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가 개념을 상실했다구요? (웃음)
위 게시물과 주욱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기본적으로 저도 무료인 avast를 쓰고 있지만 그건 드나드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한정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고 돈 안들어가는 선택을 한 것 뿐입니다.
직업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많은 사이트들에 드나들거나 하면서 여러
바이러스들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면 저도 돈 들여서 V3, 하우리, 노턴 뭐든 하나
구입해서 썼을 겁니다.
아무튼 무료와 유료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무료가 돈도 적게 들면서 효과는
크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그건 단기적인 효과죠. 알약을 만드는 이스트소프트도
기본적으로는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사실 알툴즈는 그들의 주력 사업이 아니죠. 바코드를 인식하는 툴이나 프로그램들
쪽이 이스트소프트의 주력사업이라고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무료, 유료하니 생각나는게 바로 몇년전 애드웨어가 범람해서 생기기 시작한 애드-
웨어 백신 무료 프로그램들입니다. Ad-Free, 다잡아, 다간다 등의 이름들은 한번씩
들어보셨겠죠. 다들 나름대로 좋은 무료 프로그램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들 어느 위치에 있을까요? 바이러스 백신의 몇만원대 수준은
아니지만 다간다와 다잡아 모두 유료화했고 Ad-Free를 제작하던 분께서는 안랩에
스카우트되셔서 스파이제로 제작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유료로 가는 과정이 좋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당시 다간다와 다잡아,
Ad-Free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들이 애드웨어라고 자신의 프로그램에 인식시켜서
삭제하게 하는 바람에 분쟁이 심했죠.
다간다와 다잡아는 서로 상대방의 프로그램을 애드웨어로 지목해서 검색하면 삭제
하게 했고 개인이었던 Ad-Free 제작자는 다잡아를 애드웨어로 지목했다가 해당
업체에 소송당하셔서 고통이 크셨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Ad-Free의 업뎃이 중단되었고 결국 제작자께서 안랩에 들어가시고
그걸로 Ad-Free의 신화도 끝나게 되었죠. 저 때의 일을 회상하면 지금 무료백신
가지고 난리치는 것은 얌전한 수준이 아닌가 봅니다만... ^^;;;
(위 얘기는 100% 사실확인이 안된 거라서 잘못된 부분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솔직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얄약과 네이버 백신을 전적으로 신뢰하느냐 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쓸만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카스퍼스키 등
동구권에서 제작된 좋은 백신 엔진들을 썼다니 성능도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첫째 : 자체적으로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다른 업체 (특히 외국업체)에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버전업을 뜻합니다) 그들에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한계라고 봅니다.
두번째 : 이스트소프트나 네이버 모두 백신 제작업체가 아닌 다른 수익 분야가
있어서 무료 백신은 어디까지나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지 결코 전문
업체들의 생사를 건 시장 사투 수준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의 백신은 무료지만 그 백신을 업하고 유지하는 책임감 또한 무료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외산 엔진 들여와서 무료서비스 (광고 등 배너는
달겠지만) 제공하다가 시기가 되면 얼마든지 포기하거나 유료화도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물론 유료 백신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V3나 하우리 등 전문기업들 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변명거리는 있습니다.
다운로드로 인한 수익악화 그리고 이어지는 개발비 악화의 악순환, 또한 기업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혈까지 감수하면서 팔아야 하는 고충 등...
분명히 무료 백신 제공업체들은 이런 것들을 걱정할 필요도 이유도 없겠죠.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아무튼 이제 무료백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위 게시물과 주욱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기본적으로 저도 무료인 avast를 쓰고 있지만 그건 드나드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한정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고 돈 안들어가는 선택을 한 것 뿐입니다.
직업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많은 사이트들에 드나들거나 하면서 여러
바이러스들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면 저도 돈 들여서 V3, 하우리, 노턴 뭐든 하나
구입해서 썼을 겁니다.
아무튼 무료와 유료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무료가 돈도 적게 들면서 효과는
크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그건 단기적인 효과죠. 알약을 만드는 이스트소프트도
기본적으로는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사실 알툴즈는 그들의 주력 사업이 아니죠. 바코드를 인식하는 툴이나 프로그램들
쪽이 이스트소프트의 주력사업이라고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무료, 유료하니 생각나는게 바로 몇년전 애드웨어가 범람해서 생기기 시작한 애드-
웨어 백신 무료 프로그램들입니다. Ad-Free, 다잡아, 다간다 등의 이름들은 한번씩
들어보셨겠죠. 다들 나름대로 좋은 무료 프로그램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다들 어느 위치에 있을까요? 바이러스 백신의 몇만원대 수준은
아니지만 다간다와 다잡아 모두 유료화했고 Ad-Free를 제작하던 분께서는 안랩에
스카우트되셔서 스파이제로 제작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유료로 가는 과정이 좋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당시 다간다와 다잡아,
Ad-Free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들이 애드웨어라고 자신의 프로그램에 인식시켜서
삭제하게 하는 바람에 분쟁이 심했죠.
다간다와 다잡아는 서로 상대방의 프로그램을 애드웨어로 지목해서 검색하면 삭제
하게 했고 개인이었던 Ad-Free 제작자는 다잡아를 애드웨어로 지목했다가 해당
업체에 소송당하셔서 고통이 크셨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Ad-Free의 업뎃이 중단되었고 결국 제작자께서 안랩에 들어가시고
그걸로 Ad-Free의 신화도 끝나게 되었죠. 저 때의 일을 회상하면 지금 무료백신
가지고 난리치는 것은 얌전한 수준이 아닌가 봅니다만... ^^;;;
(위 얘기는 100% 사실확인이 안된 거라서 잘못된 부분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솔직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얄약과 네이버 백신을 전적으로 신뢰하느냐 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쓸만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카스퍼스키 등
동구권에서 제작된 좋은 백신 엔진들을 썼다니 성능도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첫째 : 자체적으로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다른 업체 (특히 외국업체)에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버전업을 뜻합니다) 그들에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한계라고 봅니다.
두번째 : 이스트소프트나 네이버 모두 백신 제작업체가 아닌 다른 수익 분야가
있어서 무료 백신은 어디까지나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지 결코 전문
업체들의 생사를 건 시장 사투 수준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의 백신은 무료지만 그 백신을 업하고 유지하는 책임감 또한 무료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외산 엔진 들여와서 무료서비스 (광고 등 배너는
달겠지만) 제공하다가 시기가 되면 얼마든지 포기하거나 유료화도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물론 유료 백신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V3나 하우리 등 전문기업들 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변명거리는 있습니다.
다운로드로 인한 수익악화 그리고 이어지는 개발비 악화의 악순환, 또한 기업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혈까지 감수하면서 팔아야 하는 고충 등...
분명히 무료 백신 제공업체들은 이런 것들을 걱정할 필요도 이유도 없겠죠.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아무튼 이제 무료백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덧글
자그니 2008/01/25 21:17 # 답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많은 것, 새로 알게되었네요 :)
dunkbear 2008/01/25 22:24 # 답글
방문해주신데다 허접한 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