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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롤아웃 행사를 가진 P-8A 대잠초계기 군사와 컴퓨터

U.S. Navy To Buy More P-8A Test Aircraft (Aviation Week 기사 링크)

어제 31일에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역사의 한 장이 될 KUH 수리온의 출고식이 있었는데 그저께인 30일에는 미국
워싱턴주의 렌톤 (Renton)에 위치한 보잉 공장에서 미 해군의 차세대 대잠초계기인 P-8A 포세이돈 (Poseidon)
의 공식 롤아웃 행사가 열렸었습니다.



(지난 30일 열린 P-8A 포세이돈 차세대 대잠초계기의 롤아웃 행사의 모습.)

P-8A의 개발은 보잉 (Boeing)사의 주도 아래 노쓰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 레이시온 (Raytheon), GE
Aviation, CFM International, 스피리트 항공 시스템 (Spirit Aero Systems)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미 해군과의
계약에 따라서 시스템 개발 및 시연용 시제기 5대가 제작되었습니다.


롤아웃 행사에 선보인 기체는 세번째 시험비행용 시제기인 T-3로 T-1과 T-2는 이미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사의
활주로에서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인 시험비행을 위해 테스트용 장비 및 임무용 장비들 일부를 장착하는 중
이라고 합니다.

T-3는 9월에 시애틀로 갔다가 내년에 기술 정비를 받기 위해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미 해군의 패턱션트 강
(Patuxent River) 항공기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T-2와 T-1도 시애틀에서 테스트를 마친 다음 차례로
메릴랜드로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롤아웃 행사에 공개된 P-8A 시제기 T-3를 둘러보는 미 해군 장교들 및 관계자들)

다른 2대의 시제기는 지상 테스트용으로 P-8A의 동체 조립을 하게 될 캔사스 주의 위치타에 위치한 스피리트
항공 시스템사에서 시험 중이라고 합니다. S-1은 기체 정적 (Static Ariframe) 시험을, S-2는 기체의 피로도를
시험할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롤아웃 행사가 열린 30일에는 미 해군이 P-8A 초계기의 평가 단계 및 운용 시험을 위해 3대의 시제기를
추가한다는 보잉과의 계약을 확인해줄 예정이었는데 실제 발표가 나왔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처음 미 해군은 108대의 P-8A를 주문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더 늘어난 117대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3년 후반에 초도작전능력 (IOC, Initial Operation Capability) 을 갖춘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시험 비행을 위해 활주로에 대기 중인 P-8A 시제기인 T-2의 모습.)

미 해군의 정찰 및 초계군 사령관인 빌 모란 (Bill Moran) 소장은 5년의 도입 기간 동안 6개월에 1개 비행중대
꼴로 P-3 오라이온 (Orion)에서 P-8A 초계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2018년까지는 P-8A 초계기가
완편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당히 빠른 도입 속도네요.

현재 미 해군이 운용 중인 P-3 Orion 대잠초계기는 164대인데 이를 대체할 P-8A은 보잉의 737 여객기의
2세대인 737-800를 바탕으로 동체를 강화하고 주익은 737-900의 것을 바탕으로 더 보강했으며 동체 후미에
무기 격납고를 설치합니다.

또한 주익 아래에 무장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윙릿 (Winglet, 주익 끝에 수직으로 달린 작은 날개)을 빼고 주익
끝을 갈퀴처럼 뒤로 기울인 점도 특징입니다. 아래 일러스트를 보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네요. ^^



(P-8A의 후미에 위치한 무기 격납고와 주익의 날개 형상을 잘 보여주는 일러스트)

미 해군의 차세대 대잠초계기가 될 P-8A은 이미 인도 해군으로부터도 주문을 받아 P-8I라는 제식명으로
8대가 수출될 예정입니다. 이는 인도에 대한 보잉 군용기의 첫 판매라는 의의도 있는데 대당 가격은 미화로
2억 2천만 달러라고 합니다.

현재 P-3C 대잠초계기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 기종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
입니다. 그 때가 오면 가격이 더 저렴해지기를 빌 뿐입니다. ^^;;;

정보 출처 - 위키피디아 (링크)

사진 출처 -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링크 1, 링크 2)

덧글

  • 계원필경Mk-2™ 2009/08/01 16:33 #

    아무래도 현재 P-3C가 단순히 대잠 임무 뿐만 아니라 지상군에 대한 지원까지 맡는 등 여러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아무래도 기체의 피로도가 심각하니 서둘러 도입할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 dunkbear 2009/08/01 16:36 #

    P-3 계열 초계기들은 사실 엄청 오래 쓴 셈이죠. 사실 지금도 그 수요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P-8A도 여러 임무를 수행하지만 관련 장비들이 더 발달하고
    복잡해지면서 P-3 크기의 기체에는 다 넣을 수 없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한스 2009/08/01 19:22 #

    겉모습만보면 대참초계기같지가 않네요...-_-ㅋ
  • dunkbear 2009/08/01 20:24 #

    당연합니다.. 민간 여객기를 베이스로 만든 군용기인데다 P-3C처럼
    꽁무니에 안테나 같은게 달리거나 한 것도 아니니 말이죠. ㅎㅎㅎ
  • elle 2009/08/02 10:16 #

    Raked winglet 이 훨씬 기술이군요. 기술은 역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군요.
    여객기 탈때 주의해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 dunkbear 2009/08/02 10:20 #

    항공공학은 아는게 없어서 저렇게 주익의 끝을 뒤로 빼서 각지게 한게
    어떤 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점이 있으니까 저렇게 했겠죠? ^^
  • elle 2009/08/02 15:24 #

    아 링크해주신 위키에 들어가 설명을 읽어보니 기존의 winglet 은 3~4% 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고 저렇게 개량한 raked winglet 은 5% 정도로 향상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지상에서 다루는데 (ground handling) 어려움이 있는듯하여 단거리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 dunkbear 2009/08/02 15:45 #

    그렇군요. 저도 따라가서 읽어봤습니다. P-8A에 처음 다룬 신개념인줄
    알았는데 이미 여러 기종의 여객기 및 항공기에 채택된 방식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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