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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독자개발한 Pz61 중전차 군사와 컴퓨터

아래 사진들은 2009 Tankfest에서 기동시범을 보이고 있는 Pz61 중전차의 모습입니다. 스위스 육
군은 1994년까지 모든 Pz61 전차들을 퇴역시켰기 때문에 현재는 군사 박물관이나 민간 소유로 넘
어가서 아래와 같은 행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스위스는 프랑스제 AMX-13 경전차와 영국제 센츄리온 (Centurion) Mk.5 및 Mk.7
전차를을 운용했지만 곧 자체 개발에 나섭니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시제차량이 Pz58로 이 전차는
센츄리온의 주포이기도 한 영국제 84mm Ordnance QF 20 pounder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이 Pz58 전차에서 더 발전한 것이 Pz61 (Panzer 61) 전차로 영국제 105mm Royal Ordnance
L7 주포, 630마력을 가진 메르세데스-벤츠사의 8 실린더 V 엔진, 7.5mm 기관총 2대를 채택했고
무게 39톤, 시속 55km의 속도에 250km의 기동범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1961년 스위스 의회에서 150대 발주를 허가받아서 1965년부터 1967년까지 툰 (Thun) 지방에
위치한 RUAG Land Systems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그 이후 1994년까지 Pz61 전차는
여러차례의 개량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20mm 동축기관포를 7.5mm 기관총으로 교체한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종 개량형은 Pz61 AA9으로 그 후계 기종인 Pz68 전차에 가까운 스펙을 가지게 됩니다. 150대
생산을 끝으로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았고 특별히 수출이 시도되거나 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속 기종인 Pz68은 호주가 도입하려 했었고 퇴역 뒤 태국에 중고 판매가 시도되었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Pz61과는 달리 Pz68은 통신라디오 사용 중에 전차 포탑의 제어가 불가능
해지거나 전차가 움직일 때 후진을 못해서 후진하려면 전차를 일단 세워야 했거나 NBC 보호가
제대로 안되서 승무원들이 전차 안에서도 보호마스크를 써야하는 등의 기술적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NBC 보호 (Protection)는 Nuclear (핵), Biological (생물) 그리고 Chemical (화학) 무기에 대한
방어 및 보호를 뜻합니다.


거기다가 Pz68 전차의 난방장치를 작동시키면 주포가 발사되는 어처구니 없는 에러까지 있었는데
이는 서로 다른 장치가 같은 기판과 회로를 공유하는데서 오는데서 기인했다고 합니다. 스위스의
한 타블로이드지는 이를 두고 "Pz68이 보기보다 더 위험한 무기였다"고 비꼬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



현재 스위스 군의 전차는 레오파드 2A4 (스위스 제식명 Pz87)로 총 224대가 운용 중입니다.

정보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사진 출처 -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그 (링크)
 


핑백

  • Mad Gear : [WOT] 그 분이 오셨습니다...! But... 2013-05-08 10:35:37 #

    ... 아닐까 하는 추측도 듭니다. Pz58의 후신인 Pz61의 이미지는 요즘은 잠수 중이신 덩크베어 님의 블로그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http://dunkbear.egloos.com/2718803) 유럽여타 국가들의 전차들이 추가 되면 등장 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지만, 지금으로서는 언제가 될지 모르니 그저 구경만 하는 ... more

덧글

  • 계란소년 2009/10/21 01:12 #

    영국과 프랑스를 짬뽕한 듯한 냄새가 나는군요. 오묘하네...
  • dunkbear 2009/10/21 01:25 #

    아마도 이전에 도입했던 AMX-13 및 센츄리온을 참고했지 않았을까 봅니다. ^^
  • leiness 2009/10/21 01:24 #

    스위스 같은 소국이 자체 개발이라니... 대당 가격은 꽤 비쌀 것 같군요.
  • dunkbear 2009/10/21 01:28 #

    냉전의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스위스도 핵전쟁과 같은 냉전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을테니까요.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하는게 중립국이라는 위치에 더
    걸맞기 때문이라는 때문에 정치적 요소도 작용하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 들꽃향기 2009/10/21 02:46 #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스위스도 기술이 부족한 국가는 아니었을진데, 무기 국산화는 힘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dunkbear 2009/10/21 07:27 #

    어느 분야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무기도 역시 만들어 본 Nom들이 잘하더군요. ^^;;
  • Skibbe 2009/10/21 02:47 #

    난방을 키면 주포가 나가는건 조금 많이 무섭군요;
  • dunkbear 2009/10/21 07:28 #

    사고나기 전에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 다행일 정도입니다... ^^;;
  • 위장효과 2009/10/21 07:28 #

    "적 전차 발견! 난방 스위치 올려!" 이런 응용을 했을런지도...(퍽!)
  • dunkbear 2009/10/21 07:29 #

    하지만 통신라디오 때문에 포탑이 안 돌아가서 그만... (으악!)
  • 오토군 2009/10/21 08:56 #

    난방을 장약으로 하는 겁니까.
    (난 차가운 탄피. 하지만 발사되면 따뜻하겠지.)
  • dunkbear 2009/10/21 10:46 #

    추위에 떠는 적군에게 따뜻한 대포알을 보내주는 훈훈한(?) 인정... ㅎㅎㅎ
  • 행인1 2009/10/21 09:02 #

    난방스위치가 실은 격발기였군요.(틀려)
  • dunkbear 2009/10/21 10:47 #

    그리고 라디오는 포탑 정지 기능 겸용... (아냐!)
  • 미망인제조기 2009/10/21 11:46 #

    거대한 동축 기관총(포)가 인상적이었던 놈으로 기억하는데, 제거 된 모델인가..? 아님 헷갈리고 있는 것인지도...
    치프틴이 초기 사용했던 엉뚱한 조준방식을 초기에 사용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 dunkbear 2009/10/21 13:44 #

    헷갈리신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20mm 동축기관포를 채택했지만 많은 탄약을 저장하지
    못해서 나중에 7.5mm 기관총으로 대체했다고 하니까요. 위 사진에 나온 차량은 당연히 그
    동축기관포가 제거된 모델이겠죠.
  • ㈜계원필경 2009/10/21 13:34 #

    대략 날씨가 추워지면 포탄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녀석이였군요;;;
  • dunkbear 2009/10/21 13:45 #

    현역에 투입되기 전에 문제는 해결했다고 하니 그럴 리는 없었겠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동계훈련이라도 했다면 아찔했을 겁니다. ^^;;;
  • 대한민국 친위대 2009/10/21 21:50 #

    난방장치를 작동시켰는데 장전된 포탄이 없으면...(퍽!)
  • dunkbear 2009/10/21 23:34 #

    에어컨을 틀면 자동 장전될 지도... (뭔소리... ㅡ.ㅡ;;;)
  • 애쉬 2012/08/27 22:53 #

    이런 괴랄라랄라라라라랄 한 물건을 만들었었군요....

    .....여기서 할 이야긴 아니지만.... 아준도 나름 쓸만한 전차네요 - ㅅㅡ);;
  • dunkbear 2012/08/27 23:13 #

    비교 대상이 너무 암울합니다. 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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