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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F-15SE (Silent Eagle) : 보잉의 마지막 몸부림 군사와 컴퓨터

보잉社, 스텔스 기능 첨가한 전투기 F―15SE 공개 (기사 링크)

오늘 군사관련 커뮤니티들은 보잉에서 오전에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국제화상을 통한 브리핑으로
공개한 F-15SE (Silent Eagle)로 들썩였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이 기종으로 이야기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미 보잉은 몇주 전 국방부, 공군 및 방사청 등에 F-15의 스텔스형인 Silent Eagle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다고 합니다.

전투기에 대해서 잘 모르셔도 사진만 봐도 왜 Silent Eagle (침묵의 독수리)라고 보잉에서 명명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기존의 F-15에 F-22나 F-35와 같은 내부무장창을 적용하고 수직꼬리날개도
F-22처럼 15도 각도로 기울인 것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내부무장창은 기체 양쪽의 측면 컨포멀 탱크 측면과 하부에 암람급 AAM 공대공미사일 1기나 합동정밀
직격탄 (JDAM) 및 소구경폭탄 (SDB)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것은 결국 4개의 내부무장창에 4개의 공대공
혹은 공대지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로서 F-15SE는 공대공 전투시 스텔스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공대지 공격의 경우 제한적인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이 내부무장창의 설치로 내부연료탱크
(CFT)의 연료량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작전 반경도 기존 F-15의 1/3 수준인 180-200 nm (330-370 km)
로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 외형에서는 수직 꼬리날개에 경사를 준 것 외에 외부로 돌출된 모든 안테나들을 내장형으로 바꾸고
기체 전체에 스텔스 도료를 대량 적용해서 매우 낮은 RCS (레이더 반사율)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F-35 등에는 못 미치겠지만 유러파이터 타이푼이나 같은 회사의 F/A-18 E/F 슈퍼 호넷 수준의 RCS만
되도 방산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이더로는 AESA인 AN/APG-63 (v)3/4가 적용되고 최근에 개발된 각종 신형 장비와 무장을 통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시제기를 제작 준비 중인에 2010년 1분기에 초도 비행 및 내부무장창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 예정대로라면 우리나라 공군에서 진행 예정인 3차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F-35 전투기의
대항마로서 나설 수도 있고 우리 공군이 바라는 스텔스 형태의 전투기에 부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F-15 전투기 프로그램 매니저인 브래드 존스씨는 대한민국 정부가 원한다면 현재
2차 FX로 도입 중인 F-15K 마지막 분량에 스텔스 적용 및 내부무장창을 장착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만큼 F-15SE는 한국시장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해야할 전투기들이 한두대가 아닌데다 FA-50의 대량 도입에 대한 여론도
(지금은 군사 커뮤니티 레벨이지만) 안좋기 때문에 F-15SE의 등장은 여러모로 공군에게는 적지 않은
유혹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격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체와 스페어 부품을 포함하여 1억불 내외로 기존의 F-15K 등에 비해
20%정도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가격으로 기당 1.6 억불 정도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참고로 2차 전투기 사업에서 들여온 F-15K 20대의 가격이 25억불 정도라고 합니다.

록히드마틴에서 나온 최강의 5세대 전투기인 F-22는 자칫하면 더 이상의 생산이 어려워 보이고 아직도
개발 중인 F-35는 계속되는 난조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럴 때 나타난 F-15 Silent Eagle
은 슈퍼 호넷 외에 내세울 기종도 없는 보잉의 필사적인 몸부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입니다.



(우리 공군의 F-15K의 무장 모습)

3차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실시된다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보잉의 필사적인 노력을 우리에게 잘 유리
하게 이끌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까지 F-35를 믿고 안이하게
나오던 록히드 마틴사에게서도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정보 출처 - Deagel.com (링크), 김병기님 / 유용원의 군사세계

사진 출처 - KCX님 / 유용원의 군사세계


덧글

  • vermin 2009/03/18 21:39 #

    수년전 어디선가 F-15E에다 무장베이를 갖다바른 CG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음 진짜 생길 줄이야
  • dunkbear 2009/03/18 21:53 #

    보잉이 급하기는 급했던 것 같습니다... ^^;;;
  • 계원필경&Zalmi 2009/03/18 22:30 #

    다만... 호박에 줄긋는다고 해서 수박이 되지는 않듯이 과연 얼마 정도 고객들을 어필할 수 있을런지는 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이왕에 파는 거라면 줄어든 작전반경을 보완하기 위해 공중급유기도 끼워서 팔아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ㅎ)
  • dunkbear 2009/03/18 22:39 #

    스텔스 전투기들의 가격이 산으로 올라가는 틈을 노린다고 봅니다. 거기다 보잉 자체적으로
    내세울만한 기종도 없고 솔직히 전세계적으로도 쓸만한 전투기 기종이 많다고 할 수 없죠.

    지금와서 생각이 나는데, 일본은 과연 F-15SE를 어떻게 볼 지 궁금해집니다. F-22 구입은
    당장 힘들고 F-35는 안 끌릴테지만 새로운 기체들은 들여와야하구요.
  • 오토군 2009/03/19 00:28 #

    보잉은 저런거말고 아머드팩좀 출시해줬으면(반다이냐!!!)
  • dunkbear 2009/03/19 08:05 #

    아니, 아머드팩은 노쓰롭 그루만 쪽에 의뢰를 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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