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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코리아타운은 더이상 코리아타운이 아니군요... 생각과 잡설

Koreatown after-school center serves a diverse clientele (기사 링크)

LA Times의 K. Connie Kang 기자가 쓴 기사입니다.

제목은 허접한 실력으로 해석하면, '코리아타운 방과후 센터는 다양한 학생들을 받고 있다.' 정도...

기사가 영어인데 내용은 Koreatown Youth & Community Center가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을
받아주고 공부를 가르치고 돌봐준다는 것입니다. 원래 1975년에 한국에서 온 이민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the Korean Youth Center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이 곳은 1992년의 LA폭동 이후 그 이름을
Korean Youth & Community Center로 바꿨고 2004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센터 이름이 Korean에서 Koreatown으로 변천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센터에서 돌봐주는 학생들의 인종구성은 남미계 (Latino) 65%, 한국계 25%, 그리고 나머지 10%가
백인, 흑인, 동남아시아계로 나뉘는데 이는 코리아타운에 거주하는 주민의 인종비율을 반영한 것
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더이상 코리아타운도 우리가 아는 예전의 재미교포들로 가득찬 지역이 아니라는 얘기죠.
당연히 센터 이름도 Korean (한국인)에서 Koreatown이라는 지역명으로 변천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센터에서 봐주는 애들은 대부분 가난한 이민자들의 자녀들로 부모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들을
돌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센터는 이런 애들을 받아서 학교숙제를 도와주고 상담을 해주는 역할을
맡는 것이라고 합니다.

센터에서 director of development의 직책을 맡고 있는 조해정씨 (Hae Jung Cho)에 의하면
코리아타운은 LA지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으면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가족들이 살만한
지역이 아니라고 여겨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가족들이 살기 때문에 Koreatown
Youth & Community Center 같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기사의 목적 자체가 Koreatown Youth & Community Center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현재 LA지역에 사는 우리 교포들의 생활 환경과 변화를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Koreatown Youth & Community Center의 활동에 마음이 뿌듯하구요.

우리가 아는 코리아타운은 어쩌면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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