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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48억분의 1이라고 무시할 수 있는가? 생각과 잡설

광우병 논란 중에서 가장 밥맛 없는 주제가 바로 "확률" 입니다.

왜냐하면 "확률"이라는 미명 하에 사람 목숨 우습게 보는 것이거든요.


어느 이글루스 회원님의 블로그에서 본 비유입니다만....


자, 두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1) 광우병 걸리면 치사율은 100%다. (이건 다 아시죠?)

2) 광우병 걸릴 확률은 48억분의 1이다. (중앙일보 및 MBC 기사 중)


이 두가지 사실을 조합하면 광우병이라는 놈은 한마디로 48억발의
리볼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협정 이후 수입되는 미국
쇠고기를 먹는다면 이 리볼버를 가지고 러시안 룰렛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봐도 되겠죠.

"확률"로 따지면 이 게임에서 죽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쵸?

문제는... 걸려든 사람에게는 100% 죽음만이 있다는 것이죠.


자, 이제 제가 정말로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48억발의 리볼버를 가지고 러시안 룰렛을 감수할 정도의
강심장이냐고 말이죠....

이글루스 회원님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못하겠거든요.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 고층빌딩 얘기를 해보죠.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고층빌딩 정말 싫어합니다.

어릴 때는 그저 단순히 높은게 싫은 정도였는데...
지금은 고층빌딩의 높은 층에 있으면 무너질까봐 겁납니다.

정말 우습죠?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근데요.... 제 입장에서는....


다리가 갑자기 무너지고...

아파트가 갑자기 붕괴되고....

백화점 하나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현실이 존재하는 나라에서는요,

이 우스꽝스러운 "공포"를 무시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저는 광우병을 "확률"이라는 이유로 무시 못하겠네요.


덧글

  • 피해망상 2008/05/10 00:18 #

    최선생님은 쓰러지고 못일어나는 소도 막 잡아먹고 그랬다고 10만분의 1이라도 드시겠다는데요 뭐(..)
  • dunkbear 2008/05/10 00:25 #

    피해망상님 // 최선생님이나 실컷 먹으라고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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