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터키, 전술수송기 도입사업 시작한다. 군사와 컴퓨터

Turkey seeks interim buy of C-27Js or C-295s (Flightglobal 기사)

기사를 요약하면 터키에서 10대의 전술 수송기를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기종은 C-27J 스파르탄 (Spartan)
과 C-295 중 하나를 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 2003년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함께 A400M 수송기를 10대 도입하기로 계약했었습니다만 양산형
A400M의 인도가 올해 말에서 2013년으로 늦어지자 그 공백을 매울 수송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비행 중인 알레니아 아에로노티카 / L-3의 C-27J 스파르탄 수송기)

터키의 무기 도입 및 방산 산업을 총괄하는 기관인 SSM (Undersecretariat for Defence Industries)에 따르면
도입 사업은 곧 시작해서 내년 중반에 기종을 최종 선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터키 공군은 13대의 록히드마틴 C-130B/E 허큘리스 (Hercules) 및 50대의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CN-235
(원래는 EADS CASA의 기종인데 CASA가 에어버스 밀리터리 산하에 통합된 것 같네요.) 그리고 20여대의 C-160
트랜잘 (Transall) 수송기들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27J 스파르탄은 이탈리아 알레니아사의 G.222 / C-27A 수송기를 알레니아와 록히드 마틴사가 협력해서
C-130J에 쓰이는 엘리슨 AE2100 D2 엔진 및 6엽 블레이드의 다우티 R-391 프로펠러, 그리고 허니웰사의 디지털
계기판 등으로 업글한 모델로 11톤의 적재량에 60명의 병사를 실을 수 있는 수송기 입니다.



(C-27J 스파르탄 수송기의 조종석 모습.)

이탈리아 공군은 물론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캐나다 그리고 미 육군과 공군의 합동 화물
수송기 (Joint Cargo Aircraft, JCA) 도입사업에서도 채택된 우수한 기종이죠.

재미있는 점은 JCA 사업에서 록히드마틴사가 자사의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수송기를
경쟁에 참여시키면서 알레니아사와 C-27J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회사인 LMATTS (Lockheed Martin Alenia
Tactical Transport Systems)를 해체했다는 겁니다.

그 후 Aleina사는 L-3 Communications와 조인트벤쳐 방식으로 GMAS (Global Military Aircraft Systems)
사를 설립하는데 나중에 Boeing Integrated Defense Systems사가 합류하게 되죠. JCA 사업에는 C-130J 외에
레이시온사 (Raytheon)와 EADS North America가 내세운 C-295 수송기도 경쟁합니다.



(폴란드 공군 C-295 수송기의 모습)

2007년 6월 미 국방부는 C-27J 수송기를 JCA 사업 기종으로 채택하고 78대에 달하는 기체 제조 및 파일럿
훈련을 위해 20억 달러 분량의 계약을 L-3 사와 체결하게 됩니다. 레이시온사에서는 이 결정이 부당하다고
항의하지만 미 회계감사원 (GAO, General Accounting Office)은 이를 기각하고 말죠.

JCA 사업에서 C-27J 수송기는 미국 주 방위군의  C-23 세르파 (Sherpa), C-12 휴런 (Huron) 및 C-26
메트로라이너스 (Metroliners)를 대체하고 주 방위 공군의 경우 퇴역하거나 (C-130E) 미 정부의 기지 폐쇄
등으로 인해 재배치 되는 C-130H/J를 대신하게 됩니다.

근데 2007년 루마니아가 자국의 안토노프 An-24와 An-26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 실시한 수송기 도입사업
에서 C-27J와 C-295 수송기는 다시 한번 맞붙게 되는데 여기서도 C-27J가 승리합니다.



(C-295 수송기의 조종석)

이 때 C-295를 내세웠던 EADS CASA는 루마니아 법원을 통해서 정식으로 항의해서 루마니아 정부가
한때 도입 절차를 중단했었지만 결국 루마니아 법원은 EADS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2007년 12월
루마니아 정부는 7대의 C-27J 도입을 정식으로 계약합니다.

그런데 다시 터키 수송기 사업에서 격돌하게 되었으니 이런 걸 보면 C-295와 C-27J는 악연(?)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두 번이나 졌지만 EADS CASA의 C-295 수송기가 그렇다고 후진 기종은 결코
아닙니다.

9톤의 적재량에 71명의 병력을 실을 수 있는 C-295는 같은 회사의 수송기이자 우리나라에도 20여대 이상
도입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CN-235의 동체를 늘린 모델로 알제리, 칠레, 폴란드, 베네수엘라, 요르단,
핀란드, 체코,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에 57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터키 공군이 50대 이상 운용하는 CN-235 수송기의 비행 모습)

이번 터키의 수송기 사업에서 C-27J가 다시 승리할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는 C-295가 복수(?)에 성공할
것인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


정보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1, 링크 2)

사진 출처 - 비겐의 군사무기사진 블로그 (링크 1, 링크 2, 링크 3)



덧글

  • 계원필경Mk-2™ 2009/09/15 23:30 #

    그래도 저는 스파르탄에 한표입니다(응!?)
  • dunkbear 2009/09/15 23:38 #

    일단 스파르탄을 지지하시려면 복근에 王자가 있어야 (뭔 헛소리를...)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16146
972
4979178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