로 보고 이런 공군의 행보를 국가
안보에 위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최종 보고서의 내용은 사실상 대통령과 국방부 측의 압력에 의해서 수정된 것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브라질 의회 의원들도 최종 보고서의 내용을 공군과 대통령 측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로 보고 있고 라팔을
끌어내리려는 공군의 이러한 지속적인 행위에 대통령 측이 보복성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공군참모총장 쥬니트 사이토 (Junit Saito)는 브라질 의회의 외교 및 국가안보 위원회에 출석
해서 그리펜 NG가 왜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로 더 적절한 선택인가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리펜 NG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국의 항공사인 엠브라에르 (Embraer)사가 그 기술을 더 흡수하기
쉽고 가격 및 유지비용 측면에서 그리펜 NG가 다른 기종보다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합니다. 



(2007년 파리 에어쇼에서 시범비행 중인 복좌형 라팔 B 전투기의 모습.)

그러나 이러한 브라질 공군의 지속적인 '반항'은 결국 지난주 언론에 노출된 기술평가 보고서로 인해서
대통령과 행정부 측의 분노를 샀고 결국 압력에 의해 최종 보고서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며칠 사이에 브라질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복마전이 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올해 10월 대선이 있기 때문에 라팔 전투기 도입을 정식 계약하려면 그 이전까지 서명해야 하는데 아직
우선협상자선정 및 가격 및 도입조건에 대한 협상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의외로 이 부분이 시간을 끌 수도 있습니다. 3개 기종 중 가장 비싼 라팔 전투기를 도입한다면 브라질 정부
는 다쏘사가 제안서에 제시한 조건보다 자기들에게 더 유리하게 그리고 더 낮은 가격으로 정식 계약을 해야
공군의 반발을 어느 정도 무마하고 여론의 질타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 앞으로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어디로 갈 지는 며느리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1년전에 이런
소식이 들렸다면 라팔이 된거나 다름없다고 결론났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니 말이죠... 흠.

추가 기사 : Brazil to choose France's Rafale jet-govt source (링크)

로이터 통신이 브라질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한 기사입니다. 룰라 대통령이 라팔 전투기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역시 룰라 대통령도 라팔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 같군요. 흠.
 



(Iris-T 및 메테오르 공대공 미사일과 GBU-10 폭탄을 장착하고 시험 활주 중인 그리펜 NG 실증시험기)

참고로 그리펜 NG와 관련한 흥미로운 소식도 하나 올립니다.

Radar Return (Aviation Week Ares Blog 기사 링크)

참고로 그리펜 NG에 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를 공급하는 제조사인 유럽의
셀렉스 갈릴레오 (Selex Galileo)사가 얼마전에 브라질의 아트모스 시스템 (ATMOS Sistemas)사와 AESA
레이더의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셀렉스 갈릴레오사의 레이븐 (Raven) ES-05가 현재 그리펜 NG의 AESA 레이더로 브라질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제시되어 있고 현재 그리펜 NG의 실증시험기에 탑재되어 시험 중이기도 합니다. 셀렉스 갈릴레오
사와 아트모스사는 전투기 외에도 수송기와 헬기 등 다른 군용기용 AESA 레이더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엠브라에르사가 라팔 전투기의 현지 생산 참여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얘기도 했었는데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브라질 항공 및 방산관련 업체들도 라팔 보다는 그리펜 NG를 더 선호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공군은 몰라도 '장사꾼'들인 기업들의 저런 반응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죠.



(작년 10월 27일, AESA 레이더 등을 장착하고 시험 비행을 실시하는 그리펜 NG 실증시험기의 모습)

아무튼 브라질의 전투기 도입 사업은 점점 재미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은 오래 전 우리나라 공군의 F-16 vs F/A-18이 대결하던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고 하시더군요. ㅋ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 사브 홈페이지 (링크)


덧글

  • 계원필경 2010/01/12 13:02 #

    아무래도 룰라 대통령이 ONLY MY RAFALE로 밀어붙이는 게 눈에 보이는 군요...(라팔을 선택하는 것도 국익에 도움이 되니 별 수 없겠지만 말이죠;;;)
  • dunkbear 2010/01/12 13:17 #

    문제는 그 국익이 라팔 도입으로 발생하는 비용 및 단점을 커버하기에 충분하느냐는 것이죠...
  • sescia 2010/01/12 13:16 #

    밑에 댓글을 달았지만 일부 뉴스에서는 브라질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라팔이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권에서는 확실히 라팔을 밀고 있더군요.

    브라질공군은 그라펜을.. ㅎㅎ

    정치권에서는 정치적 요소도 고려할 것이다라는 브라질대통령과 외무장관이 외치고 있고 브라질공군은 반발하고 방금전에 나온 뉴스가 또한번의 헤프닝으로 그칠지 좀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 dunkbear 2010/01/12 13:18 #

    그 뉴스가 로이터 통신 인용한 것인데 번역 엉망입니다. 제가 위에 원문 링크도 추가했지만
    정식 선정된 게 아니라 룰라 대통령이 라팔 전투기를 선정하겠지만 협상을 통해서 가격을
    내리고 싶어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입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기자들은 기초적인 영어 번역도 못하는지... 쩝. ㅡ.ㅡ++
  • sescia 2010/01/12 13:23 #

    그럼 일부기자들에게 낚였다는 이야기 이군요..쩝 쩝 내가 너무 섶불리 판단을 내렸군요. 역시 언론은 좀더 지켜봐야한다는...에휴 ㅡ.ㅡ
  • dunkbear 2010/01/12 13:24 #

    라팔 전투기에 대한 뉴스는 무조건 확실하게 읽어야 한다니까요..

    라팔 전투기에 대한 내용만 담아도 그 자체가 낚시일 정도입니다. ㅋㅋㅋ
  • sescia 2010/01/12 14:06 #

    사실 라팔이야기가 나와서 하는건데 라팔의 경우 높은 가격도 문제지만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고 향후 최악의 경우 개발비까지 부담해야된다고 합니다. 라팔이 문제되는것은 엔진이 문제인데..

    일단 가격으로 보면 라팔이 1위 슈퍼호넷이2위 그라펜3위로 라팔이 가장 비싸죠. 유지비또한 가장 많이들고..

    라팔의 경우 브라질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브라질 역시 주요 작전지역이 적도지대라 기온이 더운 편이죠. 이 덕분에 엔진의 추력이 쉽게 저하되므로 결국 브라질도 라팔 구매하면 현재 내민 기종으로는 라팔의 엔진추력이 너무 낮다고 합니다.

    현재 프랑스의 경우 M-88-2로 만족하기 때문에 브라질이 원하는 엔진으로 만들려면 추가적인 개발비용이 들어갑니다. 그개발비를 브라질이 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랑스군이 라팔 60기를 추가구매하였다고 해요. 이렇게 되면 프랑스군이 발주한 라팔은 총 180대가 되죠. 추가 발주분 60대는 AESA레이더와 신형 전자전포드를 달 예정인데. 이 성능개선사안이 수출형 라팔의 성패에 따라 달라질거라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걸 간단히 풀이하면 수출용의 라팔을 브라질같은 나라를 봉으로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네들 전투기 개량비용을 수출국가에게 전가시키고 자신들은 공짜로 그걸 퍼드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죠.

    FX사업당시 프랑스 다소사는 대한민국 공군에게 M-88-4와 RBE-AESA, 다모클레스 타게팅 포드 스펙트라 전자전 시스템. 그리고 폭장이 가능한 라팔 F-3사양을 제시했습니다. 문제는 RBE-AESA는 2010년에 시제품이 나오고 그나마도 UAE와 브라질이 개발비용을 대면 라팔에 적용하겠다는 입장. 다모클레스 타게팅 포드는 여전히 불량이라 2007년 아프간에서도 라팔이 떨군 LGB는 미라지 2000이 대신유도. 스펙트라 전자전 방호 시스템은 불완전해서 외장 전자전 포드 따로 개발..

    FX당시 2008년까지 개발해서 주겠다던 기술이 하나도 완성된 게 없죠. 간단히 말해서 당시에도 다소사는 한국공군 봉 삼아 자기들 기술개발비 건지겠다는 심산이었다는 거예요. 말로는 기술이전. 공동개발을 천명했지만 실상은 그냥 돈 주는 봉이 필요했던 것 뿐이죠.

    하지만 당시 현명한 우리정부와 공군은 라팔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지않고 이글을 선택한것은 참으로 다행이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브라질의 경우 라팔의 봉으로 전략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 dunkbear 2010/01/12 14:09 #

    정확히는 룰라 대통령 및 행정부가 라팔의 봉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만... ^^;;;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왜 브라질 공군과 항공 및 방산관련 업체들이 라팔을 기피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아직 다 개발하지도 않은 장비에다 개발비마저 떠넘길 업체와 누가 일하고
    싶어 하겠습니까. ㅡ.ㅡ;;;
  • 누렁별 2010/01/12 14:06 #

    라팔아
    팔렸니
    아니...어?

    룰라: 그리펜? No Good!
    룰라 대통령이 값 후려치려고 쇼 하는 듯도 하고... 그런데 슈퍼호넷은 언제나 2등이군요. 가만있으면 중간은 가나요 -_-;
  • dunkbear 2010/01/12 14:10 #

    룰라 대통령이 값을 내리는데 성공할 지는 좀 의문이기도 합니다. 10월의 대선 이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도입이 확정되는데 다쏘가 쓸데없는 욕심을 부린다면 과연... ㅡ.ㅡ;;;
  • 미연시의REAL 2010/01/12 14:20 #

    드디어 팔렸군요.. 라팔리언들의 꿈!
  • 미연시의REAL 2010/01/12 14:20 #

    아직도 미완성은 저 전투기가 과연 실전배치된 브라질 공군이 안을 부담이 어떻게 될지.. 미지수입니다. 브라질공구느이 라팔배치를 위한 투자문제는 결국 한국의 FX사업때 라팔이 선택되었다면이라는 결론이 도달하게 되지 않을지..
  • dunkbear 2010/01/12 14:37 #

    라팔이 최종선정된 이후 브라질 공군의 난관(?)이 기대됩니다... 헐헐...
  • 미연시의REAL 2010/01/12 14:48 #

    개인적으로 저는 이 결정 브라질의 최대 최악의 결정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미완성 전투기를 완성 전투기로 만들기 윟해서는 결국 브라질 공군이 관련 기술에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러는 사이에 그 바로 전력화 될수 없는 공백은.. 결국 남미에서 왕노릇 하시는 브라질공군에게 위협이 될테니까요. 남미에서 베네수엘라인가요? 걔들 중국보다 좋은 su30배치되었다면서요? 그 공백기간동안 브라질공군이 불리하면.. 뭐 말다한 듯..ㅋ

    라팔리언들은 과연 그 모습을 보면서도 라팔찬양하려는지..ㅋㅋ
  • dunkbear 2010/01/12 15:15 #

    진짜 골치는 라팔이 그렇다고 완전한 미완성도 아니라는 점이죠. 일단 F-2 단계까지는
    나왔으니 다쏘사는 브라질 정부에 "F-2 기체 일단 납품할테니 나중에 F-3로 업글해줄께"
    하면서 꼬드기고는 나중에 생까거나 업글 비용 왕창 물릴 수도 있으니까요. ㅡ.ㅡ;;;

    베네수엘라가 걸리겠지만 걔네들 실효전력은 말씀하신 Su-30MK2 24대인가 정도니
    브라질 공군은 일단 F-5E와 미라지 2000으로 당분간 견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sescia 2010/01/12 14:20 #

    슈퍼호넷은 라팔에 비하면 양반이죠. 수출은 24대밖에 안했지만 인도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서도 유력한 후보이고 원채 미해군의 물량이 많기때문에 무려 550대이죠. 이정도면 개발비는 물론 이익도 상당히 남겼지요. 향후 JSF사업의 성패에 따라 추가 구매또한 가능한 기종입니다. F-35의경우 개발지연과 개발비 부담으로 골머리를 앏고 있습니다.

    예산은 한정되어있는데 전투기 가격은 예상보다 높아서.. 높은 가격과 개발비 때문에 향후 다른 항공기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죠.

    현재 들리는 말로는 미해군의 경우 처음에 도입대수가 F-35C을 480대였는데 400대미만으로 축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잉은 이틈새를 이용해서 슈퍼호넷 블록3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죠.

    미해병대역시 600여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지금은 300여대로 축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미해병대역시 슈퍼호넷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입니다.
  • dunkbear 2010/01/12 14:39 #

    F-35 개발이 늦어지고 비용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의 3차 FX에도 영향이
    없을 수 없죠. 보잉이 괜히 자비를 들여서 F-15SE를 개발하거나 슈퍼 호넷
    을 업글하는게 아닌듯 합니다... 크헐헐...
  • unmp07 2010/01/12 14:38 #

    라팔아
    팔렸니
    아니오

    이 드립을 이젠 칠수없지만,

    그래도 한국공군역시 F-X사업에서 라팔을 1위로하곤 엿먹인 전례가 있죠.
  • dunkbear 2010/01/12 14:40 #

    진리의 삼행시!!!!.... 를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라팔의 경우 '정식 계약' 소식이 나올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으니까요. ㅎㅎㅎ
  • sescia 2010/01/12 14:45 #

    브라질의 차기 전투가사업에 따라 라팔은 향후 UAE. 스위스등에서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문에 닷소사가 브라질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 올인을 하는것이고..
  • 미연시의REAL 2010/01/12 14:49 #

    결과적으로 미완성 전투기를 완성형으로만들기 위한 투자를 해줄 스폰서 확보를 위해서라고 봐야하나요?
  • dunkbear 2010/01/12 15:17 #

    UAE는 중동국가 특유의 체질(?) 때문에 나홀로 방식으로 라팔과 계약을 저울질하지 않을까 봅니다.
    물론 첫 해외수출이 성사되면 라팔을 보는 눈도 달라지겠고 엔진 업그레이드 개발비용을 분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나름대로 끌리겠죠.

    스위스의 경우 도입예산이 워낙 부족해서 가격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뭐... ㅡ.ㅡ;;;
  • sescia 2010/01/12 16:55 #

    덩크베어남 말씀대로 브라질이 정말로 라팔을 도입이 확정적이면 기타 전략적 이유 덕분에... 하지만 도입후 상당히 골치 아플겁니다. 안드로메다급 운용비 그리고 완성되지 않은 시스템 덕분에 상당기간동안 전력 공백을 맞을 것이고. 여기에 사실 브라질 수준이라면 라팔도 너무 쓸때없이 고성능이거든요.

    라팔은 현재 예산으론 36기 도입도 턱도 없습니다. 기사에선 라팔의 가격이 1.4억불이라 하지만 실상 프랑스가 부른 가격은 프로그램 코스트 기준 1기당 2억불이죠.

    때문에 브라질에서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는데.. 그리펜의 경우 금융지원을 통해 1기당 4000만불대까지 불렀고, 보잉은 1기당 8000만불. 그러나 라팔은 요지부동이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리펜은 원래가 싼데다 이미 완성된 기체이므로 향후의 개발비등의 마진을 붙일 필요가 없고 보잉의 슈퍼호넷은 미해군 조달량 덕에 가격에 거품을 뺄 여지가 크죠. 그러나 라팔은 여전히 AESA레이더 개발 타게팅 포드 개발 무장투하 운용 시험 항전소프트 개발이 끝나지 않은 상황인지라.. 여전히 미완성 전투기 입니다.

    앞으로 얼마가 더 들어갈지 예측이 불가하고 자국 조달량도 200기가 안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래야 낮출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도 브라질이 라팔을 구매한다면 그건 전투기가 아닌 핵잠수함등의 기타 전략적 협정 때문일 겁니다. 이번 사업에서 브라질 외무장관, 대통령등이 라팔을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는데, 브라질 공군과 국방당국이 강하게 반발했죠. 발표 안 났으니까 멋대로 발표하지 말라고 하였다죠.

    현재 상황을 보면 브라질 공군은 그리펜NG를 원하고 있어요. 물론 슈퍼호넷도 조건에 따라선 얼마든지 채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죠. 그러나 라팔만은 채택불가라는 입장을 고수중이에요.

    그이유는 브라질 공군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격과 운용비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미완성 전투기.. 향후 개발비 까지 부담해야하니 정상적인 공군이라면 라팔은 불가죠.

    정치권에서는 라팔을 밀고 있습니다.현재 디젤잠수함 군용트럭사업에서 프랑스와 협력중인 이유 입니다.. 하지만 차기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야권에서는 반대 입장이 분명합니다. 롤라 정권과는 달리 미국과 재정립 추진은 물론 라팔도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답니다. 롤라 정권의 설거지를 치우기 싫다는 것이죠.

    브라질 밀매역시 라팔도입에 반대 입장입니다. 미완성 전투기의 가격이 너무 높고 끝까지 고수하는 프랑스에대한 반발입니다.

    엄브레어사역시 시쿵둥한 이유가.. 라팔을 도입하면 여러 항공기술 이전은 물론 공동개발을 통해 브라질 항공산업 육성을 시켜주겠다고하고 있지요 하지만 앞으로 브라질 공군이 강력한 공군이 될수가 없다. 앞으로 200~300대의 대량으로 전투기를 생산할 가능성이 희박하죠. 첫번째 이유입니다. 남미의 적수라는 베네수엘라정도 하지만 브라질을 크게 위협하지는 못하죠.

    두번째 항공기 공동투자라고 하는데 브라질 공군에 납품할 전투기.. 납품할 가능성도 없으며 마진역시 크지 않다는 것이죠 차라리 그돈으로 민항기 장사가 훨씬 이익이라는 계산입니다.

    그리고 남미 모국가가 가진 수호이 전투기 30여기에 대응하려고 차기 전투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리 위협적이지도 않지만 라팔이 제시하는 수준의 기술협력안은 보잉과 사브 역시 제안중이라고 하죠. 그러면 차라리 싸고 성능 좋은 전투기를 놔두고 뭐하러 값비싼 라팔을 고집하냐..라는것이죠.

    브라질 공군이 그라펜을 선호하는 이유가 일단은 라팔에비해 성능역시 결코 떨어지는 기종이 아니며 그리펜 NG의 프로그램 코스트는 1억불 미만. 여기에 차세대 공대공 미사일인 미티어는 물론 NSM이라는 스텔스 공대함 미사일까지 끼워 판매해요.

    이 경우 그리펜 NG는 라팔보다 2배 많은 수량을 획득할 뿐더러 F-16과 비등한 운용유지비를 보유해 실상 라팔의 50%를 밑도는 운용유지비가 예상되죠. 간단히 말해서 그리펜 NG를 채택하면 2배의 기체를 도입하고, 그럼에도 라팔보다 더 싼 수명유지비를 지출하게 되죠.

    만약 브라질이 라팔을 도입을 한다면 두고두고 욕을 억어 먹을것입니다.
  • dunkbear 2010/01/12 17:04 #

    막상 라팔이 도입되었을 즈음에, 그 문제점을 깨닫게 된 시점에
    도입을 추진한 당사자들은 모두 일선에서 물러난 뒤겠죠... 헐헐헐~~~
  • 해색주 2010/01/12 17:15 #

    한국 공군도 그리펜 도입하면 어떨까요? 기술 이전도 꽤 많이 해준다고 하던데...
  • dunkbear 2010/01/12 17:27 #

    F-16도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공군이 그리펜을 원할지 모르겠습니다.
    밀매들 사이에서는 좋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기종이긴 한데 말이죠.
  • 해색주 2010/01/12 17:31 #

    자체 개발을 한다면 그것도 괜찮은 기종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한 번에 F-35로 넘어갈만한 충분한 예산이 공군에게 있나요?

    아참, 그리핀이 F-16 개량형(블록?) 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편인가요?
  • sescia 2010/01/12 17:43 #

    성능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무장.부품도입에서는 펠콘이 유리하지요. 원체 잘팔린 기종이라서.. 때문에 록마에서도 골치가 좀 아프죠. F-35를 위해서는 펠콘을 단종시켜야하는데 주문이 계속해서 들어오니.. 우리나라는 더이상 펠콘을 도입하지 않는다며 우리공군이 못을 박은 상태입니다.
  • dunkbear 2010/01/12 18:57 #

    그래서 KFX를 추진하려는 것이죠. KFX에 그동안 열성적이던 사브는 밀려나고 말았지만요...
  • sescia 2010/01/12 17:37 #

    우리나라의 경우 위의 3기종을.. 선택을 한다면 슈퍼호넷이 유리 합니다. 미국산 탄약을 대량 운용하고 기존에도 미국산 전투기로 무장했던 한국같은 입장에서라면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전투기 분야는 미제외에는 타국의 전투기를 도입한 역사가 없습니다.

    비밀에서도 그라펜 도입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서도 여전히F-35. F-15를 선호 합니다. 일단 믿을수 있다. 한미동맹, 무기의 호환성등을 이유로 저야 뭐..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러면 구지 미제 뿐만아니라 그라펜 러시아 전투기를 도입을해도 무방하다는 입장 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3차FX 사업에서는 F-15를 선호 합니다. F-35의 경우 가격이 너무 비싸고 미완성기체 그리고 우리나라가 섶불리 도입할경우 테스트기로 전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차 FX사업은 하이급 사업이기때문에 현재 F-15를 추가 도입도 괞찮다는..랩터는 수출금지 품목이고 라팔이 아니올시다. 러시아기종은 도입할때는 싸지만 유지 운용비가 미제에 비해서 배이상 들어기니 그렇고 유파의 경우 가격이 살인적이고..

    그리고 KFX를 생각하면 가격.기술이전등 조건만 맞으면 그라펜역시 도입해도 무방하다는..
  • dunkbear 2010/01/12 18:58 #

    저는 그냥 F-15K + AESA 레이더 조합으로 FX 3차를 했으면 합니다. 이걸 미끼로
    보잉과 KFX를 개발하고 말이죠. 슈퍼 호넷도 좋은데 기왕이면 그라울러 조합으로
    가면 더 좋겠죠.
  • 존다리안 2010/01/12 21:27 #

    저도 dunkbear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F-15K 정도면 AESA만 달아도 당분간은 문제 없지요.

    그러고 보니 KF-16도 개량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 KFX 문제도 있으니 뭐라 쉽게 손대기는 힘들겠군요.
  • dunkbear 2010/01/13 08:25 #

    작년부터 정부와 공군이 AESA 레이더 장착 등 KF-16 개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압니다.
    아직 개량 사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걸 노리고 작년부터 노쓰롭, 레이시온, 엘타
    등 여러 업체들이 자사의 레이더를 어필하고 있죠.
  • initial D 2010/01/12 22:05 #

    저 쓸만한 전투기가 꼴등을 햇다는게

    그져 허허 ㅋㅋㅋ.

    그나져나 다시 1등해서 다행이군요 ㅋㅋ

    (저 아까운게 꼴등이라니... 말도.. 안됬,,,)
  • dunkbear 2010/01/13 08:26 #

    쓸만한 제품인데 판매업자를 잘못 만나서... ㅡ.ㅡ;;;
  • 행인1 2010/01/12 23:49 #

    이런 엄청난 반전이!!!
  • dunkbear 2010/01/13 08:26 #

    나름대로 반전이죠. ㅎㅎㅎ
  • 계란소년 2010/01/13 03:02 #

    이랬다 저랬다
  • dunkbear 2010/01/13 08:26 #

    그러게 말입니다. 이래서 라팔 관련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낚시라니까요. ㅋㅋㅋ
  • StarSeeker 2010/01/13 13:28 #

    브라질: "그러니 조공을 바쳐라"
    닷쏘: "드...드리겠습니다"
    브라질: "필요 없어"
  • dunkbear 2010/01/13 15:51 #

    ㅋㅋㅋㅋㅋ
  • 가릉빈가 2010/01/16 20:33 #

    '글쎄올시다' 가 제 생각
  • dunkbear 2010/01/16 20:40 #

    말씀처럼 주제가 '라팔 전투기'가 되면 모든게 불확실해지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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