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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F-15 Silent Eagle에 대한 추가 소식. 군사와 컴퓨터

F-15SE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보잉

지난번에 올렸던 F-15SE 소식에서 보잉사가 F-15SE 시제기를 내년 1/4 분기에 첫
시험비행 할 예정이었다고 했는데 그 날짜가 내년 3/4 분기로 6개월 가량 미뤄졌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F-15 Silent Eagle Flight-test Dates Slip (Aviation Week 기사 링크)

보잉사에 따르면 6개월 연기의 이유는 F-15SE에 관심을 가진 해외 구입 후보국들의
특정 요구사항들을 기체에 추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새로운 시험비행 날짜는
지난주에 열렸던 파리에어쇼에서 보잉사가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F-15 Silent Eagle, 출처 - 비겐의 군사 및 무기사진 블로그)

또한 파리에어쇼에서는 보잉이 F-15SE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는데 아무래도 보잉사가 최근 방산분야에서 계속 헛발질을 하고 
있기 때문에 F-15SE에 대한 의구심과 루머가 도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03년부터 6년간 천6백억 달러 이상 들어간 미래전장시스템 (FCS,
Future Combat Systems) 사업이 지난 화요일 정식으로 취소되었는데 이 사업을
주도하던 기업이 바로 보잉사와 SAIC (Science Applications International Cor-
poration)였습니다. 보잉사에게는 아무래도 상당한 타격이겠죠.

(미래전장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서울신문 기사 (링크) 참고하세요. ^^)  

거기다 얼마전 게이츠 국방장관이 보잉이 주도하던 공중발사레이저 (ABL, Air Borne
Laser) 사업의 전면 취소를 국방예산안에 포함시켜서 그 미래가 불투명하게 되었던
적도 있었죠.
(보잉사의 747-400F를 공중발사레이저 테스트용으로 개조한 YAL-1의 비행 모습,
출처 -
비겐의 군사 및 무기사진 블로그)

ABL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물려 미 의회의 반대가 상당한데다 이번달 초
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하는 등 아직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방산업계에서 보잉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실정이니 F-15SE 사업도 불안한 눈길을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지난번 게시물에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 중에는 :

1) 보잉이 F-15SE 개발에 참여할 해외 파트너를 원한다고 분명히 밝힌 점입니다.
이미 공동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들을 확인했다면서 이들과 어떻게 개발의
방향을 정할 지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잉사는 밝혔습니다.

2) F-15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F-15SE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답니다.

3) 보잉은 미 공군의 F-15SE 도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4) 원래 보잉은 내부무장창의 개폐를 모두 전자식으로 하는데 주안점을 뒀었지만
최근 해외 구매 후보자들과 논의를 한 결과, 내부무장창의 개폐를 전자식은 물론
공기압, 수압, 또는 혼합형 등으로 다양하게 연구하는 방향으로 달라졌다고 합니다.

5) 또한 보잉은 내부무장창이 들어가는 컨포멀 탱크를 F-15SE 구매국과 함께 공동
생산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의 F-15I Ra'am 전투기, 출처 - 비겐의 군사 및 무기사진 블로그)

이런 여러 얘기들을 보니 보잉사에서는 F-15SE 개발에 해외 파트너의 참여를 절실
하게 필요로 한다는 점과 어느 때보다도 구매국의 요구사항에 F-15SE를 맞춰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F-15 Silent Eagle의 미 공군 구매는 그다지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보잉의 희망사항으로 남을 것 같은데 말이죠... 흠.

솔직히 우리나라가 머지않아 시행하게 될 3차 FX 사업에서 보잉의 F-15SE가 후보로
오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잉이 F-15SE 구매를 통해서 제공할 기술들의 수준을
따져서 우리에게 이득이 있다면 구매를 뿌리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보잉의 F-15SE가 어디까지 갈 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덧글

  • 2009/06/25 00: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09/06/25 00:27 #

    크억 이런.... ㅠ.ㅠ
    바로 수정했습니다. ^^;;;
  • organizer™ 2009/06/25 00:20 #

    보잉이 계속 물을 먹으면 ... 결국 군용기 시장도 사실상 단일화되는 건가요... ;;
  • dunkbear 2009/06/25 00:29 #

    아직은 속단할 수 없겠지만 보잉의 상황이 매우 안좋아보이기는 합니다....
  • vermin 2009/06/25 00:25 #

    흠 돈먹는 하마 FCS는 모르겠는데, ABL은 정말 아까운데요... 소위 '전지대응수단'의 일환으로 계획이 유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dunkbear 2009/06/25 00:31 #

    현재 북한 탄도미사일 사정권에 포함될 미 서부 지역 의원들이 ABL
    취소 반대에 특히 적극적이라고 하더군요. 잘하면 유지될 것 같기도...
  • 원래그런놈 2009/06/25 01:20 #

    과연 보잉의 앞날이 어떻게 될까??? 제가 보기에는 뭐..F-15SE는 F-22의 해외판매불가 및 너무나 높은 가격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 정도로 생각되는데... 과연.....
  • dunkbear 2009/06/25 08:06 #

    F-15SE의 경쟁자는 F-35 입니다. 특히 F-22 해외판매가 가능해지면 F-15SE는 끝장이죠.
    F-15 전투기 자체가 웬만한 구매력 없이는 도입이 어렵기 때문에 구매 후보국들도 한정적
    이고 이 국가들도 수출금지 풀리면 적은 수량이라도 다들 F-22DG 구입으로 몰릴테니까요.

    F-22가 없는 해외시장에서 F-35의 성능이나 구입조건에 불만인 고객들 (일본과 이스라엘이
    대표적이죠.)을 공략하는게 F-15SE의 판매 전략 중 하나라고 봅니다. 전투기 420-500대의
    기준에 따라 숫자를 채워야 하는 우리나라 공군도 F-15SE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테죠.
  • 미연시의REAL 2009/06/25 02:24 #

    개인적으로 F15SE 도입했으면 하는게 있어요.. 사실.. 진짜 본격 5세대 전투기 도입건의 명분을 쌓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KFX의 기술적 지원도 보잉의 F15기를 이용한 기술지원도 가능하고 말이죠. 우리가 F15K로 도입한다면 결국 4.5세대 도입이라는것이고.. 일본이나 중국등 주변국이 5세대를 확보하기 시작하면.. 군에서나 정부 인식상의 문제에서 5세대 도입을 안할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 dunkbear 2009/06/25 07:57 #

    말씀하신 이유는 저도 동의합니다. 특히 기술 지원 부분이 끌리는 부분이죠.
  • osado 2009/06/25 04:58 #

    보잉은 어떻게든 우리 나라가 좀 구매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이겠지요~!?
    (어쩌면 대한항공 열나게 갈구는지도..;;;;)
    우리 나라의 모님들은 가뜩이나 국방예산 깎아먹는 통에 저런거 좀 그만나왓! 할지도...
    추가비용부담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쉽진 않을 듯...
  • dunkbear 2009/06/25 07:57 #

    뭐... F-15SE가 되건 F-35가 되건 3차 FX는 해야하니까요...

    문제는 F-22 해외판매 여부가 엄청난 변수라는 것...
  • 위장효과 2009/06/25 13:56 #

    FCS가 돈 먹는 하마이긴 했어도 그것까지 나가리라니...돈 럼스페라도의 그늘이 엄청나군요.

    F-15SE는 과연 보잉의 주장만큼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런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 dunkbear 2009/06/25 20:05 #

    저도 F-15SE의 성능이 궁금합니다.
    과연 F-35 수준의 Frontal RCS 수준을 보여줄 지...
  • 미망인제조기 2009/06/25 16:55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F-22가 하이...F-35가 로우 라고는 해도...요즘에는 미쿡도 돈지럴에는 힘겨워 하는 눈치지만...아마도 F-15SE 미공군의 로우 급으로 자리잡기는 힘들듯 하고, CAS 기체로서 존재여부를 따지게 될거 같습니다. 그외 일본/이스라엘 의 경우는 돈문제를 떠나서 국가적인 로비 활동 결과가 답을 줄거 같은데...

    대한민국이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68&newsid=20090624145708292&p=yonhap

    F-15K를 강하게 주장하는듯...이런식으로 F-15SE를 밀어붙인다면... 깝깝하죠... 별달고 있는 분들의 멍청함도 한몫 할거 같고... 하여간 지금의 F-15K의 수준이라면 10여년 이내에 단지 전술공격기(대한민국의 순수 폭격기가 없으므로 전략공격기 능력도 하겠죠) 수준으로 밖에 운영 할수 없게 될거 같습니다. 그걸 SE 가 노리고 들어올테고...

    이전 FX 사업때 F-16과 F/A-18을 비교하면서 F/A-18은 함재기이기 때문에 육상기지 운영에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했던것으로 아는데...한숨...
  • dunkbear 2009/06/25 20:07 #

    깝깝한 것으로 따지자면 FA-50 120대 보유가 더하지 않을지... ㅡ.ㅡ;;;
  • 미망인제조기 2009/06/25 23:09 #

    FA-50 120 기 보유는 글세요. 미쿡이 북한의 방공망에 코웃음 치는것을 보고 괜히 따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계원필경theNatural 2009/06/25 22:37 #

    F-15SE는 아무리봐도 친숙해지기 어렵더군요...(워낙 '완벽한' 스텔스기인 랩터나 라이트닝 II만 보다 보니까요...)
  • dunkbear 2009/06/25 23:28 #

    예... 좀 어색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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