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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이스라엘의 Kurnass 2000 (Phantom 2000) 전폭기 군사와 컴퓨터

아래 사진들은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보유한 F-4E Phantom을 자체적으로 개량한
Kurnass 2000 (Phantom 2000) 전폭기입니다. Kurnass는 영어로 Heavy Hammer,
즉 무거운 망치라는 의미입니다.

















Kurnass 2000 프로그램에 의해 이스라엘 공군 보유의 F-4E 전폭기들 대부분이 1994년
까지 개량 되었으며 이 기체들은 2014-2017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Kurnass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은 기체들은 다음과 같은 내역의 개조가 이루어졌습니다.

▷ Kaiser사의 광각 HUD.
▷ 신형 임무 컴퓨터
▷ HUD용 비디오카메라
▷ 신형 통신장비
▷ 기체 강화
▷ 연료탱크가 새는 문제 해결
▷ 후방좌석 뒷부분에 새로운 공중급유장치 장착
▷ Norden사의 합성 개구 레이다

















최초의 Kurnass 업그레이드는 Central Maintenance Unit에 의해 실시되어 1987년
7월 15일 최초 비행을 하였고 1987년 8월 11일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인증받습니다.
나머지 기체들의 개조는 IAI사 (Israel Aircraft Industries)의 Bedek 항공부문에 의해
1989년 8월 11일이후 실시되었구요.

Kurnass 2000에는 Norden사의 합성개구다용도레이다 (Synthetic Aperture Multi-
Mission Radar)가 장착되었는데 이 레이다는 원래 그루만의 A-6F 업그레이드 계획과
A-12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것이나 두 계획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Kurnass에
장착하는 것도 한때 어려움에 봉착했으나 결국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합성개구레이더는 지상공격을 위한 지상 매핑 기능을 가진 것으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AN/APG-70 레이더 보다 더욱 강력한 지상 공격능력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IAI사
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사격관제 장비의 도입으로 Kurnass기는 오늘날
사용되는 대부분의 대공 및 대지 유도 병기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 Kurnass 2000 프로그램에는 엔진의 교체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1986년부터 1987년에 IAI의 Bedek은 J79-GE-17 엔진대신 P&W사의 PW1120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는 개장공사를 F-4 전폭기 1대에 실시해서 1986년 7월 30일 최초 비행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첫비행은 우측에만 PW1120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였고 2개 모두 PW1120으로
장착한 기체의 비행은 1987년 4월 24일에 실시됩니다. 근데 PW1120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F-4 전폭기는 애프터번 없이 음속을 돌파하는, 즉 슈퍼크루징이 가능한 놀라운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존의 F-4E 팬텀에 전투중량비 출력이 17% 증대되었고 회전율과
상승율도 각각 15%, 36% 증대되었으며, 중가속성능도 27% 증대되었다고 합니다.

PW1120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F-4 전폭기는 1987년 파리에어쇼에서 선보여지기도
했으나, 결국 이 기종은 이스라엘 공군에 실전배치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처음 도입한
다음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기체에 신형의 엔진을 교체-장착하는 것은 비용대 효과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Kurnass 2000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공군 측에서도 최근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있는데
불행하게도 우리가 보유한 F-4 전폭기들의 수명이 너무 오래되서 개조 비용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F-4 전투기들이 도입될 당시 상당수가 중고였는데다 1990년대 초반에
했어야 했던 F-4에 대한 개조를 이제서야 알아본 것은 너무 늦은 것이죠. 터키조차 이미
2003년에 이스라엘의 Kurnass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의 F-4E 54대를 개수 완료했는데
말이죠.



















현재 300대 이상의 F-4 및 F-5 퇴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근 FA-50 전투기
160대 이상, 최대 280대 (공군의 소요 제기 숫자)까지 들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는 한창 논쟁이 뜨거운 실정입니다.

훈련기 베이스에 이스라엘제 레이다를 장착한 FA-50이 북한용으로는 그럭저럭 쓸모
있을지 모르지만 중국과 일본 상대로는 비웃음만 당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고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진작에 개수를 통해서 수명연장을 했거나 비용을 더 투입해서
F-15K 등을 더 도입해 F-4E 만이라도 제대로 퇴역시켰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니면 FA-50이 아닌 스웨덴의 Saab사와 손잡고 KFX 계획을 과감하게 추진했다면
최소한 이런 우려들은 없었겠죠. 참으로 답답한 실정입니다.

정보 및 사진 출처 - 비겐의 군사 및 무기 사진 블로그
















덧글

  • 계원필경&Zalmi 2009/02/02 22:28 #

    터키 같으면 JSF를 기다리면서 F-4E를 쿠르나스로 업그레이드 하는 거지만 한국은...(KFX이든 직도입이든 어느정도 수준 있는(하이급의 비중이 작지 않는!) 전투기 사업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 dunkbear 2009/02/02 22:38 #

    솔직히 우리 공군이 어떤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지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 위장효과 2009/02/03 11:18 #

    지금도 활주로 틀면서 "ㅅㅍㅅㅋ땜에 이게 뭔 ㅈㄹ이야"하고 투덜댈겁니다. 그런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전력정비사업 세우지도 못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한스러울 걸요.
  • dunkbear 2009/02/03 15:20 #

    성남공항 문제는 이번 정권 들어서지만 전투기 문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려가
    제기되어왔던 것이라서 공군 자체적인 책임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만... 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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